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8

[어탕국수맛집]늘비식당을 소개합니다.

문득 문득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날도 따뜻해 지는데 갑자기 '어탕국수'가 생각났습니다. '아. 걸죽한 어탕국수...좋지.' 그런데 이럴수가! 마침 지인분께서 어탕국수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와우! 우리 통했어요!" 같이 출발했습니다. 마침 지리산에 볼 일이 있었습니다. (사람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가는 길에 산청 생초 IC에서 차를 내렸습니다. 식당이름은 '늘비식당!' 두둥!!! 간판부터 맛집 포스가 철철...빛바랜 간판부터 맛집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주말에는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저희들은 점심시간 전에 도착했고 마침 한산했습니다. 어탕국수 7,000원, 빙어 튀김 2그릇 이상 제공, 우와...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기본 찬이 나왔습니다. 간단하더군요.^^ 깍두기도, ..

인도가 꼭 필요한 생초초등학교 스쿨존

지난 8월 14일, 산청 생초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생초초등학교는 6학급에 34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스쿨존 입니다. 안내판은 선명합니다. 바닥에 붉은 색 도색도 선명합니다. 횡단보도도 선명합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를 많이 보신 분들은 이제 느끼실 수 있겠지요? 기본적으로 세가지 안전시설이 미흡합니다. 우선은 험프식 횡단보도, 두번째, 과속방지턱, 마지막으로 인도가 없습니다. "아니 시골에 그런 것이 왜 필요해요?" 라고 반박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시골에 있는 차와 도시에 있는 차는 다릅니까? 시골에서 과속하는 차들은 안전한가요? 그렇지 않다면 시골이든 도시든 안전시설은 동일한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불법주정차량은 없습니다. 양쪽 바닥에 노란색 실선이 보입니다. 노란 실선은 정..

아이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산청 단계초 스쿨존

지난 8월 18일 산청 단계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단계초등학교는 7(1)학급, 46(3)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작은 학교입니다.스쿨존로 들어가는 길이빈다. 왼편에 학교가 있습니다. 바닥에 선명한 도색이 눈에 띕니다.바닥 표시는 훌륭합니다. 다만 횡단보도가 험프식이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게다가 불법주정차량들이 많네요. 방학 중이라서 그렇다고 믿고!!! 싶습니다.스쿨존 안전! 정지선을 지켜달라는 단계초등학교의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아이들 안전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바닥 붉은 색 도색은 최근에 다시 한 것 같은데 '학교 앞 천천히'라는 글씨는 옅어진 상태입니다.학교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왼편에 보시면 안전펜스 설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상당히높게 조성되어 ..

횡단보도 안전이 염려되는 산청 신안초 스쿨존

지난 8월 14일, 산청 신안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신안초등학교는 14(1)학급 252(4)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주차단속 차량이 지나갔습니다. 정말 우연의 일치지만, 제가 지금까지 스쿨존 점검을 하며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단속을 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산청군의 의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학교 들어가는 길에 회전 교차로가 있었습니다. 회전 교차로는 분명히 차들이 저속하기는 하나 나오는 길에는 주로 신호등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보행자의 안전도 확실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교차로 옆 인도의 위치가 조금 더 안쪽으로 이동하여 보행자들이 교차로에서 빠져 나오는 차들을 충분히 볼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횡단보도 자체도 험프식으로 조성되면 보행자가..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생각난 산청단성초 스쿨존

지난 8월 14일, 산청 단성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단성초등학교는 7(1)학급, 79(3)명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쪽으로 가는 입구 차도입니다. "30 학교앞 천천히"라는 글이 희미합니다. 학교 앞입니다. 바닥이 정말 선명하더군요. 도색작업을 한 지 얼마되지 않아 보였습니다.안전펜스도 설치되어 있고 깔끔합니다. 횡단보도가 험프식이면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안전펜스가 좀 빨리 끊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 방문해서 그런지 앞의 횡단보도도 잘 보이지 않더군요. 비오는 날 잘 보이는 특수 재질이 없을까요? 보행자도 운전자도 잘 보이지 않는 것은 위험합니다.이곳의 횡단보도는 선명합니다. 제가 보기엔 산청군에서 분명 최근에 도색작업을 했는데 한 곳과 안 한곳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았습..

작고 아름다웠던 산청 금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지난 7월 17일, 산청에 위치한 금서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금서초등학교는 6학급, 20명의 천사들이 다니는 작은 학교입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저는 작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그냥, 너무 좋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자라야 한다고 믿으며, 이 아이들이 도시의 아이들에 비해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차별은 학력의 차별이 아니라 통폐합의 차별을 말합니다. 도심에서는 학생 수가 줄어도 학교를 쉽게 없애지 않으면서 흔히 말하는 시골학교는 거점학교라는 멋져보이는 명칭을 들이대며 자신의 집과는 먼 거리를 스쿨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는 그런 차별 말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집에서 학교를 다닐 권리가 있습니다. 1면 1개교가 아니라, 학교 총량제가 아니라 학생이 있는 곳이면 학..

철학있는 학교, 산청간디고등학교

지난 3월 30일, 산청간디고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경남 대안교육협의회 회의 장소가 그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같은 경남에 있지만 방문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관심이 많았던 학교였고 해서 이 날 첫 방문이 설레였습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학교를 구경했습니다.벽화 건물이라고 하더군요. 미술실이 있고 특별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벽화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포근하이 좋았습니다. 산청간디고등학교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에 붙어 있는 문구가 다시 한번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도서관내에 2층 다락방이 있습니다. 방처럼 되어 있어서 책읽기에 따뜻해 보였습니다. 이 구조물을 보고 태봉고도 도서관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금산간디학교도 이와 유사한 형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며 책을 ..

함께 여서 더 즐거운 캠핑, 삼장다목적 캠핑장에 가다.

지난 21일에서 23일까지는 거제 대명리조트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07/27 - [사는이야기] - 가족여행 1조건! 취사금지된 방 예약하기. 이번 28일에서 29일에는 백호샘네와 캠핑을 갔습니다. 원래 저희의 계획은 고성 당항포 오토캠핑장이었으나 다녀 오신 분이 너무 땡볕이고 더워서 아이들과 진행하기에는 무리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해서 백호샘의 추천으로 경남 산청에 있는 삼장 다목적 캠핑장에 갔습니다. 저희 가족은 처음 간 곳입니다. 마산 진동에서 1시간 10분 정도 걸리더군요.가운데에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 왼편으로는 야영장이 있구요. 오른편에는 오토캠핑장과 체육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취사장은 3군데였고 쓸만한 화장실은 한군데였습니다. 샤워장은 따로 없습니다. 사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