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게 3

쉽게 끓이는 아빠표 김치찌개^^

한번씩 아내가 늦는 날이 있습니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제가 마음대로 먹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혼자 있으면 아무꺼나(예를 들면 스팸 같은 것들.ㅋㅋㅋㅋ) 먹겠지만 아이들을 먹여야 하기에 간단하지만 요리를 합니다. 물론! 제가 먹고 싶은 것을 하지요.^^ 이 날은 얼큰한 것이 먹고 싶었습니다. 김치찌개를 끓였습니다.먼저 돼지고기와 김치를 볶고 멸치 육수를 내었습니다. 저는 요리를 동시에 진행하며 뒤 처리도 빨리 하는 편입니다. 제가 요리를 하면 부엌이 깔끔합니다.보글보글 끓습니다. 냄새가...캬!!!!아이들은 두부를 좋아합니다. 두부도 듬뿍 넣었지요.짜잔 완성!!! 저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좋아합니다. 특유의 고소한 맛과 쫀득함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 날은 국꺼리용을 사서 넣었습니다. 김치..

아내말을 잘 들었더니, 이런 것이 생겼습니다!

"여보, 나 방금 마쳤어. 집 가는 데 시간 좀 걸릴 것 같애. 애들한테 저녁해서 먼저 먹고 있어. 냉장고에 XX 있으니까, XX챙겨서 XX랑 같이 먹이면 돼" "응, 조심히 운전해서 와." 아내가 늦게 온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애들 저녁꺼리까지 친절히 알려주며 저녁을 먼저 먹으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한쪽 귀로 흘렸습니다. 흘린 이유는 과한 자신감이지만, 저는 제가 아내님보다 아이들에게 요리를 더 잘 해 먹인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뭐시라 뭐시라 했는데 다 ~~~ 무시하고, 냉장고를 뒤졌습니다. 마침, 맛있게 익은 김치와 대패 삼겹살이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김치찌게 먹을래?""네!! 아빠!! 좋아요!!""나도나도!!" 그래, 오늘 저녁은 김치찌게야! 냉동실을 열었습니다. 짜잔!! 이게 뭘까요..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김치가 맛있네^^. 얼큰하고 맑은 김치찌게!

김치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때마침 국꺼리도 없고, 전국민의 음식! 영원한 동반자! 김치찌게에 도전했습니다. 주재료 - 신김치, 닭가슴살(전 참치는 별로더라구요. 다 먹고나면 밑에 막 쌓여있고 오래되면 비린내도 좀 나고, 돼지고기는 와이프가 안좋아해서 처음으로 도전해봤습니다.), 버섯, 양파, 호박, 두부, 된장재료들을 펼쳤습니다. 사실 저 두부는 어제 구웠던 것인데 남은 거예요. 물론 냉장고에 보관했구요. 제가 미리 시식해봤습니다. 맛있더군요. 남는 거 이렇게 처리하는 거죠. 뭐^^;새로운 도전!!! 육수를 준비하는 데요. 오늘은 평범한 맹물이 아니라 짜자잔!!!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바로!!! 쌀뜨물 입니다!!! 쌀을 씻고 처음 물은 버렸구요. 두번째 물, 세번째 물을 받아서 따로 준비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