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내서주민회 12

푸른내서주민회 창립 20주년, 마을공동체를 고민하다.

지난 10월 26일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지역의 건강한 마을 공동체, 푸른내서주민회가 창립 20주년 맞이 기념백서를 출간했고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푸른내서주민회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꿈꾸는 마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푸른내서주민회 회장님께서 저를 초대하셨습니다. 와서 들을 것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말이지요. 고마웠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빼서 참석했습니다.기념백서와 자료집을 받았습니다. 푸른내서주민회의 20년 발자취를 알 수 있었습니다. 열정있는, 대단한 분들이셨습니다.2부로 심포지엄이 시작되었습니다.오신 분들도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자칭 푸른내서주민회 흑역사의 주인공 남재우 전 회장님이 사회를 맛깔나게 진행하셨습니다. 현 회장 이민희 회장님의 주민회 소개와 이야기..

창원시 진해 종합사회복지관의 훈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 17일, 진해 훈식당에 다녀왔습니다. 훈식당에 대해선 이전에 소개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을 참고바랍니다.^^2018/08/06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1년을 기다렸다! 최고의 치맥찬스! 훈식당이 개점합니다.^^좋은 뜻을 위해 많은 분들이 정성을 들인 행사였습니다. 아내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보, 우리 다 같이 가자." 아내님의 이 말씀이 어찌나 고맙던지요.ㅠㅠ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 또 다른 감동이... 이X수 라고 하는 창원 가로수길에 당분간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저희 가족이 훈식당 간다고 하자 진해 유명 빵집인 크로아상 6개를 주문해 주었습니다. 정말 솔직히!!! 제가 먹어본 크로와상 중 최고였습니다. 혹시 크로와상을 ..

지역공동체의 희망, 진해 웅동의 '청만행웅'을 소개합니다.

은 창원시 진해구 용원에 있는 주민 공동체 입니다. "청소년이 만들어 가는 행복한 웅동"이라는 뜻 입니다. 은 2016년 1월 9일 창립총회를 했습니다. 창립당시 포부를 소개하자면 2016년도 웅동2동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체험 위주의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 및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2년이 된 중견 조직(?)입니다. 2017년에는 청소년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경남방송에서도 취재를 했었습니다. 2018년 들어 에서는 소강의를 기획했고 그 첫번째 장을, 영광스럽게도 제가 열게 되었습니다. 2월 5일 오전 10시, 강의 장소인 진해구 웅동에 위치한 카페에..

지역축제, 푸른내서문화제가 모범답안입니다.

지난 9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3박 4일간, 내서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푸른내서문화제'가 그것입니다. 100% 푸른내서주민회 회원들이 준비한 행사라 기대가 컸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프로그램도 다양했습니다. 특히 제가 감동한 부분은 마지막날 일정이 광려천 청소였다는 것입니다. 축제는 단지 돈을 쓰고 흥청망청 노는 것이 아니라 결국 지역을 사랑하는 것임을 푸른내서주민회에서는 보여주었습니다. 축제를 즐기는 모두가 객이 아닌 주인이 될 때, 그 축제는 더욱 빛을 발하기 마련입니다. 축제에 오는 이들을 돈을 쓰는 소비자라고만 인식한다면 이런 행사는 기획조차 힘들었을 것입니다. 푸른내서 문화제에서는 내서 주민들을 위한 지역의 작지만 따뜻하고 동네잔..

푸른내서알뜰장터를 아시나요?

지난 8월 12일, 내서 삼풍대 공원에서 '푸른내서알뜰장터'가 열였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개최하는 지는 알고 있었으나 직접 참가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습니다.많은 주민들이 나오셔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특이한 점은 아이들 장이 많더군요. 책과 장난감 등 자신의 물건을 직접 들고 나와 거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귀엽던지요.북적북적한 행사는 아니었지만 차분하며 즐거운 자리였습니다.평화로운 마을 장터였습니다.게임도 있더군요.클레이 아트 체험 등 체험꺼리도 풍성했습니다.아이들의 작은 점방.^^저도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제 딸이 좋아하는 책이 있길래 얼릉 샀습니다. 1권, 500원! 흡족한 거래였습니다.추억의 뽑기 놀이까지. 거대한 장터는 아니었지만 동네 주민들이 함께 즐기기에는 손색이 없는 장..

주민자치의 실현, 내서 숲속작은도서관을 방문하다.

