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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이 타로카드점을 오픈했습니다. 물론 음료보조의 역할이지만, 어떻든! 사부님을 모시고 개업했습니다. 1호 무료쿠폰을 받았고, 방문했습니다.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예전글에서 소개했습니다.

창원여중 아래편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해서 예약전화 필수입니다!!

저도 올해 궁금한 내용이 있어 선생님께 직접 봤습니다. 저도 처음 뵈었습니다. 저의 신상에 대해 아무런 정보 제공없이 딱! 질문하고 카드를 봤습니다.


우와...소름...^^

심층상담 20,000원, 일반상담 10,000원, 학생할인 50%입니다. 학생은 어느학교 학생까지인지 물어보니 고등학생까지라더군요.^^


전 무료쿠폰을 이용해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해서 점심 국밥 한그릇씩 대접했습니다. 마침 우리 셋은 모두 국밥을 좋아했습니다.^^


한번씩 창원 갈 일이 있습니다. 지나다니며 한번씩 들릴 예정입니다.


돈을 내었다고해서 아까울 것 같진 않습니다.


15년 이상 타로카드를 연구해 오신 분이셨습니다.


표현하시는 것이나 궁금한 점을 꼬집어 말씀 하시는 것이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타로카드점은 세상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도 몰랐던 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창원 타로 전문점! 번창을 기원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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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우연히 타로카드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타로, 나도 배워도 돼?"

"당연하지요. 배워보실래요?"


해서 매주 타로를 배웠습니다. 


타로카드를 보는 시선은 다양합니다. 저는 특별히 종교는 없지만 타로카드는 사람과 만날 때 훌륭한 이야기꺼리가 되더군요. 저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만나는 또 하나의 창구를 만들기 위해 타로카드를 배웠습니다. 배울수록 오묘한~ 타로의 세계에 빠져들어갔습니다. 2017년 매우매우 아마추어의 형태로 공부했고 2018년 학교로 돌아와 아이들과 타로로 만났습니다. 신기하게도 타로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아이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곤 타로에 대해 잠시 잊고 살았는데 15일 오후에 갑자기 아래와 같은 톡이 왔습니다.

오!!! 바로 답글을 보냈습니다.

저의 타로 스승이었던 목동(우리들만의 애칭입니다.ㅋ)이 저에게 첫 무료쿠폰을 보내준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1월 15일 오전 11시에 정식으로 타로점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목동의 타로스승이신 분과 함께 한다고 합니다. 그 분은 '타로리더 wiz'님입니다. 저의 좁은 인간관계에서 타로 최강자는 목동이었는데 목동이 배운 스승이라고 하니 그 실력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손 꼽히는 타로 전문가라고 하더군요.

간판도 심플합니다. '타로카드'!!! (창원여자중학교 바로 옆에 있습니다.)

확대했습니다. 사실 이 공간은 목동의 개인스튜디오라고 할 만합니다. 왠만한 방송 시설을 다 갖추고 있는 작업실이지요.

입구에 타로 카드점을 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두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쩌는 타로카드들!!!

타로카드를 믿는 분도 계시고 장난으로 보시는 분도 계시고 타로카드의 과학성에 대해 심취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유야 어떻든, 타로점은 미래와 원인이 궁금한 분들에게 또 다른 꺼리가 되는 것은 사실같습니다.


목동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답을 보내주었습니다.

듣기 좋은 말을 하는 타로리더는 많습니다. 

손님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장사의 요령일지도 모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결과만 이야기하는 가게도 많습니다.

왜, 어떻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해주지 않아도 장사는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조금 더 깊이, 한발 더 나아가고 싶습니다.


타로가 보여주는 미래를 읽고, 현재와 과거의 원인을 살피며

얽혀버린 문제를 풀어나갈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듣기 좋은 말보다 옳은 말을 하겠습니다.

이익보다는 도움을 추구하겠습니다.


마법처럼 해결책을 만들어낼 수는 없을지라도

선택의 기로에서 해답을 구하는 분들에게

길을 비춰줄 등불이 되겠습니다.


