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13

늦은 여름 방문한 경상남도 수목원

지난 8월 18일 가족들과 같이 경상남도 수목원에 갔습니다. 수목원은 집에서 거리가 가까워 자주 가는 편입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귀한 자리기도 합니다. 수목원에 관해 글을 많이 썼습니다.2018/03/18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봄, 가족나들이 추천장소, 바로 이곳입니다.^^2018/03/12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주말은 가족과 함께, 괜찮으면 아빠표 닭똥집볶음까지.^^2017/10/13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가족 나들이로 참 좋은 경상남도수목원2015/04/23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경남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더운 날이었지만 같이 갔습니다. 수목원 이용안내판입니다.잔디원에서 제한하는 행위가 있지만..

엄마들을 위한 행복한 놀이터, 애기똥풀을 아시나요?

지난 1월 2일, 창원에 있는 애기똥풀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애기똥풀은 창원의 어머니들 사이에선 나름 유명한 엄마들의 모임입니다. 애기똥풀? 처음에 저는 풀의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심오한 뜻이 있었습니다.애기똥풀이란 애기를 기똥차게 잘 키우는 엄마들이 모여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이 참 좋더군요.^^위치는 창원 외동초등학교 옆 상가 2층에 있습니다. 사진 왼쪽에 외동초등학교가 보이고 도로에 엘로카펫이 보이는 군요.2층입니다.입구에 들어가니 이쁜 커피샾이 있었습니다.가격도 착했습니다. 맛은? 더 착했습니다.^^한쪽벽면에 진열장이 있었습니다. 뭔지 물어봤더니 칸칸을 엄마들께 분양한다고 하시더군요. 즉 손재주 있으신 어머님들, 소소하게 물건을 만드시는 어머님들께서 자기가 분양..

가족여행지 추천, 이순신 공원을 가봤는가?

지난 11월 4일 토요일, 통영에 사는 처제네 식구들과 함께 이순신 공원에 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들린 적이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이순신 공원하면 이순신 장군 동상만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가 있다는 말에 기대를 안고 출발했습니다.오! 주차하고 보니 푸드트럭이 몇대 있더군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카페차에 여고생? 여대생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지나치게 많았습니다. 맛있는 곳인가? 사실 저희는 길이 멀어 커피를 사 먹지는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순신 공원 주차장 옆에 푸드트럭이 있었다는 사실 안내드립니다.오르막길이 나옵니다. 경사는 있어 보이지만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살포시 다니는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더군요.우와!!! 이순신 공원은 ..

지리산에서 하동까지, 가을 가족 여행지 추천

지난 9월 23~24일, 1박 2일로 지리산 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아이들도 신났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저와 아내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손잡고 동네 구경을 갔습니다.절루 미소가~^^아이들과 길을 걷다보면 뭐든지 신기합니다. 아이들이 자연을 계속 만나야 하는 이유는 새로운 생명에 대한 만남과 이해를 위해서입니다. 어디서 왔는지 청개구리가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한참을 손위에 두었다가 결국 물이 있는 곳으로 보내주었습니다.저희끼리 싸우고 삐끼싸도 결국, 같이 놉니다.^^다 놀고 집으로 오는 길에, 하동 못 와서 하천 옆에 엄청나게 넓은 코스모스 군락지가 보였습니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곳으로 보이는 데, 가족 여행 계획에는 없는 곳이었지만 핸들을..

현동 키즈카페 '헬로방방'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0월 6일, 조카들을 데리고 현동에 있는 키즈카페 '헬로방방'에 놀러 갔습니다. 현동은 마산 인근에 위치한 신도시입니다. 아이들 키우기 좋다고 하여 젊은 가족분들이 이사를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동엔 커다란 키즈카페가 두곳이 있는 데 이 날은 '헬로방방'에 갔습니다. 오! 상당히 넓었습니다. 사진에 있는 이 곳은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스크린에 공을 던지면 반응하는 게임이 있어 아이들이 목숨 걸고 공을 던지더군요.ㅋㅋㅋ공들이 있어 떨어져도 안전했습니다.오! 이곳은 천장공간을 다락방의 형태처럼 활용하여 아이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더군요. 씽씽카를 타기도 하고 기어다니기도 하며 온 사방팔방 아이들이 천장에서 다닐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첨에 이 것을 몰..

