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5 우리반에 성이란 아이가 있다. 체구도 왜소하고 집안 형편도 어렵다. 게다가 이 친구는 다른 친구와는 다르게 언청이라는 병도 있다. 올해 성이가 수술을 한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힙겹에 알아내신 좋은 의사선생님과 진료도 2번 봤다. 그 의사선생님은 서울쪽에 계셔서 성이는 2번 결석을 하고 진료를 받고 왔다.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서 참으로 다행입니더. 성이는 괜찮다고 하시던가예?' '네 선생님 아직 몇번 더 의사선생님을 뵈어야 한답니더. 의사 선생님이 바쁘셔서 약속잡기가 참 어렵네예. 성이가 결석을 많이 해서 죄송합니더.' '아닙니다. 성이가 건강해지면 그게 좋은 거지예. 수술은 어떻게 되는 겁니꺼?' '네 수술도 한번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 두세번 할수도 있답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