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14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 상큼한 샐러드와 감자국!!!

상큼 새콤 달콤한 샐러드. 저도 참 좋아합니다. 요즘 입 맛이 없는 것 같아 준비해봤습니다. 주재료 - 뭐 집에 있는 것, 날로 먹을 수 있는 것 아무꺼나요. 저 같은 경우 양상추, 배추, 귤, 애기토마토, 사과, 봄채소는 샀습니다. 당근, 파프리카 를 준비했네요.뭐 초 간단합니다. 모든 재료 흐르는 물에 씻고 여기서 잠깐!!! 찬물에 씻어야 합니다. 뜨거운 물에 씻으니 풀이 죽더라구요. 찬물에 씻으니 탱탱한 맛이 살아있습니다.ㅎ. 사과 깎구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방울 토마토 꼬리 떼구요. 귤까구요. 파프리카 썰구요. 당근 씁니다. 양상추와 배추는 손으로 대충 자릅니다. 보기좋게 담고 드레싱 뿌려주면~~~ 끝!!!참 쉽죠.^-^. 마트에서 파는 블루베리 드레싱을 뿌렸는데 너무 다네요. 쩝. 차..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비오는 날은 김치전!!!

비와 왔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김치전이죠!!저희집에는 6세의 딸이 있어서 매운 음식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해서 딸애용 김치전과 성인용 김치전을 두번 찌져야 했죠. 초 간단 레시피 입니다. 1. 신 김치를 꺼내 물에 씻습니다.(성인용은 씻지 않습니다. 이것만 다릅니다.)2. 김치를 잘게 씁니다.(빠른 시간 익혀야 하기 때문이죠.) 3. 밀가루를 투척합니다. 전 대충 두주먹 정도 했습니다. 4. 물을 섞습니다. 약간 질퍽할 정도로 합니다.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마시고 조금씩 물 량을 늘이는게 좋을듯! 5. 씹는 질감과 맛을 위해 저는 닭가슴살을 넣었습니다. 뭐 입맛에 따라 잘게쓴 돼지고기나 소고기, 참치를 넣는 분도 계십니다. 자유입니다.6. 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룬 후! 초보자들은 전의 크기를 작게 ..

엄마들이 낮에 드라마 보는 이유..이제 알겠네!!

▲ 오후가 되면 식곤증이 찾아온다. 이때! 잠을 자서는 안 된다. 나는 주로 신문을 꼼꼼히 읽고, 독서를 한다. 육아휴직을 하고 주부(?)로써의 삶을 산 지 1주일 정도 지났다. 이제 하루하루의 패턴이 비슷해지고 있다. 우선 일어나면 아침을 차린다. 간단한 세팅은 아내가 해두고 밥을 담고 수저를 나르는 등 마지막 세팅을 내가 한다. 그 사이 아내는 딸 머리를 묶어준다. 나는 아직 딸 머리를 묶는 법을 모른다. 이것도 곧 연습을 해둬야겠다. 아내가 먼저 출근한다. 딸과 5분 정도 놀고 오전 8시 30분에 아이와 함께 유치원 차를 타러 간다. 내려가면 그 시각에 꼭 나오는 엄마와 딸이 있다. 이젠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눌 수 있다. 딸을 보내고 나서 집에 올라오면…. 할 일이 태산이다. 이불을 개고 설거지에 ..

아무래도 난 여자인가봐!(아빠의 육아휴직이야기)

2014년 3월 4일 와이프는 출근했고 딸아이와 둘이서 놀았다. 말그대로 와이프는 가족을 위해(?) 돈벌러가고 난 집에서 아이를 보며 집안일을 했다. 오전에는 딩가딩가 놀았다. 아이 목마태워주고 잡기놀이하고 술래잡기 하며 놀았다. 오후가 되니 생각이 달라졌다. '일하고 온 사람이 집청소에 저녁밥까지 차리는 건 너무 힘들꺼야. 그래 우리가 하자!!' 이때부터 우리 부녀의 미션이 시작되었다. 딸아이는 밀대를 밀고 난 방과 거실 바닥 청소와 빨래 하고 널고 개고, 설겆이와 부엌, 식탁 정리,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끝냈다. 끝내니 5시, 딸아이와 난 신나게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제 엄마 오면 좋아할꺼야." "네 아빠! 오늘 엄마 신나겠다. 야호~" 뿌듯했다. 내친김에 저녁요리까지 하기로 했다. 진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