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치즈'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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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먹을 것이 없는 저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시간에 아이들 밥을 먹여야 하지요. 해서 냉장고를 뒤졌습니다.

맛있게 익은 김치와 양파, 계란, 런천미트가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할 수 있는 음식은? 순간 김치볶음밥이 떠 올랐지요. "오늘은 아빠가 김치볶음밥 해줄께.", "네!" 

결론적으로 계란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선 볶음밥을 할 때에는 밥을 미리 퍼 둡니다. 뜨거운 밥보다는 식은 밥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느낌 같은 느낌이 있어서요.^^

양파를 다지고 김치를 흐르는 물에 씻었습니다. 4살짜리 꼬맹이가 있어서 아직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런천미트도 잘랐습니다.

우선 양파, 김치를 넣고 볶습니다.

런천미트를 넣습니다.

그리곤 밥을 넣습니다. 사실 김치와 런천미트, 양파로 기본적인 간은 됩니다. 스팸은 사실 너무 짜더군요. 김치의 양이 중요한데 김치가 부족하면 아무래도 싱겁게 됩니다. 그럴 때는 소금과 간장 등으로 약간의 간을 하셔야 합니다.

밥을 그냥 볶으면 재미가 없더군요. 쫙 쫙 펴서 눌러줍니다. 누룽지를 만들기 위해서였지요. 이때 문득 든 생각!

"치즈 볶음밥 해줄까?" "네! 아빠, 치즈 좋아요." 김치볶음밥이 치즈김치볶음밥으로 변하는 순간입니다.

사실 모짜렐라 치즈를 넣는 것이 더 맛있으나 집에 있는 치즈로 넣었습니다. 치즈 3장을 깔고 볶으면 이 치즈가 녹아 재료들과 잘 어울립니다. 모짜렐라 같은 직감은 없으나 고소한 맛은 더 강합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요리를 할 때는 '양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라고 걱정을 했지만 아이들과 제가 모두 먹었습니다. 그리 짭지 않고, 고소한 맛이 아이들의 입맛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입맛이 없다? 아빠표 김치볶음밥을 추천합니다. 

사실 김치볶음밥은 김치가 맛있게 익었으면 실패확률이 적고 덧붙여 볶아서 맛없게 요리 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빠가 해주는 김치볶음밥은 엄마가 하는 것과는 달리 뭔가 엉성하고 부피가 크지만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아빠 혼자 요리하기 보다 간단한 것들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청해가며 진행하면 또 다른 놀잇꺼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자신들이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더 맛있게 먹습니다. 


왠지 모르지만 아이들은 아빠가 만든 음식에 더 특별한 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격려(?)에 힘입어 새로운 음식을 하나씩 도전해 보려 합니다. 제가 블로그에 요리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제가 잊어버릴까봐 저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제 글을 보고 요리에 도전하시는 아버지들이 생긴다면 심히 영광스러울 것 같습니다.


내가 먹고 싶은 것에 도전하는 것, 그것으로 시작된 요리가 결국은 가족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자신을 위해, 요리하는 아빠가 되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경남꿈키움중학교 2018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 안내>

  모집정원 - 사회통합전형 12명


1. 원서접수 : 2017.11.14(화)~11.17(금) 16:00시까지.

2. 1차 전형(서류전형) : 2017.11.20(월)~11.22(수)

3. 1차 합격자 발표 : 11.23(목) 14:00 본교 홈페이지

4. 2차 전형(학생과 보호자 면접) : 2017.11.24(금) 14:00~18:00

5. 최종합격자 발표 : 2017.11.28(화) 11:00 본교 홈페이지

6. 기타 문의사항 : 교무실 055)760-3820, 3821(친절히 안내해드립니다. 걱정말고 전화 주셔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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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마을에 갔습니다. 계획된 방문은 아니었고 어쩌다가 지나던 길에 들렀습니다.

임실치즈마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방문해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마을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마을 곳곳에 다양한 체험장이 있었습니다.

경운기도 탈수 있나 봅니다. 아이들은 경운기를 아주 좋아하지요.

도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도랑에서 상류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정비가 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하류쪽 사진입니다. 


