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16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서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2015년 크리스마스는 특별히 보냈습니다. 은밀히 말하면 크리스마스 다음날 부터 처제네와 함께 경남 고성에 위치한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 놀러 갔습니다. 이 곳을 찾아간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우선 예약하기는 어려우나 가격이 저렴하고, 고성 당항포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은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아시겠지만 또래가 많이 모이면 엄마, 아빠가 편합니다. 어른 두명이 아이 두명 보는 것과 어른 두명이 아이 네명 보는 것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무튼! 26일 오후에 출발했고 기분좋게 도착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가 먼저 도착하여 짐을 풀고 있을 무렵 곧이어 처제네가 도착했습니다. 가장 좋아한 이들은 아이들입니다. 저 작은 아기들도 또래들이 좋은 모양입니다. ..

놀면서 하는 게 진짜 공부다!

지난 3일, 경남꿈키움학교 시사동아리 세알내알(세상을 알고 내를 알자)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고성, 고성이 집인 학생의 집에서 오전 10시에 모두 모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약이 있었던 한 학생만 제외하고는 모두 왔습니다. 해서 저를 포함 총 6명이 모였습니다. 장소와 사람이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의 부모님께서 직접 아이들을 챙겨주시고, 말로만 듣던 솥뚜껑 삼겹살까지 직접 구워 주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세알내알은 2학년 6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날 이 모임을 위해, 문산, 마산, 김해, 고성, 각지에서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을 실어주신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음료수, 과일등을 기증(?)해 주시어 풍족하게 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점심 먹고 깜짝 등장하신..

아빠, 공룡보러가요~

지난 6월 말이었습니다. 메르스 덕분에 몇주간 집에만 갇혀(?) 있었던 터인데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공룡 보러가요." "엥? 그래? 공룡 보고 싶어?" "네. 공룡 보러가요." 아내와 상의했습니다. 메르스가 경남지역에선 조용한 것 같고, 실외 활동이니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메르스 덕분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새로 안 사실인데 2016년에 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는 모양입니다. 입구에 280일 남았다는 안내 문구가 있더군요. 또 어떤 부분이 보강되고 달라질지 기대가 됩니다.공룡은 모든 아이들의 호기심과 선망의 대상이지 싶습니다. 저희 아들도 자랐을 때, 공룡 보러 갔다는 증거를 보이기 위해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아무리 웃으라고 해도 웃지 않더군요. 하지만 사진은 잘 ..

꼬맹이들과 아빠들의 신나는 공룡여행

올해 마산 YMCA에선 '좋은 아빠 모임'이 활동중입니다. 정확히 말해 올해 만들어졌고 활발히(?)활동중입니다. 활용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달에 2번 모입니다. 한번은 아빠들만 모여서 회의랑 공부를 하고 그 다음 모임에는 아이를 데리고 다 같이 놀러 갑니다. 이미 농촌체험을 다녀왔습니다.(관련 포스팅 : 아빠랑 함께 한 농촌체험) 이번에는 고성 당항포, 공룡 엑스포를 다녀왔습니다. 날이 쌀쌀해져 걱정도 살짝 했지만 말 그대로 걱정이었습니다.^^ 10시에 고성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어디서 구했는지 민들레를 구해 훅~하고 붑니다. 아이들은 자연속에 있을 때 가장 아이다운 것 같습니다. 입장료 현황입니다. 저는 딸아이와 함께 갔는데 14,000원 내고 입장했습니다. 아이들의 인기 폭발 코스인 공룡기차는 편..

명량해전? 고성에는 당항포 해전이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은 라이딩하는 날입니다. 처음엔 51%의 자유라고 해서 집에서 아주 적은 자유라도 누리고 싶은 불쌍한(?)남편 3명이 모여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조직이 덩치가 커지다 보니 이젠 남녀노소 구분 없이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 함께 하게 되었죠. 이전에는 마산, 창원 등지에서 라이딩을 주로 했으나 아주 중요한 멤버가 진동으로 이사를 오는 바람에 진동에서 창포만, 동해면, 고성쪽으로의 코스를 개발 중입니다. 지난주에 한바퀴 했으나 너무 좋아 이번주에도 다시 진동에서 모였습니다. ▲ 저의 애마입니다. 중고로 구입했으나 원 주인이 워낙 깔끔하게 잘 사용하여 저도 120%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고성입니다. 가을하늘이 너무 이쁘지 않습니까?^^ ▲ 동해면과 고성..

이런 가족 여행 어때요?

지난 7월 12일 시연이 유치원 친구 가족들과 가족 여행을 갔습니다. 즉 딸아이 친구네 가족들과 여행을 간 것이죠. 매년 이런 행사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가는 것이 큰 재미와 추억꺼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님들도 좋아하시구요.^^ 이번 가족여행지인 고성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옆지기(와이프)님은 몸이 안 좋으셔서 집에 계시고 저와 딸아이만 참가했습니다. 아빠랑 딸의 가족여행, 시작합니다.^^ ▲ 고성 가는 길에 상리 연꽃공원에 들렀습니다. 아빠랑 데이트도 했구요. ▲ 드디어 도착, 친구들과 신나는 물놀이.^^ ▲ 아빠들도, 엄마들도, 아이들도 신나는 놀이 마당이었습니다.^^ ▲ 물놀이 후 숙소로 돌아와 보물찾기를 했습니다. 종이 찾는 것이었지만 아주 신나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