[안내]

TAROT : HERMIT은 사안의 경중에 따라, 내담자의 고민을 깊고 세밀하게 조견하는 심층상담과 핵심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일반상담으로 구분하여 상담을 진행합니다.


영업시간 : 11:00AM - 07:00PM (매주 월요일 휴무)

예약 및 기타문의 : 010-3350-7422

제가 아는 목동은 큰 이익을 쫓고 사는 친구가 아닙니다.


반지하에서 컴퓨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지만 냉철하고 풍부한 지식을, 팩트체크를 확실히 아는 지성인입니다.(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ㅋㅋㅋㅋ)


그가 타로스승님을 모시고 타로카드점을 오픈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타로카드에 대해서 그리 깊에 알진 못하지만 일반 타로리더와는 다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최소한 양심적이고 사람을 이용하지 않는 친구입니다.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친구이기도 하지요.ㅋㅋㅋㅋ


이 가게는 창원 팔용동에 있습니다. 장소는 아래에 지도로 첨부하겠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위에 있는 전화번호로 문의주시면 친절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이 친구는 야행성이라 오전에는 전화를 안 받을 수도 있습니다.^^


청년으로써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는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1회 무료쿠폰을 받았기에 저는 조만간 선물을 사들고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혹시 미래가 궁금하십니까? 사건의 원인이 궁금하나요? 앞으로 펼쳐질 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까?


당신이 원하는 정답은 아니더라도 타로카드는 진실을 알려 줄 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타로카드만 보는 곳이 아니라 삶에 대한 답을 들을 지도 모릅니다.


창원 팔용동에 오픈한 타로카드점이었습니다.


혹시 가시면 '마산청보리 용샘'의 소개로 왔다고 하시면 음료수라도 한잔 드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목동이 하는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198-19 | 타로카드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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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꿈키움중학교 화요일 7교시는 동아리 시간입니다. 꿈중은 동아리가 두 종류 입니다. 공식 동아리와 자율 동아리가 있습니다. 동아리는 100% 신고제입니다. 일반 학교는 허가제의 형태가 많습니다. 꿈중은 두명 이상만 되면 어떤 동아리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공식 동아리 첫 활동시간이었습니다.

산책동아리입니다. 동아리의 특성에 맞게 복도에 앉아서 진행하더군요. 담당샘의 말씀도 웃겼고 참여하는 아이들의 자세도 왠지 너무 재밌었습니다.

댄스동아리입니다. 99%가 여학생이었고 남학생은 단 한명이었습니다. 댄스에 남, 녀학생 비율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만은 재미있더군요.^^

악세사리 만드는 동아리랍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회장을 뽑았더군요. 회장 뽑는 방법이 정말 민주적이었습니다. 1, 2학년 여학생들이었는데 가위 바위 보로 뽑더군요. 회장이 뽑혔고 박수치며 축하하는 모습입니다.

배드민턴 동아리입니다. 특기생도 아니고 하고 싶은 애들이 자발적으로 운동합니다. 놀라운 점은 작년에 이 아이들이 진주시 중학생 배드민턴 대회에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참여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재밌게 열심히 해서 대회에 나가보면 좋겠습니다.

헬스동아리입니다. 2학년 여학생이 리더입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라 1학년들과 재미있게 진행할 것 같았습니다.

애니메이션 동아리입니다. 오늘 처음 오신 애니메이션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발랄함에 약간 당황하신듯한.^^;

이럴수가!!! 청소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2학년 남학생 3명으로 구성되었구요. 한시간 내내 청소를 하더군요. 지나다니시는 샘들도 놀라시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더군요. 

"힘들어요. 할 게 없어서 했어요." 라고 아이들은 대답했습니다. 꾸준히 계속되길 바래봅니다.^^

꿈 케어반입니다. 동아리 취지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물어보니 꿈키움 선생님들로부터 받은 감사와 사랑을 보답하는 동아리라고 합니다. 방법은 안마 등 샘들을 케어하는 동아리라고 하네요.

