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14

아빠랑 라이딩, 그 세번째 이야기

지난 9월 13일 아빠랑 라이딩 그 세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관련글 : 2015/07/07 - [사는이야기] - 세상에 하나뿐인 자전거 이미 7월달에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낙동강 자전거길에 1차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라이딩은 세번째 행사였습니다. 마산 YMCA에서 주관하고 행정자치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행사입니다. 이번에도 10가족이 넘게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아침 7시 30분에 광려천에서 모였습니다.출발하기전 단체사진은 필수죠.^^. 안전도구는 필수입니다.처음 길에는 보시다시피 횡단보도를 건너기도 했습니다. 몰라셨던 분을 위한 팁, 자전거로 횡단보도를 건널때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야합니다.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에는 좀 쌀쌀했으나 자전거를 타다보니 날도 따..

제빙기가 필요없는 아빠표 팥빙수^^

날이 참 덥습니다. 집에 에어컨이 있지만 틀기가 두렵습니다. 에어컨은 한번 틀면 꺼는 것이 더 무섭기 때문입니다. 사실 에어컨을 꺼도 선풍기와 샤워, 놀이를 통해 더위를 잊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명의 이기인 에어컨을 트는 순간 아이들도, 어른들도, 차가운 바람을 즐기기 위해 활동적인 놀이가 정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위가 우선인지, 가족이 우선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아무튼 저희 가족은 에어컨에 의지를 하지 말자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해서 나온 아이디어! 집에서 팥빙수 만들어 먹기! 재료는 간단합니다. 시중에 파는 우유, 팥, 연유, 떡 먼저 넓은 그릇에 우유를 1/2정도 넣고 냉동실에 넣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우유가 얼게 됩니다. 얼었을 때 소량의 우유를 넣고 포크 등을 이용하여 우유를 잘게..

아이랑 신나게 노는 방법

눈에 보이지 않는 메르스가 전국을 공포로 뒤 흔들고 있습니다. 6월 23일 현재, 경남에서는 메르스가 진정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메르스로 시끄럽다고 보니 아이들이 조금만 아파도 부모님들은 많은 긴장을 하게 됩니다. 처제 집에 둘째가 몸이 아파 조카가 몇일 간 우리 집에 와서 생활했습니다. 5살인데 생각보다 씩씩하게 잘 놀더군요. 밤에 잘 때 엄마, 아빠를 찾지 않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7살된 저희 딸아이와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놀이터에 가서 함께 놀았습니다. 요즘 저희 딸아이는 두발 자전거를 타느라 놀이터에서 노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이 날은 달랐습니다. 동생이 있다 보니 동생과 함께 노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더군요. 새삼 ..

아이와 신나게 놀기^^

국토순례를 다녀 온 후 약간의 휴식기가 필요했습니다. 충분히 쉰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죠. 진동으로 이사를 왔기에 새로운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사와서 가장 큰 변화는 아이와의 놀이문화가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예전 마산시내의 집은 주위에 차도 많고 놀이공간도 부족하여 주로 집안에서 놀거나 아니면 차를 타고 멀리 갔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 집은 아파트 단지 내에 차가 안다니는 구조라서 할 것이 정말 많더군요. ▲ 자전거를 배우고 있습니다. 보조바퀴를 없애도 잘 탈 것 같더군요.^^ ▲ 동네 뒷 산이 있어, 아빠랑 곤충 잡으러 출발~^^ ▲ 산 중턱에 정자가 있더라구요. 앉아서 좀 쉬었습니다. ▲ 짜자잔!!! 매미를 드디어 잡았습니다.!! 이 놈의 매미들이 어찌나 높은 곳에 있던지..사진만 찍고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