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에 있는 '풍운아'라는 뜻입니다. 채현국이사장(현 양산 효암학원이사장임) 은 정말 '풍운아'였을까요? 본인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적어도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의 저의 판단은 '그렇지 않습니다.'입니다. 채현국이사장은 자신이 세상에 알려지기를 원치 않았고 자신을 특별하게도, 훌륭하게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자신이 하고싶어서 한 것이고, 양심을 위해 그렇게 살아왔던 사람이었습니다. 채현국이사장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2014년 초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였습니다. 당시 이 내용은 울림이 상당했습니다. 대표적인 어록으로는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모든 건 이기면 썩는다. 아비들도 처음부터 썩진 않았지. 노인 세대를 절대 봐 주지 마라." 그 후 지역신문사인 경남도민일보에서 현재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