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2

홍이 어머님.

2004.10.16 난 한번씩 무작위로 우리반 놈들 학부모님들과 통화를 한다. 오늘은 두분의 학부모와 통화를 했다. 한 아버님께서는 전화를 주셨고 홍이 어머니께는 전화를 드렸다. 처음의 아버님은 너무나도 학교 생활을 잘하고 있는 친구의 아버님이셨다. 성적도 너무 좋은..좋은 말이 서로 오고 갔다. 대화의 내용은 너무 좋았으나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저녁 늦게.. 홍이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홍이는 저번 여름방학때 가출했다고 나에게 전화를 했던 친구다. 홍이가 한번씩 얘기하는 집안의 일(부모님의..)이 사실인지 확인하?싶었다. 그리고 잦은 지각에 대한 말씀도 듣고 싶었고 이번 학교 한글날 행사에서의 홍이의 활약에 대해 말씀드릴려고 전화를 드렸다. 홍이의 말은 안타깝게도 사실이었다. 홍이는 지금 어머니와 살..

2004년 여름방학.

2004.8.24 컴퓨터 조립연수. 울산에서의 영남지역 초등참실연수의 도우미. 마지막으로 충북 음성수련원에서의 전교조 여름상담연수... 여름방학이 후다닥 지나갔다. 물론 그 사이사이의 학교일들과 우리 아이들과의 일들 또한 있었다. 아직도 해결치 못한.. 그리고 매주 월요일의 창원에서의 노동교육과 매주 화요일의 집행부 회의..학교 당번과 학년 모임... 정신없이 여름 방학이 지나갔다. 음.. 사실 나의 삶을 사는 방식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본다. 아니 항상 한다. 한번씩 헷갈릴때도 있다. 하지만 옛날처럼 헷갈리지 않는다. 헷갈릴때마다 난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누구를 위한 것인가? 나의 대답은 .. 항상 아이들을 위해서이다..라고 났다. 참교사...? 참 힘듬을 알고 있다. 하지만 참교사가 되고 싶은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