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35

경남꿈키움중학교의 세월호 3주기 추모제

지난 4월 13일 진주 이반성에 있는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세월호 3주기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 학생회에서 주최했고 희망하는 이는 누구나 참여했던 자발적인 행사였습니다.세월호 관련 영상을 시청중인 아이들명성현 경남꿈키움중학교 학생회장에게 물었습니다. 추모제를 실시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 추모행사를 우리학교의 전통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세월호는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형, 누나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학교 신입생들과 우리 모두가 가슴 아픈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는 매년 세월호 추모행사를 하고 있는데 목적이 있나요? 첫번째는 당연히 세월호 희생자분들에 대한 추모를 위함이고 두번째는 우리 청소년 들도 잘못된 현실을 바꿀 힘을..

경남꿈키움 중학교 1기 졸업식 이야기(2편)

1편, '졸업주간 이야기'의 반응이 너무 뜨거웠습니다. 사실 2편을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쓸려고 했으나 '졸업식은 어찌 되었나요? 2편은 언제 나와요? 아이들이 정말 해냈나요?' 등 독자분들의 문의가 너무 많아 바로 올립니다. 지난 편에 소개드린 바와 같이 졸업식이 있었던 12월 29일, 그 주는 '졸업주간'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행사를 치뤄냈습니다. 2017/01/13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경남꿈키움 중학교 1기 졸업식 이야기(1편) 그 한 주동안 샘들의 개입은 거의 없었습니다. 꿈터에서 잘때 혹시 아이들이 불편해 할까 싶어 제가 같이 잤구요. 준비물 사러간다고 해서 계산을 위해 제가 동행했습니다. 그 외에는 아이들이 방송해서 친구들, 후배들한테 안내하고 프로그램 만들어내고, 진행..

경남의 대안학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12월 2일~3일, 창녕 부곡에서 2016년 경남대안학교 협의회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경남의 여러 대안학교의 교장샘, 샘, 학부모분들 80여분이 참여하셨습니다. 경남교육청에서 주최한 행사였고 각 학교에서 많이들 오셨습니다. 참여학교로는 경남꿈키움중학교, 남해상주중학교, 태봉고등학교, 간디고등학교, 김해대안학교 준비팀, 원경고, 지리산고, 영화고, 음악고, 대안교육네트워크팀이었습니다. 많이들 오셨습니다.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의 메인 강연은 태봉고 박경화 선생님의 '학교협동조합'이었습니다. 태봉고의 작업장학교 이야기였는데요. 정말 태봉고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배움 이상의 실천을 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남에서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당장 힘이되어 드릴 순 없..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추가모집을 합니다.^^

이런 절호의 기회가..ㅠㅠ.. 경남 최초의 기숙사형 공립 대안 중학교인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추가 모집을 합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모집학생 : 사회통합 전형 14명 (궁금하신 것이나 의문사항은 무조건! 760-3821! 친절히 안내드립니다.^^) - 원서접수 : 2016. 12. 13(화) ~ 12. 15(목) 16:30 도착분까지, 접수 : 본교 1층 원서접수처 (원서양식 등은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 1차 전형(서류전형) : 2016. 12. 16(금)~12. 20(화)- 1차 합격자 발표 : 2016. 12. 21(수) 12:00 본교 홈페이지- 2차 전형(학생&보호자 면접) : 2016. 12. 22(목) 18:00~ : 본교 1층 면접실- 최종합격자 발표 : 201..

