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YMCA 20

아빠는 슈퍼맨??

지난 6월 14일에서 15일, 이틀 간 마산 YMCA 유치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빠캠프'입니다. 말 그대로 유치원 아이들이 엄마 없이, 오직 아빠와 캠프를 떠나는 것입니다. 격년제로 가는데요. 홀수년에는 엄마캠프를, 짝수년에는 아빠캠프를 갑니다. 물론 준비는 YMCA유치원 선생님들께서 수고해 주십니다. 아빠들은 단지 준비물 챙겨서 함께 가면 되지요. 14일 1시에 마산 공설운동장에서 모였습니다. 이번 아빠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박스보트!!' 즉 박스와 방수를 위한 비닐만 가지고 배를 만들어 타고 거창의 수승대를 건너는 것입니다. 들어는 봤지만 생전 처음 해보는 것이라 아빠들 걱정도 이만저만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6세 여울반 아빠들도 캠프 가기 전 미리 만나 인사도 하고 역할도 나누고 박스보..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2014년 6월 12일(목)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마산 YMCA의 생활 속 실천을 위한 공동체 모임인 '등대'모임이 꾸려지는 날이었습니다. ▲ 새로운 등대모임이 촛불들의 켜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등대'모임은 마산 YMCA에서 5월 중에 진행되는 '촛불 대학'이 끝나고 나면 강의를 수강 하신 엄마들을 위주로 꾸려지는 공부하고 실천하는 모임입니다. 매년 새로운 '등대'가 탄생합니다. 즉 기존의 멤버들로 계속 가는 것이 아니라 멤버가 새로이 교체되며 매년 새 출발을 하는 것입니다. ▲ 등대모임을 구성하는 촛불님들의 기념샷. '등대'모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주제가 있는 수다 모임'이라고도 합니다. 매주 1번씩 모여 주제가 있는 토론 및 실천을 합니다. 보통 첫째주는 시사에 관련된 토론을 합니다. 둘째..

김용택시인 가로되,엄마가 서울대 가쇼!

지난 5월 9일(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마산 YMCA청년관에서 '생명 살림 엄마 학교, 마산 YMCA 제 16회 촛불대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5월쯤 지역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양 수업이라고 보시면 맞을 듯 합니다. 올해도 유능한 강사님들을 모시고 강의를 진행합니다. 저는 올해 백수(?)인 관계로 드디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 우와...계단에까지 늘어선 줄. 촛불대학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접수를 하고 수강료를 내었습니다. 세월호 추모를 위한 노란리본을 달았습니다. 마산 YMCA에서는 매년 엄마들의 교양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촛불대학을 진행합니다. 총 여섯개의 꼭지로 강의가 진행되구요. 촛불대학이 끝나고 나면 참여하신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등대..

자녀는 초등학교는 안전합니까? 스쿨존실태-석전초등학교.

창원교통방송 TBN, FM 95.5 (서부경남 100.1) 매주 수요일 아침 8시 40분'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이번 주에는 경남은행 본점 건너편에 위치한 석전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석전초등학교도 바로 옆에 큰 대로를 끼고 있습니다. 차량의 속도가 빠른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 또한 정문은 나름 시설물이 잘 되어 있으나 후문쪽은 상당히 위험한 상태입니다. 정문의 경우도 차량의 이동량이 많고 속도도 빨랐습니다. 비보호 좌회전 구간도 눈에 띄었습니다. 횡단보도가 몇 군데 설치되어 있었으나 신호등은 한군데에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신호등은 등, 하교시에만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주황색 경고등이 점멸합니다. 너무나 위험한 신호등. 문제는 하교시입니다. 3시에 신호등이 ..

친환경 화장품! 이렇게 만듭니다.

등대가 주관하는 환경문화교실 열려 4월 25일(금) 오전 10시 30분 마산 YMCA 건물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매월 1회 마산 YMCA 등대모임에서 주관하는 환경문화교실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모임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도 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용기를 내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가비는 1만 2천원. 화장품 사는 가격이라 생각하고 투자(?)하는 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저희를 지도하러 오신 분은 '한살림 경남 소속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강사이신 박소영 선생님이셨어요. 저는 구면이라 나름 반가웠어요. 와서 보니 각질제거제와 친환경 썬크림을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만드는지 모르고 왔습니다. 나름 스킨과 로션 정도로 생각했었죠. 처음엔 약..