지난 2월 1일, 페친이신 이우완샘의 초청(?)으로 내서를 방문했습니다. 원래 목적은 내서 3쿠션 도장깨기를 위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시간도 넉넉하고 해서 식사를 먼저 했습니다. 나름 유명한 집 같았습니다. 사람이 많더군요. 저는 매생이갈비탕을 시켰는데, 이야, 정말 간만에 국물까지 다 마신 든든한 식사를 했습니다. 시간 내어 다음에 또 들리고 싶은 식당입니다. 이우완샘께서는 사랑스런 아들래미와 함께 오셔서 굴국밥을 드셨습니다. 사실 굴국밥이 더 맛있어 보였다는.ㅜㅜ(남의 떡이 커 보입디다.ㅋ)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작은 도서관에 갔습니다. 사실 이우완샘은 내서의 지역 공동체인 푸른내서주민회에서 빠져서는 안 될 내서의 트로이카(삼두마차) 중 한 분이십니다. 제가 보기엔 브레인이시죠. 그리고 작은 도서관장을..

구속자 석방환영 및 무상급식 실현 후원의 밤

지난 1월 24일, 내서에서는 '구속자 석방 환영 및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있었습니다. 꼭! 후원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참석했습니다.저녁 7시 쯤 되어 도착했습니다. 이미 너무나 많으신 분들이 자리를 메워주셨습니다.송순호 창원시의원께서는 마이크를 잡고 '밖에서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너무나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용무가 끝나신 분(?)들은 자리를 옮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는 방송을 몇 차례 하셨습니다. 그만큼 사람들 북적북적! 행사 도우미분들께서는 위 조끼를 모두 입고 계셨습니다. 이번 일로 학부모 두 분이 12월 16일, 12월 30일에 구속되셨습니다. 구속사유는 읍, 면, 동 구분이 안된 홍준표 도지사 주민소환 서명부를 옮겨 적어(A에서 B로) 선관위에 제..

정의로운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지난 11월 12일, 민중총궐기가 있었던 날입니다. 사회인이 된 후 저는 시위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날 만큼은 꼭!! 가야 한다는 왠지 모를 의무감이 있었습니다. 새벽 6시 3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7시에 마산에서 출발한 차는 서울을 향해, 달렸습니다.달리다 보니 정말 관광버스가 많았습니다. 뉴스에서 소개하던 '지방의 전세버스가 동이났다.'는 소식이 거짓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휴게소에 쉴 때도 관광버스가 정말 많았습니다.앗!!! 저 차는!! 한참을 가는 데 '박근혜 하야'라는 글을 붙힌 버스가 지나갔습니다. 때마침 속도가 맞아 지나가는 것을 찍었습니다. 후에 알게된 사실인데 경남 마산에서 출발한 차량이었습니다. 이 차량에 직접 탑승하셨던 송순호 창원시 의회 의원님께 자세한 내용을 물..

시끌벅적, 아파트에서 무슨 일이?

지난 4월 23일, 진동협성엠파이어 아파트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나바다 행사인데요. 아파트 부녀회에서 준비를 합니다. 작년에 처음 시작했고 올해가 2년차 입니다. 날이 갈수록 행사가 풍성해져 동네 사람들이 많이 나오셔서 함께 하십니다. 이 날 행사의 특별함을 더해준 것은 솜사탕 기계의 등장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평소 알고 지내던 전박사님께서 가져와 주셨습니다. 솜사탕 기계가 등장한 이유는 작은 도서관 만들기 TF팀의 도서관 관련 행사의 흥행을 위해서였습니다. 전박사님은 집이 멈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흔쾌히 솜사탕 기계를 가져와 주시고 솜사탕을 만드는 방법까지 시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자리를 빌어 전박사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작은 도서..

무상급식, 주민소환 갈때까지 가보자!

지난 12월 17일, 무상급식 관련 홍준표 도지사 주민소환 운동에서 실제로 현장에서 뛰고 계신 푸른내서주민회의 학부모님을 모시고 방송을 했습니다. 이 날도 역시 경남도민일보의 임기자님께서도 와 주셔서 방송의 품격(?)을 더했습니다. 실제로 7월말부터 홍준표도지사 주민 소환 운동을 시작했을 때 많은 전문가들이 26만명의 서명을 받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에 접수된 서명용지에는 자그마치 36만명 이상의 서명용지가 전달되었습니다. 게다가 고성, 사천 지역은 보궐선거로 인해 아직 서명용지가 접수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고성, 사천지역의 서명용지까지 접수되면 적어도 38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날 손님으로 오신 '이민주'학부모님은 푸른내서주민회에서 활동중이시며 '무상급식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