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4.6 올해 드디어 3학년 담임을 맡았다. 3학년 담임이라 정신이 없긴 없었던 모양이다. 이제서야 올해 첫 교단일기를 쓰고 있으니..^-^ 올해 우리반은 인문계 학교에서는 좀 특별한 반이다. 쉽게 말해 예체능반. 우리반에는 다양한 전공자들이 모여있다. 요리, 음악, 미술, 체육, 등등등 사실 학업이 잘 안되어 실기를 선택한 아이들이다. 성적은 말할것도 없다. 거의 학업이 안된.. 해서 우리반아이들은 방과후 실기 학원에 가느라 야자도 거의 못하고 보충도 반 정도 참여하며 하여간 등교시간은 같으나 하교시간은 좀 빠른(?) 특별한 반이다. 난 이 반 제의를 받았을때 흔쾌히 수락했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였다. 사실 다른 선생님들껜 이 반아이들이 그리 녹녹치 않았던 모양 이다. 부장선생님께서도 담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