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5

경남꿈키움학교가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진주 이반성면 길성길에 위치한 한 학교가 있습니다. 이 학교에 관한 글을 여러번 포스팅했습니다. 2015/09/01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아이들과 선생님이 같이 노는 학교 2015/08/24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꿈키움 학교의 방학 이야기 2015/08/17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아이들은 스스로 자랄 수 있습니다. 2015/08/05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놀면서 하는 게 진짜 공부다! 2015/07/19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넌 왜 1등을 못해!" 2015/07/18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감동적이었던 마지막 회의 2015/07/16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015/07/15 - [꿈키움이야기..

아이들이 행복하면 학교도 행복해집니다.

지난 11월 15일(토)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에서 제 5 회 공동체의 날인 '태봉큰잔치'가 열렸습니다. 의미있는 행사가 많다 하여 찾아가 봤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태봉고 축제. 실질적인 행사는 14일(금)오후부터 열렸습니다. 14일 행사는 전야행사와 시, 소망등 점등식, 태봉인 퀴즈, 영화 관람 및 담력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재학생들의 한마당 축제였습니다. 15일에는 시 문화 축제를 시작으로 태봉전통시장, 작품전시, 공연, 모닥불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태봉고등학교는 매년 행사를 '홈커밍데이'라고 하여 졸업생 및 학교를 떠나신 선생님들을 초청합니다. 태봉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얼굴한번 보자는 취지인데요. 올해에도 졸업생, 졸업생의 학부모, 전근가셨던 선생..

[마음공부]참다운 자유를 위해 걸어가야 할 길

▲ 지는 해, 진동에서 태봉고에서 박영훈 교장선생님과 함께 하는 마음공부 두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마음 공부를 시작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마음공부를 할 수록 마음자체가 살아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 마음의 에너지가 남에게 흘러가고 남의 에너지가 나에게 들어오며 나의 요란한 마음이 나의 세계를 흔드는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 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나의 마음을 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차츰 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함께 한 두번째 시간은 정신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정신이라 함은 마음이 두렷하고 고요하여 분별성과 주착심이 없는 경지를 이름이요. 수양이라 함은 안으로 분별성과 주착심을 없이하며 밖으로 산란하게 하는 경계에 끌리지 아니하여 두렷하고..

마음을 보는 자. 평화를 얻을 것이다.

9월 1일 저녁에 특별한 공부가 있었습니다. "행복한 마음공부" 태봉고 박영훈 교장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마음공부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1학기 때 신청을 했으나 한번도 수강치 못해 2학기때 다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7시 시작인 줄 알고 집에서 저녁 든든하게 먹고 자전거를 타고 출발했죠. 도착하니 7시! "역시 사람은 신용이지." 나름 만족하며 강의실에 갔습니다. 이럴수가! 6시 30분 시작이었습니다.ㅠㅠ. 늦게 들어가서 뒷 자리에 앉아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땐, 신청자분들이 한 분씩 나와서 왜 마음 공부를 신청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타임이었습니다. 대부분이 태봉고 학부모셨고 1학기때 들으셨던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꿈키움 학교 선생님들도 3분이나 오셨더군요.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로 ..

아이들이 생일파티 해주는 교장. 여기 있습니다.

인터뷰-태봉고에 새로 부임하신 박영훈 교장선생님 ▲ 학생과 함께 계신 박영훈 선생님 공동체 회의 모습이다. 교장선생님이라고 상석이 마련되지 않는다. 모두 똑같이 한표씩을 가지고 전교생과 전교직원들이 똑같은 발언을 한다. 직접민주주의다.ⓒ 김용만 3월 12일. 새로 오신 교장선생님도 만나고 공동체 회의도 직접 참관키 위해 태봉고를 찾았다. 늦은 오후, 조용한 음악이 들리는 교장실서 박영훈 교장선생님을 만났다. 먼저 박영훈 교장선생님은 이전에 원경고등학교(경남 합천군 소재 비인가 대안 사립 고등학교)에서 교감으로 9년, 교장으로 7년을 지내고 2014년 교장 공모제를 통해 태봉고에 부임했다. - 발령받으신 지 얼마 안 됐는데, 적응은 잘 되시나요? "사실 아직 완벽하게 적응은 하지 못했습니다. 태봉의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