마산지역 스쿨존. 100%설치되었지만 안전하지 않다.

"아이들이 위험하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위험하다." 스쿨존 이야기입니다. 2014년 4월 18일(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마산 YMCA 청년관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시민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식이 열리기에 앞서 세월호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모두가 한마음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아이들의 무사생환을...기원..또 기원합니다.▲ 묵념하는 참가자들 스쿨존이 안전하지 않다! 첫 발제는 마산 지역의 스쿨존을 직접 조사하신 등대 소속 강은혜 어머니께서, 마산 지역의 스쿨존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최근 3년간 (2010년~2012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1, 765건으로 23명이 사망하고 1,788명이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이는 한 해 평균 8명의 어..

엄마가 변하면 세상이 변합니다.^-^

꿈꾸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신가요? 작은 것에 행복해하고 자존감이 큰 아이로 키우고 싶으신가요? 이런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먼저 엄마가 행복해야 합니다.행복한 엄마는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나의 가정, 나아가 지역 사회를 밝혀줄 것입니다.비움에서 출발하는 나의 행복찾기!! 마산 YMCA촛불대학을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 본문 중매년 5월이 되면 마산 YMCA에서 촛불대학을 개최해 왔습니다. 강사님들도 전국구 강사들이죠. 올해도 섬진강 시인 김용택, 대한민국사 1~4권 이외에 20여권의 사회를 보는 예리한 눈으로 책을 쓰신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2013년 현 시국을 우려하는 시국선언에도 참가했던 정상윤 신문방송학과 경남대 교수, 지역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지키미로써 열정을 다하시고 계시는 이보경..

스쿨존, 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

스쿨존의 법적 범위는 학교 출입구 반경 최소 300m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치 않습니다. 3월달에 마산 YMCA등대 어머님들과 함께 마산지역 41의 초등학교를 조사한 결과 많이 미흡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서 해당 관청 실무자들을 모시고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만들기 심포지움'을 합니다.함께 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 안타까웠던 분들,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힘을 실어주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내 아이만 안전하면 된다.' 가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해야 합니다.다가오는 4월 18일(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2시 30분까지 마산 YMCA 청년관에서 개최됩니다. 저는 학부모 대표로 참가합니다.많이들 오셔서 지역의 스쿨존 현황과 개선점, 궁금한 점, 요구사항들을 가차없이!..

백수에 대한 잘못된 오해! 오히려 더 바쁩니다.

육아 휴직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요리엔 자신감(?)이 붙었고 딸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하는 지 감도 많이 잡았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음식과 좋아하는 청소구역, 좋아하는 청소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파악했고, 집안 살림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기준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집안 일은 이제 정리가 되어 갑니다. 그리고 이젠 함께 병행하는 일들이 참 재미있습니다. 3월 한 달간은 마산 YMCA 등대 모임 어머님들과 함께 마산지역 스쿨존 조사를 다녔습니다. 조사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많이 미흡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어떻게 해결할 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쿨존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계속 해 내갈 생각입니다. 스쿨존 조사가 거의 마무리 된 시점부터 개인적으론 저를 몹시도 따르는 전아무개 ..

형식만 스쿨존, 아이들이 위험하다!

지난 3월 14일 오전, 마산 YMCA 회의실에서 2014 안전하고 행복한 통학로 만들기 운동으로 스쿨존 조사를 위한 모임이 있었다. 이 모임은 마산 YMCA 등대모임의 어머님들이 주축이 되었는데 등대모임이란 더불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마산 지역의 어머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모임이다. 마산지역에만 누리봄, 울타리, 동그라미, 메아리, 줄기, 우듬지, 무지개 총 7개의 등대가 있고 매주 1회 모여 시사, 영상, 독서, 자유건강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하는 모임이다. 회원 개개인을 촛불님이라 칭하는데 그 뜻은 촛불들이 모여 지역 사회를 밝히는 등대역할을 하자는 취지이다. 이번에 이 분들이 마산 지역의 41개 초등학교의 스쿨존 실태를 조사하자고 모인 것이다. 필자는 '우리 지역 스쿨 존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