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5

[경주펜션추천]폴라리스 투어리스트 펜션을 소개합니다.

지난 주말(11월 9일~10일), 1박 2일간 가을에 빠지기 위해 경주로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퇴근 후 서둘러 갔지만 경주까지 거리가 있어 밤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예약을 하려 오만 쇼핑몰에 가서 검색해봤지만 왠만한 곳은 거의 예약마감이더군요.ㅠㅜ. 마지막으로 아내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예약이 되었더군요. 역시 아내님!!^^ 평소 컴퓨터나 인터넷은 제가 익숙한데 숙소 예약과 쇼핑만큼은 아내님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저희도 처음 가본 펜션입니다. 폴라리스 펜션으로 검색이 됩니다. 방이 7호실까지 있더군요. '작은데 괜찮을까?' 했는데 도착해보니 너무 이쁜 주택들이었습니다.^^. 펜션 가운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밤이었지만 아이들과 한 시간 정도 뛰어..

경주.. 지진이 두렵지만 놀러가다.

우연히 알았습니다. 어느 순간. '아 그때 어디였지? 무슨 일이 있었지?'를 고민했는데 블로그에 찾아보니 그 날의 일이 포스팅 되어 있더군요. 어찌나 제 자신에게 고맙던지..ㅠㅠ..다시금 깨달았죠. '블로그가 정보를 나누는 역할도 하지만 분명히 기록의 의미도 있구나. 해서 가족여행 등 가족의 역사에 관련된 일은 꼼꼼히 포스팅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당연한가요? 암튼 2017년 새해가 밝았고 새해를 맞이해 1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경주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저희 가족은 경주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매년 2회 이상은 꼭 가는 것 같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거리가 가깝고, 여느 관광지와는 다르게 조용한 것이 좋습니다. 물론 처음 갔을 때는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이..

최고의 자연을 간직한 경주 토함산 자연 휴양림

8월 7, 8, 9일, 2박 3일로 경주 토함산 자연 휴양림에 캠핑을 갔습니다. 자주 캠핑을 가는 이유? 간단합니다. 집에 에어컨이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ㅠㅠ 사실 그 전의 캠핑이 너무 성공적이라서 캠핑에 대한 자신감도 어느정도 생긴 터입니다. 2016/08/11 - [마산 청보리의 캠핑이야기] - 창원 휴양림 오토캠핑장(수정농원)에 다녀오다. 2016/08/12 - [마산 청보리의 캠핑이야기] - 시원한 계곡과 바람이 일품인 지리산 내원캠핑장 이번 캠핑은 저희 가족 최초의 2박 3일 캠핑이라 걱정반, 설렘반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하기전 인증샷 찰칵! ^^ 2시간여를 달려 토함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들이 2박 3일간 머무를 데크입니다. 4 X 4 넓이였구요. 적당했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경주대명리조트에서의 가족여행.

지난 5월 1일, 경주대명리조트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주대명리조트는 첫 방문이었습니다. 여행지를 이곳으로 삼은 이유는 두가지였습니다. 1. 아쿠아월드가 있고2. 키즈카페가 있다. 저희들이 간 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실내에서도 놀이가 가능한 장소를 찾았습니다. 다행히 가격도 저렴한 방이 있어서 일찍 예약하고 경주로 향했습니다. 마침 5월 1일은 일요일이라 경주로 들어가는 길은 막히지 않더군요. 반대로 경주에서 나오는 길은 상당히 정체가 심했습니다. 마산에서 2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했습니다.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산책을 했습니다. 대명리조트 뒤에는 보문호가 있고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이쁘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대명리조트 내의 산책로와 보문호 옆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

그녀들은 공순이가 아니라 노동자였다.

특별한 사진전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이름하여 '마실꾼들의 이야기가 있는 사진전' 제목도 참 정답습니다. 사연인즉 이렇습니다. 1993년 마산 수출자유지역(현 자유무역지역) 동양통신(후에 소니전자)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막 입사한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갓 입사한 그녀들에겐 너무나 열악하고 힘든 노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당시 그녀들의 삶은 너무 고달펐습니다. 힘들지만 일을 그만둘 수 없었고, 공순이라는 사회의 시선에 쪽팔리기도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회사에서의 유일한 즐거움이란 점심 식사 후 언니들이랑 수다떨며 마시던 커피 타임 뿐이었죠. 너무 힘들었고 너무 쪽팔렸지만 꾹 참고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더 힘들었는지도 모릅니다. 힘들고.. 서럽고.. 눈물이 날 때도 많았지만.. 언니, 동생들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