학교 옆 삼거리에 과속카메라가 필요한 거창 남상초등학교

지난 8월 7일 거창 남상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거창 외곽에 위치한 한적한 학교였습니다. 학교 주변에 차도가 넓게 조성되어 있었고 한적했습니다.삼거리입니다. 바닥표시가 옅었습니다.학교 옆 차도입니다. 설마 이 길로 걸어다니시는 분들은 계시지 않겠지요? 차량들이 빠르게 지나다녔습니다.왼편이 학교입니다. 방음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과속방지턱이 연속으로 설치되어 있으나 높이가 낮았습니다.학교 옆 안전펜스가 설치되다 끊겼네요. 방음벽은 학교쪽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 건너편 붉은 원안에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지역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인데 안전펜스는 일찍 끊겨있었습니다. 학교 옆 차도에 있는 횡단보도입니다. 길건너 파출소가 보입니다. 그나마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왕복 ..

소소한 일상, 이런 행복도 있습니다.^^

어느 날 딸아이가 말했습니다."아빠, 발통 네개 달린 보드 타고 싶어요.""그래? 아빠가 구해볼께."사실 3만원만 주면 새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꼭 새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쓸 수 있는 물건은 함께 써야 지구가 덜 아프다고 가르치고 있지요. 해서 보드를 구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지인께서 아드님께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있다고 주셨습니다. 자리를 빌어, "오늘만 날이다!" 푸른내서주민회 이민회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월요일 가져다 주셨습니다. 발통이 네개 달린 것은 아니지만 더 좋은 S보드를 받게 되었지요.퇴근 할 때 한손에 딸아이가 원하는 보드를 들고 집에 들어설 때 아빠의 당당함이란.^^ 딸아이도 아빠를 보더니 평소보다 더 좋아라 하더군요..

진동의 새 놀이터, 꼬마대통령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조카네가 놀러왔습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집에는 맘대로 뛰어 노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실컷 뛰어 놀기 위해 '꼬마대통령'에 갔습니다. 2층에 주니어존을 공사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방문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들놈 어린이 집에서 놀러간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딸아이도 가 본적이 있다고 하던데 좁아서 재미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더 넓어졌다고 이야기 하고 함께 갔습니다.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쾌적하고 아이들이 놀기에는 딱! 이었습니다. 게다가 유아존과 주니어존이 나눠있어 작은 아이들이 다칠 염려도 적었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를 동시에 봐야 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주로 작은 아이를 보야 하기에 큰 아이 노는 것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뭐, 뭐든 장단점은 있으니까요.가..

아이랑 신나게 노는 방법

눈에 보이지 않는 메르스가 전국을 공포로 뒤 흔들고 있습니다. 6월 23일 현재, 경남에서는 메르스가 진정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메르스로 시끄럽다고 보니 아이들이 조금만 아파도 부모님들은 많은 긴장을 하게 됩니다. 처제 집에 둘째가 몸이 아파 조카가 몇일 간 우리 집에 와서 생활했습니다. 5살인데 생각보다 씩씩하게 잘 놀더군요. 밤에 잘 때 엄마, 아빠를 찾지 않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7살된 저희 딸아이와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놀이터에 가서 함께 놀았습니다. 요즘 저희 딸아이는 두발 자전거를 타느라 놀이터에서 노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이 날은 달랐습니다. 동생이 있다 보니 동생과 함께 노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더군요. 새삼 ..

진동 롤리폴리에 다녀왔습니다.

추석연휴였습니다. 조카도 오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지만 더 자극적인(?) 놀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생각해 낸 것이 저희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롤리폴리'라고 하는 트렘블린(?), 쉽게 말하면 어릴 적 '콩콩'이라고 30분에 500원 내고 놀던 놀이기구방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 유아방입니다. 따로 작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반 아이들이 노는 곳입니다. 상당히 넓고 어른들이 뛰어도 괜찮더군요.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번씩 조명이 바뀌고 신나는 음악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미친듯이 뛰어 놀더군요.^^▲ 유아들을 위한 작은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기들은 여기서 놀구요.▲ 뒤에는 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전 이틀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