샘들이 실험대상으로 보이는 건 저만의 느낌이겠지요?^^;;

동물농장 동아리입니다. 자율 동아리고요. 정말 동물을 좋아하는 1, 3학년들이 모였습니다. 동왕(동아리 왕)도 뽑았습니다. 1학년 여학생이 뽑혔습니다. 당장 2주 후부터 학교에서 토끼를 키울 예정입니다.

동물농장 아이들은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토끼장을 지을 곳을 물색했습니다. 처음에는 고양이, 강아지 등 동물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동물의 권리에 대한 캠페인, 동물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 보호소에 가서 봉사하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논의하더군요. 아이들의 동물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3학년 남학생이 올해 드론 동아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동아리원 모집 공고를 이틀간 학교에 비치했는데 지원자가 없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다행히 저녁 때, 드론 동아리를 하고 싶다는 1학년 2명, 2학년 두명이 가입했습니다. 5명이면 충분히 훌륭한 인원입니다. 당장 드론을 살 돈은 없지만 학교에 있는 드론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개인 드론은 꼭 필요하니, 부모님들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의지도 불태우더군요.^^.


오늘 하루 만들어진 동아리만 해도 엄청납니다. 이 외에도, 다이어트 동아리, 타로 동아리, 시사 동아리 등 오만 동아리가 다 있습니다. 아이들이 원해서 만드는 동아리니 동아리 활동에 대한 애정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교과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간 관계와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활동을 해보는 것도 소중합니다. 반 친구도 좋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한 선후배 관계 맺기도 필요합니다. 저희들끼리 모여서 의논하고 해보고 싸우고 화해하며 아이들은 같이 성장합니다. 


학교에서는 최소한 아이들이 하는 행동이 비교육적이지 않다면 방해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첫 활동시간이었지만 샘들도 즐거워했고 아이들도 기대하는 표정이 선명했습니다. 저는 알고 있습니다. 자율 동아리 중 반 이상은 없어질 것이라는 것을...하지만 문제는 아닙니다. 성공의 경험만이 교육적인 것이 아니며 실패의 경험이 아이를 성장시킨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동아리 다운 동아리가 운영되는 학교! 


경남꿈키움중학교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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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정토크맨 2018.03.17 20: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중학생인데 교복은 안입나요?? 궁금하네요

지난 10월 25일, 호계에 있는 내서마을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부모님들께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 드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숲속마을도서관 관장이신 이우완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습니다. 마을 도서관을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제 9기 도서관학교가 진행중이더군요. 제가 2강이었습니다. 9기라는 말은 지금까지 9년 동안 부모님들을 위한 도서관학교가 진행되어 왔다는 말이지요. 대단했습니다. 도서관학교를 진행하는 사서선생님들도 대단하시고 마을도서관의 정성어린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시는 주민분들도 대단했습니다.

도서관 올라가는 길입니다. 여러 활동들을 통한 작품들이 계단을 화사하게 꾸미고 있었습니다.

내서마을 도서관, 글씨도, 그림도 너무 이뻤습니다.

동아리 활동,

성인강좌,

방과후 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프로그램도 알찼습니다. 여러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유아방은 바닥에 앉을 수 있는 매트가 있었습니다. 엄마가 아이와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아동코너에는 여럿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동, 청소년은 같은 공간을 사용 중이었습니다. 사서선생님께 들어보니 이 곳에 배치된 장서가 2만권이 넘는다고 합니다. 오래된 책들도 많았으나 꾸준히 새책들을 배치한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여쭈었습니다. "혹, 보리출판사에서 나온 XXX 책도 있나요?" 개인적으로 보리출판사의 XXX책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여쭸습니다. 그런데,

"네 여기 있습니다.^^" 헉!!! 이런 책까지, 정말 아이들을 배려하는 도서관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서관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나다. 제 9기 도서관학교

아이의 마음,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제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사실 좀 부끄러웠습니다.

헉!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저 뒤에 이우완 관장님도 보이네요. 내서일이라면 열정적으로 임해주시는 송순호 시의원님도 오셨습니다.


