장난감 2

이주민도 한국인입니다.

집에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아이 장난감과 옷가지가 있었습니다. 버리긴 아깝고 해서 SNS를 통해 지인들께 여쭈었습니다. 7월말에 이사갑니다. 해서 짐정리중입니다. 버리기 아까운 것이 있어서 무한 방출합니다. 필요하신 분 가져가시면 됩니다. 취급 품목으로는 우선 장난감이 있습니다. 주로 남아용 것이구요. 약간 상한 것도 있지만 유용합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이나, 기부원하시는 분 말씀 바랍니다.(아름다운 재단에 할려니 상한 것들이 있어서요.^^;;) 감사하게도 '김해 이주민의 집'에서 필요하다고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전 사실 '이주민의 집'이라는 곳에 대해 구체적으로 몰랐습니다. 소개해 주신 분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게 되었죠. 그리고 그 곳의 아이들에게 장난감과 옷이 꼭 필요하겠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정방문.

2006.3.11 이번주 수요일 부터 가정방문을 시작했다. 사실 발령 첫해부터 가정방문을 하기는 했으나 첫해에는 부적응학생 위주로 방문을 했었고 아이들을 우리집으로 매주 토요일 초대를 했으며 둘째해에는 마음먹고 한집씩 혼자 돌아다녔으나 모든 집에는 가지 못했고 셋째해에는 어물쩡 넘어갔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올해에는.. 가정방문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서 나가게 되었다. 계획인 즉슨. 집이 가까운 친구들을 3명에서 5명으로 묶어서 아이들과 같이 가는 것이다. 3명이서 간다면 첫번째 아이 집에가서 좀 놀다가 첫 집아이는 옷을 편하게 갈아입고 같이 출발하여 두번째 집에 가고 둘째집가서 둘째 집아이가 옷을 갈아입고 또 놀다가 다같이 세번째 아이집으로 놀러 가는 것이다. 즉 처음에는 3명의 아이가 교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