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2

남해 상주중학교 여태전 교장샘을 만나다.

지난 10월 5일, 금요일 오후, 경남꿈키움중학교 샘들은 남해 상주중학교 여태전 교장샘을 만났습니다. 꿈중에서 자체적으로 기획, 진행하는 대안교육 연수 프로그램 덕분인데요. 이 날의 강사는 산청 간디고 교감, 태봉고 교장을 거쳐, 2018년 현재 남해 상주중학교 교장샘으로 계시는 여태전샘이셨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는, 저에게는 인생의 멘토 같으신 분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경남꿈키움중학교는 경남 최초의 기숙형 공립 대안중학교이면서 각종학교입니다. 해서 국어, 사회만 법정시수의 50%만 이행사항이고 나머지 교육과정은 자유로이 짤 수 있는, 아주 유연한 학교입니다. 그래서 학교 철학과 샘들의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해서 이 날, 여태전샘의 강의에 샘들도 눈이 반짝 거리며, 들었습니다.이운하교장샘께서 여태전 샘을..

인문학의 시작은 질문이다. '생각수업'을 읽었습니다.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한 최고의 질문왜는 왜 필요한가나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자본주의가 정의로울 수 있는가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과학은 가치에 침묵하는가우리는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생각은 어떻게 탄생하는가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 다루는 소주제들입니다. 2015년 1월, 4,000여 명이 들어찬 강연장에서 이틀에 걸쳐 장장 15시간 동안 '생각수업'이라는 큰 주제로 펼치진 지식의 컨퍼런스, 그 곳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연사들도 대단합니다.박웅현, 진중권, 고미숙, 장대익, 장하성, 데니스 홍, 조한혜정, 이명현, 안병옥 님께서 한 꼭지씩 대중들에게 말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제일 앞 페이지에 있는 글입니다.'내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