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3

마산에 있는 애플서비스센터(ANTZ)를 방문했습니다.

한국 애플스토어 1호점이 가로수길에 생긴다고 합니다. 이제 애플의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구나. 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저는 아이폰 6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는 LG U+입니다. 얼마전 통신사로부터 연락이 왔더군요. 사용기간이 2년이 되어 약정기간이 지났다구요. 해서 새로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를 끊고나서 생각해보니 제가 폰을 2년간 잘 사용한 경우가 아주 드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이폰 6는 건강하고 사용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단지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배터리 교체를 해야하나?'라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저의 블로그 스승이신 이윤기 YMCA 마산 사무총장님께서 오래된 아이폰 4 배터리를 직접 교체하셨다는 글을 올리셔서 조언을..

다음 세상, 다음인간.

"도대체 북한 사람들은 왜 그렇게 악착같지가 않아요? 그렇게 게으르면서 어떻게 남한 사람들처럼 잘살기를 바랍니까?" "그러는 남한 사람들은요? 어쩌면 그렇게 이기적으로 살면서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죠? 사람이 돈이면 답니까? 냉혹하게 서로를 짓밟기나 하고, 아파도 쉬지도 못하고, 가족들과 하루를 지내도 다 돈이고, 모든 게 돈이잖아요. 우리가 김일성 일가를 숭배해서 문제라고요? 내가 보기에는 남한 사람들이 돈을 숭배하는 게 더 나빠요."(본문중) 통일, 그 후의 일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입니다. 이 후에도 많은 대화를 합니다. 물론 가상이죠. 통일된 후 남한 사람과 북한 사람의 입장 차이에 대한 대화입니다. 이 책은 참 특별한 책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시대에, 이 변화 앞에 인간의 ..

폰을 분실했을 때 우리의 자세!

"여보, 내 폰 못 봤어?" "당신 아까 통화했잖아." "몰라 없네? 차에 두고 왔나?" "갔다 오께." "헉! 없....없어!!!!" 이 때부터 공포가 시작되었습니다. 옆지기(와이프)의 폰이 없어진 것입니다. 난리도..이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모든 곳을 다 찾아보고 구석구석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고 더 환장하는 것은 전화를 걸어보면 발신신호는 계속되었습니다. 옆지기의 폰이 연식이 좀 되어 밧데리가 하루 이상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틀이 지나고 3일째가 되어도 발신음은 계속 들렸습니다. 받지를 않았죠. "이거 누가 주운게 분명해. 중국에 파는 거 아냐?" 온갖 상상이 다 되었습니다. 폰 속의 수많은 사진과 주소록...으악!!! 정말 멘붕이었어요. 아무튼 사라진 그날 밤 1544-0010(U+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