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3

[딸아이와 함께 쓰는 그림일기]첫번째 이야기, 면도기^^

딸래미가 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운동도 잘하고 웃기도 잘 웃습니다.^^. 그림도 곧잘 그립니다. 제가 최근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필사입니다. 첫 작품으로 김승옥작가의 '무진기행'을 선택하여 쓰고 있습니다. 필사를 하며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쓰는 것보다 딸아이와 함께 쓰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딸아이에게 물었습니다. "XX아. 아빠 매일 일기 쓸 건데, 하루에 하나씩 그림 그려줄 수 있겠어? 그림도 그려줘야 하고 사인도 해 줘야해." "아빠, 왜 그려줘야 해?" "응, 아빠가 XX이랑 같이 글을 쓰고 싶어서 그래. 그림일긴데. 아빠는 그림을 못 그리잖아. 도와줄 수 있겠어?" "음...그래. 좋아!" 딸아이의 첫 작품입니다.뭘로 보..

[스쿨존실태]호계초등학교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지난 7월 28일 내서읍에 위치한 호계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 학교 입구입니다. 길가 바로 옆에 입구가 있습니다.▲ 오른쪽 계단으로 아이들이 다닙니다. 보시다시피 스쿨버스가 들어가는 큰 차도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바로 앞 부분, 즉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횡단보도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분명히 이 길로 아이들이 지나다닐 것입니다.▲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왼편이 학교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무단횡단할 수 있습니다.▲ 제발...제발 좀 이러지 좀 맙시다. 당신의 편의를 위해 모든 보행자가 불편해야 되겠습니까!!▲ 학교에서 오른쪽, 즉 아파트 단지쪽으로 ..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아빠 오늘도 요리같이 해요~^^

아침에 옆지기(와이프)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다. "당신 요즘 너무한 거 아니예요? 청소도 안하고 집안 일 이젠 안해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사실 좀 게으르긴 했거든요. 요즘 이사 갈 집에 넣은 가구 직접 짜느라 좀 바빴습니다. 하지만 변명같아 일일이 대답하기 싫었죠. "응 미안해, 오늘 꼭 해둘께." "잘 해요." "네이~~~" 오전에 일 좀 보고 오후에 시연이 데리러 유치원에 직접 같습니다. 오랜만에 데리러 갔어요. 일이 있을 때만 데리러 가죠. 시연이도 눈치 백단입니다. "아빠, 무슨 일있어요?" 헉!! "아..아니. 시연이 보고싶어서.^^;;" 마트 같이 갔다가 집에 왔죠. "시연아 아빠 오늘 청소해야 하는 데 도와줄래? 시연이가 도와주면 아빠 정말 고마울 것 같애." "그래? 그럼 도와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