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장 2

어른들이 배워야 할 중학교 학생회 선거

경남꿈키움중학교는 학생회 임기가 2학기에서 다음 해 1학기까지입니다. 보통 학교들은 3월 신학기부터 그 해 마지막까지 하는 데, 꿈중의 임기가 학기를 걸쳐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1학년들에게도 투표권을 주기 위함입니다. 즉 1학기 동안 선배들을 잘 보고 본인의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라는 뜻입니다. 학교 입장에선 약간 번거럽지만 아이들의 호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꿈중은 선거를 통해 4명의 대표를 뽑습니다. 학생회장, 부회장, 기숙사 사생장, 부사생장입니다. 현 2학년이 회장을, 1학년이 부회장을 합니다. 지금까지 선거를 민주적으로 잘 치뤄왔으나 올해 학생회 선거에서는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시도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려 선관위에서 선거를 진행하도록 한 것입니다.선거관리위원회 아이들은 각반 반..

시국선언! 중학생들도 일어났다!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매주 월요일 6~7교시에 공동체 회의를 합니다. 말그대로 전교생들과 전 선생님들이 모여 매주 주제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공동체 회의에서는 모두가 평등합니다. 오늘(11월 17일) 공동체 회의는 정말 불꽃같았습니다. 아이들의 다툼 사건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고 반응도 좋았습니다. 다투었던 아이들은 공동체의 책임보다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깨달음에 대해 공동체에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공동체에 대한 사과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 후 12월달에 있을 학교 축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마지막으로 컴퓨터실 개방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컴퓨터실을 완전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도 완전개방했으나 컴퓨터실의 대책없는 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