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13

다섯살에 마라톤 완주하는 아이들, 꿈이 아닙니다.

2014년 11월 21일, 마산 종합 운동장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YMCA 유치원 아이들의 마라톤 대회가 있었습니다. 마라톤이라고 할 것까지야 없겠지만 오래 달리기였음은 분명합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요. 모든 아이들이 완주를 했습니다. 출발! 힘차게 달려가는 아이들^^ 달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YMCA유치원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성장에 관심이 많은 곳입니다. 아이들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에 공을 많이 들입니다. 잘 먹기 위해 친환경 급식과 간식을 먹입니다. 잘 자고, 잘 싸기 위해 열심히 뛰어놉니다. 이 유치원은 체육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치원 현황을 보면 5세부터 7세까지, 한 학년에 두 반씩 있습니다..

경남교육! 우리가 바꾸자!!!

경남교육의 새로운 시도. 500인 도민 대토론회 지난 19일 오후 7시, 창원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좋은교육감만들기희망경남네크워크에서 주최한 '경남교육을 살리는 500인 도민 대토론회'가 바로 그것. 나는 오후 7시에 시간 맞춰 간신히 도착했다. '도민들이 많이 참석했을까?'라는 걱정도 잠시, 들어서자 이미 모든 자리에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의 3주체인 도민들이 가득히 와서 앉아있었다. ▲ 자리를 빼곡히 메운 참가자들 경남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아주 많았다.ⓒ 김용만 이 행사는 코리아스픽스에서 개발한 대규모 원탁토론기법으로 진행됐다. 나는 이 토론 방식에 많은 호기심과 기대를 갖고 있었다. 코리아스픽스는 이미 2012년 6월 서울시 교육청 500인 토론, 2012년 7월 대구시 교육청 6..

졸업 그 이후..

2010.11.15 어느 덧 이 학교에 온지 3년쯤 되었다. 1학년 담임과 3학년 수업, 그 이후 3학년 전담과 담임 2년 째. 이제 어느 새 졸업생들이 학교 찾아왔을때 이름 부르며 반가이 맞을 수 있는 순번(?)이 된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작년 졸업생들이 학교를 자주 찾았다. 이 놈들을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머리가 샛노랗다던지 치마가 너무 짧다던지, 짙은 화장에, 장발... 졸업한 대학생들에겐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1년 차이로 작년엔 문제아의 패션이었던 것이 1년이 지나고 나면 말그대로 개성으로 보이는 것이 내 스스로 훗. 웃음이 났다. '나도 학교에 오래 있다보니 변해가는구나..' 신규일때는 두발자유에 대해서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었고 아이들 입장으로 생각을 많이 했으나 인성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