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아침부터 딸아이가 분주했습니다. "모자도 가져 가야 하고, 장화도 신고 가야해, 그리고 물도 꼭 챙겨줘." 학교를 가는 데 무슨 준비물이 이리 많은 지 물었습니다. "오늘 무슨 행사 있니?" "응 아빠, 오늘 우리학교 갯벌 체험해." "갯벌체험?" "응, 너무 기대돼요." 갯벌체험이라, 전교생이 50여명이 안되는 작은 학교라 여러가지가 일반학교와 다른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갯벌체험을 간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 활동 사진이 올라왔더군요. 1학년만 간 것이 아니라 전교생이 모두 갯벌체험을 갔습니다. 작은 학교라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1교 1촌 특색활동이더군요. 그 전에는 낚시 체험도 갔었습니다.학교와 인근 지역이 함께 하는 1교 1촌 자매결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