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분향소 2

창동. 세월호 참사 추모문화제에 다녀오다.

2014년 5월 3일 토요일이었습니다. 오후 2시에 창동 아고라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지역 가수이신 김 산씨께서 제의 하셨고 오늘 이 자리에는 진효근님, 이경민님, 김 산님께서 무대를 꾸며주셨습니다. 창동예술촌에서도 많은 협조를 했습니다. 지역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큰 자부심입니다. 그 외 수많은 뜻있는 분들의 마음으로 성사된 자리였습니다. 저는 오늘 제 딸아이, 와이프와 함께 온 가족이 참석했습니다. 딸아이는 비록 어리지만 이런 의미있는 곳에 함께 다니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일로 인해 행사에 약간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김 산씨의 공연을 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ㅠㅠ..(다음 공연때 꼭! 연락주십시오. 꼭! 참석하겠습니다.) ..

천개의 바람이 되어..

지난 29일, 창동 아고라 광장에 뜻 맞는 시민들이 모여 시민분향소를 꾸몄습니다. 솔직히 조촐합니다. 추모나무를 꾸몄습니다. 노란 리본을 묶고..아고라 광정 옆편에 저번주 퍼포먼스 때 설치되어 있던 조형물에 리본을 묶었습니다. ▲ 추모나무를 꾸몄습니다.▲ 노란 리본이 서글피 아린거리는 창동 아고라 광장. ▲ 추모나무. 오후에 플랜카드를 함께 걸었습니다... 저희들의 이런 행동이 큰 변화를 가져오진 않을 것 입니다... 저희들의 이런 분노가 큰 변화를 가져오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들의 이런 행동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의 이런 슬픔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녁 때에는 창동 사거리에서 촛불문화제를 하였습니다. 희망노리터라는 곳에서 준비를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