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6

학교폭력, 장난이 아닌 현실입니다.

경남교육청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하기 웹툰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린이는 너무나도 유명하신, 현, 한겨레 그림판을 연재 중이신 권범철 작가님이십니다. 이전에 경남도민일보에도 근무하셨던 분이지요. 개인적으로 친분도 있는 분입니다. 총 10편이 업로드 됩니다. 해서 저도 블로그를 통해 홍보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미우는 극중 캐릭터로 학교폭력을 극복하는 인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이 학폭을 너무 극단적으로 묘사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도 처음엔 그리 느꼈구요. 누군가에게는 장난일 수 있습니다. 허나 그 장난이, 누군가에게는 잊지 못할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의 폭력도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가정폭력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밖에서..

글을 잘 쓰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지난 1월 23일,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에서 2019. 경남교육 SNS 서포터즈 발대식과 연수가 있었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저는 글쓰기 특강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글쓰기 강의를 하러 갔습니다. 책도 한권 못내봤는데 말이지요. 저 혼자 생각에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제가 초대받은 이유는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2015년 경남도교육청에서 처음 SNS 서포터즈를 모집했습니다. 당시 저도 함께 했고 그 해 글을 잘 썼다고(?) 상을 받았습니다. 저에겐 큰 선물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 그 후 저는 개인 블로그(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을 꾸준히 운영중이었고 마침, 브런치 작가로도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제 글이 편하고 잘 읽힌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경..

경남교육청의 구석구석을 소개합니다.(2편)

어제는 경상남도교육청 입구까지 알아봤습니다. 혹시 자녀분이 다니는 학교의 교목을 확인해 보셨는지요?^^. 오늘은 실내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저도 이전에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 도교육청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때마다 왠지, 딱딱하고 불편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환경 자체가 낯설고 관공서라는 무게감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교육청 내부를 둘러보니 재미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우선 본관 1층입니다.사진을 올리고 보니 안내판을 교체해야 겠네요. 2017년에는 조직개편이 되어서 표지판 내용처럼 배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1층에는 홍보담당관, 총무과, 시설과, 2층에는 교육감실, 비서실, 부교육감실, 3층에는 재정과, 학생생활과, 학교혁신과, 초등교육과, 체육건강과, 4층에는 정책기획관, 중등교육과, 5층..

경남교육청의 구석구석을 소개합니다.(1편)

경상남도교육청에 출근한 지 4주째가 되어 갑니다. 처음에는 업무 파악, 동료들과의 관계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파악이 되었습니다. ㅎ. 전 탐험을 좋아합니다. 해서 쉬는 시간 짬짬이 교육청을 탐험해 봤습니다. 놀라운 장소들이 있더군요. 일반분들이 경상남도교육청을 방문할 기회는 많이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알고 오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1부, 2부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단! 좋은 일로 방문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으리으리한 문패가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아담합니다.^^입구에는 경남교육청의 브랜드슬로건인 '아이좋아 경남교육'이 새겨진 큰 바위가 있습니다. 뒤에 우람하게 서 있는 나무는 '가이스카 향나무'입니다. 출근할 때마다 '나무 참 멋지다.'라..

작은 학교를 살려야 합니다.

지난 1월 27일자 경남도민일보 기사입니다. "농어촌 소규모학교 강제 통폐합 없다"도교육청 '작은 학교 살리기' 복식학급 기준 7명으로 줄여 경남도 내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복식학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가 최근 소규모학교 통폐합 기준을 강화했지만, 경남교육청은 농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복식학급 편성 학생 수 기준을 9명에서 7명으로 줄인다고 26일 밝혔다. 복식학급은 두 개 이상 학년을 한 교실에서 한 명의 교사가 가르치는 형태다. 복식학급은 소규모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차질과 학력 저하·교원업무 증가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도교육청은 두 개 학년 학생 수가 9명 이하이거나, '1면 1교' 지역과 도서지역은 3명 이하면 복식학급을 편성해왔다. 지난해..

꿈키움학교, 고비는 넘겼다.

1월 27일자 경남도민일보에 난 사설입니다.출처 - 경남도민일보 대안교육에 대한 도교육청의 철학부재를 꼬집고 있습니다. 사실 경남꿈키움학교의 태동 및 개교는 박교육감 이전의 고영진 교육감의 작품입니다. 출처-경남도민일보 현재처럼 꿈키움학교와 진산학생교육원이 한 건물을 사용하게 된 것은 고영진 교육감이 대안교육에 대한 철학적 사유없이 개교를 강행했음을 여설히 보여줍니다. 즉 경남도민일보사설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대안학교 학생과 학교 부적응 학생의 차이를 두지 않은 처사였습니다. 대안학교는 부적응학생들 수용소라고 생각한 것이라 추론됩니다. 꿈키움학교 사태는 안개속에 있었습니다. 당시 학부모님들과 교육청의 가장 첨예한 대립점은 1. 진산학생 교육원과 분리시켜라.2. 대안교육을 이해하시고, 확실한 대안철학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