2017학년도 경남꿈키움중학교 신입생 면접하는 날

개인적으로 10월 22일, 참 기분 좋은 날입니다. 우선 NC 다이노스가 LG트원스와의 1차전에서 9회말 역전승했습니다.ㅠㅠ.. 정말 영화 같은.. 게다가 10월 22일에도 NC가 LG를 2:0으로 이겼습니다.ㅠㅠ (대박, N미주알 화이팅!^^;;) 다음으로 오늘까지 금연을 잘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로서 4일째. 매일 밤 자기 전에 오늘도 흡연욕구를 잘 참았다고 저 자신에게 칭찬을 하며 잡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기분이 좋았던 이유는 2017학년도 경남꿈키움중학교 신입생 아이들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즉 쉽게 말해 면접날이었습니다. 9시 30분부터 면접을 시작했고 선생님들은 9시쯤 출근하여 면접에 관한 마지막 점검을 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선생님들도 이렇게 긴장되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떨렸을까요.경남..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학교에는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 생활합니다. 다양한 선생님들이 함께 계시고 다양한 학부모님들이 함께 생활한다고 봐야 정확할 것입니다. 교육이 일어나야하는 장소이지만 '교육'이라는 것에 정의는 워낙 다양하기에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이 이뤄진다고 답 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교육'이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으로 본다면 저는 '경남꿈키움중학교'는 그나마 건강한 학교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감동적인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습니다. 지난 주에도 어떤 일이 있었습니다. 한 친구가 저와 한 친구를 속였던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내심 안타까웠고 별 말 없이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학교에 오니 게시판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에 있는 게시판은 학교 구성원..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신입생 입학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신입생 입학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일시 : 2016년 9월 8일 저녁 6시~ 장소 : 경남꿈키움중학교 1층 시청학실 참가 : 경남꿈키움중학교에 관심있으신 분 누구나 우선 경남꿈키움중학교는 2014년에 개교한 경남 최초의 기숙형 공립 대안 중학교입니다. 올해가 3년째이고 올해 첫 졸업식이 열립니다. 기숙사 전경입니다. 테라스가 있는 멋진 기숙사지요.^^ 경남꿈키움중학교의 특징 중 하나는 '공동체 회의'입니다. 전교생과 전교사가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공동의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합니다. 민주적인 진행을 원칙으로 하며 학생회에서 진행합니다. 위 사진은 방학 후 개학하여 '방학 나누기'라고 방학을 어떻게 보냈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입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는 한 반에 15명, 한 학년이 ..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선생님을 모십니다.

진주시 이반성면 길성길에 위치한 경남 꿈키움 학교에서 2016년 새 선생님들을 모십니다.학교를 잠시 소개하자면. 위 사진은 DBS(경남꿈키움중학교방송부) 아이들 입니다. 방송부 아이들은 2015년 청소년 영상축제 '지금 우리의 가슴이 뛴다.'에 작품을 출품하여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고 있죠.지난 10월 30일에는 마산의 이그나이트 행사가 있어 일반학생들과 함께 참가하여 또 다른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관련글 : 2015/11/03 - [사는이야기] - 세상을 향한 상큼한 점화! 마산 이그나이트"세알내알"이라는 시사동아리 아이들입니다. 매주 모여 시사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동아리로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2학기에는 심포지움을 열기도 했습니다. 관련글 : 2..

경남꿈키움학교 입학설명회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지난 9월 19일(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남꿈키움학교에서 신입생 입학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휴일이었고 어느 정도 참석할 지에 대해 걱정도 많았습니다. 입학설명회가 올해 최초로 열렸기 때문입니다.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지난 주 내내 입학설명회 준비로 바빴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많은 분 들이 와 주셨습니다. 이 날 행사는 태봉고등학교 박영훈 교장선생님의 특강(어떤 마음으로 대안학교를 찾지?)입학설명회질의 응답 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경남꿈키움학교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왕샘(교감샘)께서 1부 사회를 보셨습니다.교장샘께서도 인사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박영훈 교장샘께서는 대안학교가 왜 필요한지, 아이들의 성장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대해 쉽고 재미나게 말씀 주셨습니다. 이 날 생각보다 많은 ..

산청간디중학교와 남해상주중학교에 가다.

지난 4월 30일, 단기방학에 맞춰 학교 독서모임 선생님들과 함께 산청간디중학교와 남해상주중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산청간디중학교와 남해상주중학교를 방문한 이유는 경남꿈키움학교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라 또 다른 배움을 위해서였습니다. 가까운 산청간디중학교에 먼저갔습니다. 도착하니 문용성샘, 이임주샘, 김병삼샘께서 포근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간디선생님들과 꿈키움학교 선생님들이 만났습니다. 간디학교의 철학과 내용들을 들어서 참 좋았습니다. 김병삼교장샘의 말씀입니다. "간디중에는 자립기초과목이 있는데 이는 필수과목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로운 인간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립에 필요한 음식만들기, 농사, 집짓기, 옷만들기, 요리 등은 자립기초과목으로 개설하였습니다. 자본주의 삶에서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