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반대 경남 청소년 네트워크 2

국정화를 반대하는 우리가 왜 욕을 들어야 하죠?

지난 11월 22일 오후 3시, 마산 3.15 국립 묘지에서 예견된 대로 청소년들이 모였습니다. 다양한 청소년들이 모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외쳤습니다. 11월 23일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권 양과 백 양은 학교에 붙여진 포스터를 보고 참여했다. 외교관이 꿈인 백 양은 "어른들이 가만히 있으니 청소년이 움직이는 것"이라며 "역사를 보는 시각에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고 학생들은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군은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은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정화를 통해 우리에게 강요된 역사를 배우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소리를 내었습니다. 실제 이 날 참여했던 학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소감을 ..

경남의 청소년들도 뿔났다!!

11월 19일 경남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남이가' 에서는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국정교과서 반대 경남청소년 네트워크'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이 학생들을 초청하여 한 시간 동안 짧지만 굵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현재 이 학생들은 다가오는 11월 22일(일) 오후 3시에 마산 구암동에 위치한 3.15국립묘지에 집결하여 마산역까지 걸으며 거리선전전과 자유발언 등을 준비중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국정교과서 반대 경남청소년 네트워크"에 들어가시면 더 많은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선전물입니다. 내용을 저도 여러 차례 읽어보았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지역에 있다는 것이,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어찌나 대견하던지요. 사실 왠지 모를 부끄러움이 들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