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3

주말에는 쉬고 싶다! 그런데 자꾸 눈에 띈 것..

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아내는 일이 있어 꼬맹이와 함께 외출했고 딸래미는 좀 컸다고 친구집에 놀러 갔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의 완전한, 저만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처음 든 생각, "야호!!! 편하게 누워서 영화보자!!" 하지만 순간 눈에 들어온 빨래 바구니.'그래, 이것은 널고 마음 편하게 보자.'빨래를 늘었습니다.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관련 방송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다 늘고 나서 또 눈에 들어온 쓰레기가 가득 찬 분리수거통.'그래, 이것을 비우고 맘 편하게 놀자.'비웠습니다. 그 때 눈에 들어온 빨래더미..'그래 빨래만 돌리고 마음 편히 놀자.'세탁기를 돌렸습니다.그 때 또 눈에 들어온 거실..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아빠 오늘도 요리같이 해요~^^

아침에 옆지기(와이프)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다. "당신 요즘 너무한 거 아니예요? 청소도 안하고 집안 일 이젠 안해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사실 좀 게으르긴 했거든요. 요즘 이사 갈 집에 넣은 가구 직접 짜느라 좀 바빴습니다. 하지만 변명같아 일일이 대답하기 싫었죠. "응 미안해, 오늘 꼭 해둘께." "잘 해요." "네이~~~" 오전에 일 좀 보고 오후에 시연이 데리러 유치원에 직접 같습니다. 오랜만에 데리러 갔어요. 일이 있을 때만 데리러 가죠. 시연이도 눈치 백단입니다. "아빠, 무슨 일있어요?" 헉!! "아..아니. 시연이 보고싶어서.^^;;" 마트 같이 갔다가 집에 왔죠. "시연아 아빠 오늘 청소해야 하는 데 도와줄래? 시연이가 도와주면 아빠 정말 고마울 것 같애." "그래? 그럼 도와줄께요...

2004년 종업식을 끝내고.

2005.2.16 오늘은 종업식을 했다. 우리 아이들은 8시 30분까지 정상등교를 했고 선생님들은 8시 50분부터 교무회의가 있었다. 교실에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 교무회의를 하고 .. 다 끝난 후 부리나케 교실로 뛰어 올라갔다. 1년동안 내가 이놈들에게 뭘 해준 것은 없으나 언제부터인가 이놈들은 아침에 내가 올라오지 않으면 교실에서 나를 기다렸다. 조례를 함에 있어서는 차분히 하루를 시작했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여느때와 약간 다른 분위기를 상상하며 교실문을 열었으나 에나꽁꽁.ㅡㅡ;; 난장판이었다. 난 이런 이 놈들이 좋았다.^-^ '여러분 . 오늘은 여러분들이 1학년으로써의 마지막 날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에게 뭘 제대로 가르쳤는지 사실 자신있게 말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