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35

가포신항. 예견된 무리수였다!

저는 마산에 살고 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마산만에서 매립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가포지역에 큰 벽이 서더니 바닷가를 매립한다고 합니다. 그곳은 우리 가족들도 자주 애용하는 장어집이 많았던 동네라 의아했습니다. 장어를 먹으며 바다를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어 자주 찾았던 곳이었죠. 하루하루 바다가 줄어드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어른들 말로는 예전에 그곳에 가포 해수욕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까지도 해상유원지가 있어 젊은 연인들이 오리 배를 타러 놀러도 많이 왔었습니다. 어느 순간 그곳이 모두 매립되었습니다. 이름은 '가포신항'이라고 합니다. 시간 지나보니 이번엔 마산 앞바다를 매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엔 '해양신도시'를 만든답니다. '대체 왜 바다를 계속 메우지? 이런 공업시설, 상업시설을 ..

열 두명의 인생, 열 두번의 깨우침.

"인터뷰 대상을 정하고 사전 자료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다들 꽤 유명한 공적 인물임에도 의외로 그들의 삶은 알려진 게 없더라는 것이다. 그가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되었는지 '스토리'가 없었다. 전직이든 현직이든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또 해 나갈 인물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마땅히 그들의 삶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이들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혹은 맞서 싸워야 할 사람일지라도 알고 싸우는 게 훨씬 유리하다. 그런 차원에서라도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본문중) ▲ 김주완이 만난 열두명의 고집 인생 책표지 스토리에 주목하여 쓴 책입니다. 실제로 읽어보면 책이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한 질문과..

인간관계 개선에 도전하는 커뮤니케이션 비결!

4월 10일 오전 10시에 도민일보에서 사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했습니다. 원래는 사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독자, 주민분들도 참여 가능하다고 해서 참여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기업교육강사이신 김승민 강사님께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부산에서 오셨다는데 정말 끊김 없이 진행을 잘 하셨습니다. ▲ 김승민 강사님을 소개중인 남석형 기자님. 남기자님이 교육 담당자 같았습니다. 좋은 강의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인간빙고를 했습니다. 수많은 재미있는 내용들 중에 개인이 9개의 주제를 골라서 적고 돌아다니며 실제로 이 주제에 부합하는 사람들을 찾아 다니는 게임이었습니다. 단! 자기조원은 안된다는 조건이 있어 다들 일어나서 돌아다니며 묻고 강요하고, 재미있었습니다. ▲ 인간 빙..

실시간! 알라딘 창작블로그& 갱블!!!

이야..이럴수가. 이윤기 스승님의 지도를 따라 책서평을 쓸때마다 알라딘의 창작블로그에 올렸습니다.오늘 우연히 들어가보니 위 사진과 같이 '인문/문화/예술'영역에 저의 책블로그가 올라가 있었습니다.기분이 묘합니다.알라딘에서 모든 내용들을 체크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나날이 성장하는 블로거가 된 것 같아 책임을 느낍니다. 위 그림은 경남도민일보 홈페이지에 있는 갱블(갱상도 블로그) 랭킹입니다. 24위! 으아...오른쪽 보시면 29계단 상승!!정말 별 내용없는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파워블로거가 되는 날이 오겠죠?^-^. 좋은 일, 의미있는 일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세상이 좋아지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면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모든 블로거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p..

2013.12. 31일자 경남도민일보 사설.

창원시가 스쿨존 관리를 위한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0원인 회원구를 비롯해 내년도 유지관리비가 없으면 시설물의 보수는 물론이고 미비시설 보완 등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도 취할 길이 없게 된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학부모들의 노심초사는 깊어지는데 이런 식의 예산편성을 할 수 있는 배포가 무섭다. 민주국가에서 행정이 가장 우선해서 해야 할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이다. 어린이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특히 보호하는 것이 맞다. 창원시의 행태를 보면 어린이 교통사고가 왜 끊이지 않는지 알만도 하다. 창원시는 올해 각 구청에 3700만 원을 예산으로 편성하였다. 이 금액은 CCTV 관리 비용 700만 원을 빼면 기존 시설을 보수하는데도 턱없이 모자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