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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아빠의 그림일기]친구집에 아기 고양이 보러 놀러갔어요.^^

저희 집은 약간 촌입니다. 집 근처에 어촌이 있지요. 아이는 학년당 한 학급인 작은 학교를 다닙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같은 친구들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3년을 생활하다 보니 왠만한 것은 서로 잘 압니다. 3학년이 되고 나서 집 가까이 있는 친구집에 놀러를 갑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가 있어 갔습니다.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있어 제가 차로 태워줬습니다. 신나게 놀고 와서 그림일기를 그렸습니다.원래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아니라고 합니다. 길고양이가 집에 와서 새끼를 낳았다더군요. 모른 척 할 수 없어 집을 마련해주었는데 이 친구들이 집고양이처럼 마당에서 살고 있답니다. 이 친구집에 놀러갈 때 고양이 장난감을 만들어 갔습니다. 딸아이는 동물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림만 봐도 어떻게 놀았는 지 알수 있..

백수에 대한 잘못된 오해! 오히려 더 바쁩니다.

육아 휴직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요리엔 자신감(?)이 붙었고 딸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하는 지 감도 많이 잡았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음식과 좋아하는 청소구역, 좋아하는 청소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파악했고, 집안 살림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기준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집안 일은 이제 정리가 되어 갑니다. 그리고 이젠 함께 병행하는 일들이 참 재미있습니다. 3월 한 달간은 마산 YMCA 등대 모임 어머님들과 함께 마산지역 스쿨존 조사를 다녔습니다. 조사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많이 미흡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어떻게 해결할 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쿨존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계속 해 내갈 생각입니다. 스쿨존 조사가 거의 마무리 된 시점부터 개인적으론 저를 몹시도 따르는 전아무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