2시간 정도 이야기했습니다. 어머님들이 난이도 '상'을 원하셔서 극강의 난이도로 썰을 풀고 왔습니다. 다행히 어머님들께서 좋아해주셨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후 제가 요즘 배우고 있는 미숙한 타로점을 봐 드렸습니다. 헉! 타로점에 더 많은 관심을..ㅠㅠ..


내서는 참 흥미로운 동네입니다. 작은 마을 공동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번 강의로 내서와 또 다른 인연을 맺었습니다.


내서,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동네입니다. 

내서의 작은 도서관이 부럽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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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4일, 마산 댓거리 근처에 타로점이 오픈을 했습니다. 지난 20일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가게 앞에서 포즈를 취한 타로마스터 정재훈씨.


가게는 제일여고에서 경남대 넘어가는 내리막길에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댓거리 번화가는 아닌 약간 떨어진 곳이었는데요. 벽에 있는 커다란 물음표가 시선을 모으기 충분했습니다.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이 가게는 반지하에 있는데 창문을 만들어 산뜻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는 창동황목수님과 호계 신성룡목수님의 공동작품이었습니다.


가게를 구상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원래는 나이가 좀 더 들어서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많은 분들이 가게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하셔서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타로는 개인적으로 2003년때부터 공부해 왔습니다. 그 전에는 사실 소설을 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스토리텔링이 약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텔링을 배우기 위해 민담, 역사와 신화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레 타로에 더욱 빠져들게 되었죠. 타로에 대한 관심은 그 전부터 있었습니다. 그 후 공부를 계속 했고 어느 정도 스토리텔링이 되었습니다. 허나 막상 소설을 쓰려하니 글이 안 나왔습니다. 왜 안될까? 한참을 고민했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글을 쓸 동기가 없었습니다. 단지 쓰고 싶다는 것이었지, 내가 왜 이 글을 쓰려하는 지에 대한 자극, 동기가 없었습니다. 해서 지금은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는 중입니다.(웃음)


 타로는 사람을 만나기 위한 도구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창동에서 매주 한번씩 타로 공부 모임의 리더를 했었습니다. 이 모임을 하면서 많은 지인들이 저의 타로카드 실력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셔서 자심감을 가지고, 가게를 열게 되었습니다. 


타로 공부 모임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작년 타로 공부 모임을 하며 많은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돈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해서 작년 타로공부 모임도 무료로 진행했습니다. 타로카드는 장점이 참 많습니다. 단지, 점만 봐 주는 게 아니라 마음읽기, 공감하기, 다양한 신화, 민담 등을 통한 이야깃꺼리도 풍부합니다. 


작년에 타로모임을 하며 가르치며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제가 의지가 약해서 만약 혼자 했다면 이만큼 성장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말하는 방법, 스킬도 많이 늘었습니다. 


작년에 공부를 같이 했던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래서 막판엔 흐지부지 되었는데요. 시간이 된다면 다시 공부모임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 가게에서 말이죠. 타로를 많이 알리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도 있습니다.


일반 타로 점은 수익창출이 중요한 목표일텐데 재훈씨가 이 가게를 연 이유도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까? 경제적으로 많이 힘드나요?

하하, 아닙니다. 전 단지 좀 편하게 와서 편하게 쉬는 장소를 제공했으면 하는 생각이 많습니다. 타로카드를 통해 고민의 무게를 좀 덜어주고 싶습니다. 저는 타로카드를 공부하며 타로카드점을 보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반 타로점은 천막을 치고 좀 부족한 듯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을 들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런게 싫었습니다. 타로카드는 사람의 인생을 논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것인데 분위기가 엄숙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진지함을 듣고 공유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장소를 갖추고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손님의 진지함만큼 저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나누고, 힐링도 하고 휴식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셀프 커피를 하는 이유도 쉬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 입니다.



대학시절 전공이 국어국문과였죠? 그런데 철학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국문과를 배우며 철학을 더 깊이 공부했습니다. 철학의 매력에 빠진 것으로 보셔도 무난합니다. 사실 철학의 근본은 내 질문에 대한 진진한 태도입니다. 내 스스로에 대한, 내 삶에 대한 태도, 그게 철학입니다. 


