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경남 2

식재료의 인문학적 접근. '맛있는 경남'을 읽다.

맛있는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요즘 흔한 요리관련 책있줄로만 알았습니다. 두께도 상당합니다. 700페이지에 이르는 두툼한 책입니다. '무슨 요리책이 이렇게 두꺼워? 재미있을까?' 저의 고민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책장을 펼친 후 얼마지나지 않아 알수 있었습니다.'먹거리 특산물 관련 정보는 인터넷에 넘쳐난다. 조금만 시간을 할애하면 원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정보를 단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살을 들여다보며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방점을 두려 했다. 특산물을 통해 거꾸로 그 지역을 다시 보고, 그 지역민 삶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물론 성분 및 효능, 좋은 상품 고르는 방법, 재배, 유통 과정, 현실적 어려움, 관련 음식 등에 관한 정보도 소홀히..

맛있는 경남. 북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9월 16일, 저녁 7시 창동도시재생어울림센터에서 '맛있는 북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의 도서출판사인 '피플파워'에서 출간된 책입니다. 저도 현재 읽고 있는 책이고 흥미롭게 읽는 책이라 북 콘서트에도 참여했습니다. 이 책은 지난 해 5월 24일 경남도민일보 신문에서 '통영 멍게'를 시작으로 1년에 걸쳐 총 23회 연재되었던 기획기사를 책으로 묶어낸 작품입니다. 해서 함께 취재했던 남석형, 박민국, 이창언, 권범철, 4명의 공동저자입니다. 저자 3분이 참석하셨고 권범철 기자님은 현재 노컷만평을 그리시느라 서울에 계십니다. 해서 직접 못오시고 영상인사로 대신했습니다. 실제보다 더 잘생기게 나오셔서 역시 영상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아무튼 3분의 저자와 이승환 기자님의 사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