저만의 생각인가요? 하류가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마을회관 같아 보였습니다. 내부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임실마을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상시적으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피자만들기, 치즈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해 보입니다. 숙박시설도 있습니다.


쉼터, 교육장, 로컬푸드직매장 입니다.

마을에 관련된 다양한 고민과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마을이 살아야지요.

'여무누리' 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더군요. 동네분께 '여무누리'가 뭔지 여쭈었습니다.


"여무누리는 지역민들의 협동조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임실에 사시는 분들이 함께 살고 함께 행복하기 함께 만든 모임입니다."


여무누리, 함께라서 더 행복한 사람들 같았습니다.

다양한 치즈 제품이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구워먹는 치즈에 눈길이 가더군요.

밸리애 할루미 치즈를 집에 사갔습니다. 딸아이와 아내가 너무 맛있게 먹더군요. 잘 사갔다는 생각이.^^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다음에는 예약을 해서 치즈 체험을 하러 갈 생각입니다.


거리도 적당하고 이런 마을이 행복해진다면 우리나라의 농촌에도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농촌은 할 일 없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닙니다.


농사는 할 일 없는 사람들이 짓는 것이 아닙니다.


농사가 나라의 기본입니다.


농민이 나라의 기본입니다.


농촌이 나라의 기본입니다.


기본을 중하게 여기지 않는 세상, 분명히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농촌을, 국민들이 지켜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농민들을, 국민들이 지켜내야 합니다.


그러고 보니 대한민국 국민들은 할일이 참 많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국민들이 민주적이고 똑똑하고 정의로운 것을,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 임실에 꼭 한번 들려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힘든 세상, 고소한 치즈가 순간의 힘듬을 잊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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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옆지기(와이프)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다.


"당신 요즘 너무한 거 아니예요? 청소도 안하고 집안 일 이젠 안해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사실 좀 게으르긴 했거든요.


요즘 이사 갈 집에 넣은 가구 직접 짜느라 좀 바빴습니다. 하지만 변명같아 일일이 대답하기 싫었죠.


"응 미안해, 오늘 꼭 해둘께."


"잘 해요."


"네이~~~"


오전에 일 좀 보고 오후에 시연이 데리러 유치원에 직접 같습니다. 오랜만에 데리러 갔어요. 일이 있을 때만 데리러 가죠.


시연이도 눈치 백단입니다.


"아빠, 무슨 일있어요?"


헉!!


"아..아니. 시연이 보고싶어서.^^;;"


마트 같이 갔다가 집에 왔죠.


"시연아 아빠 오늘 청소해야 하는 데 도와줄래? 시연이가 도와주면 아빠 정말 고마울 것 같애."


"그래? 그럼 도와줄께요."


"고마워~^^"


같이 청소 끝내고 저녁 때가 되었습니다. 


"시연아 아빠 오늘은 뭐 해줄까? 치즈 볶음밥 해줄까?"


"네네네~~~"


자. 요리 들어갑니다.


주재료 - 모짜렐라 치즈, 신김치, 스팸, 버섯, 우엉, 양파, 붉은 색 파프리카, 밥 



재료들입니다.


소꼽놀이 칼을 씻는 시연이, 오늘은 과도로 파프리카 썰기도 성공했어요.^^


파프리카, 우엉, 양파, 버섯, 스팸을 먹기 좋게 썰었습니다.


신김치도 먹기 좋게 썰어서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먼저 볶습니다.


김치가 익을 때쯤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볶습니다.


밥을 넣습니다.


밥을 후라이팬에 넓게 펴줍니다.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뿌립니다.


짜자잔!!! 완성!!!


맛있게 먹는 시연이. 자식 입에 들어가는 것은 왜이리 좋을까요?^^


우앗!!! 이렇게 없어 보일수가!! 잘 먹었습니다.^^


사실 이 메뉴의 적당한 이름이 뭔지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치즈 볶음밥이라 하기엔 뭔가 좀 아쉽고..^^;;


암튼 딸아이랑 요리를 하면 딸아이가 직접 만드는 것에 함께 했기에 "아빠, 이거 내가 자른거야!" 라며 잘 먹습니다.


보통 때 밥 한 그릇 다 먹이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 요리도 성공! 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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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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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마네기다 2014.08.05 23: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넘 맛나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