나에 대해, 내 삶에 대해, 진지하게 분석하고, 쪼개보고 성찰하고, 다가가는 것, 그리고 내 고민, 내 삶의 고통이 그리 큰 게 아님을 알고 내 삶에 힘을 불어 넣는 것, 그게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철학의 매력에 푹 빠졌던 거죠. 어려운 말을 하는 것이 철학이 아닙니다. 


철학을 깊이 공부하다 보면 스스로 강해짐을 느낍니다. 남에게 인정받고 유식한 척하는 철학이 아닌, 자기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해선 철학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로점을 통해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가요?

보통 점을 보면 크게 부풀려서 말을 합니다."이거 조심해라. 올해 이게 안 좋다." 내담자를 카리스마있게 대합니다. 쉽게 말하면 겁을 주죠. 어찌보면 돈 벌기에는 이게 편합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런 행태가 아주 못마땅했습니다. "이게 힘들수 있으니 내 말을 따라라."가 아닌 "이런 힘듬이 있을 수 있으나 이런 힘을 가지시면 됩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힘든 삶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싶습니다. 제가 보는 타로는 점이면 점, 상담이면 상담이라고 봐도 될 듯합니다. 적어도 한 사람의, 그 인생에 대한, 그 삶에 대해 진지하게 대하는 태도는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체로 아이가 한 질문을 어른들은 사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만나면 쉽게 질문을 던지죠. "여자친구 있어? 남자친구 있어?" 유치원생들한테도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그 나이의 아이들에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 질문은 절대로 아이들을 위한 질문이 아닙니다. 단지 어른들이 자기의 호기심 대상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것 뿐입니다. 아이들도 그 아이 나름대로 진지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몰입이 잘 되기에 더욱 진지할 수 있습니다. 그 진지함을 무시한 체, "애가 뭘알아."가 아니라 용기를 주고 격려해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타로는 그런 면에서 아주 매력적입니다. 굳이 점을 보더라도 인생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타로를 통해 힘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가게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누구에게나 힐링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셀프 드립커피도 1,500원으로 한 이유도 누구나 부담없이 오셔서 쉬시고 가시라는 의미입니다. 저도 알고보면 편한 사람입니다.(웃음) 

타로 카드를 설명하고 있는 정 대표


대화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가게를 둘러봤습니다.


가게는 좁은 공간이었지만 아담하고 이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타로를 보는 곳은 작은 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문을 닫으면 방음도 확실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기 좋은 분위기 였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격이겠죠. 가격에 대해 물었습니다. 예약 상담(예약문의전화 010 9338 0943)하면 30분에 10,000원이고 예약 없이 오시면 1건에 5,000원이라고 합니다. 보통 한번에 10분 남짓 걸린다고 하니 30분이면 3번 정도, 다른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와도 상관이 없다고 하는 군요.


전 개인적으로 정대표가 떼돈을 벌기를 원하진 않습니다. 단지 이곳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길 원합니다. 이 곳은 타로를 볼려는 분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지나다 들리셔서 커피한잔, 물 한잔, 아니면 단지 정대표와 잡담을 하셔도 됩니다. 인터뷰에서도 보셨듯이 정대표는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닌 사람을 만나기 위해 가게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따뜻한 사람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다음에 댓거리 갈때도 꼭 한번 들리고 싶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 한번 가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댓거리에 쉼터가 생긴 것 같아 참 기분이 좋습니다.


타로를 통해 미래를 알 수도 있지만 이 가게를 통해 현재가 행복해 질 수도 있습니다.


젊은 정 대표를 응원합니다.^^


<글이 공감되시면 한번 가 보세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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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INI YOON 2015.02.22 12: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로그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자주자주 놀러올께요!
    제 블로그도 방문해주세요 -3-

  2. 『방쌤』 2015.02.22 13: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까이 살면서도 잘 지나지 않던 길인데
    나들이삼아 한 번 나가볼까요~
    재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