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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창동에 독립서점 <산책>이 있습니다. 창동에 가서 <산책>에 들리면 저는 책을 꼭 사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가서 책을 샀습니다. 제목은 <청춘기록>입니다.


산책에 대한 소개는 이전에 글로 썼었습니다.

이 책은 11월말에 샀으나 오늘에서야 읽었습니다.

첫 페이지를 펴고 깜짝 놀랬습니다. 아래와 같은 작가님의 손편지글이 있었습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작가님께서 대표님께 일부러 드린 책같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산책 대표님께 톡을 보내 여쭈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대표님은 모르시고 계셨습니다. 포장된 책은 뜯어보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가져도 될지 여쭤보니 그래도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는 작가님의 친필싸인이 있는, 남에게 쓴 손편지가 있는 책을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기분이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닌...묘한 감정이..^^;;


첫 페이지부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책장을 넘겼습니다.


이 책은 옥시후님이 지으신 책입니다. 부제를 소개합니다.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 떠나던 나이 스물아홉, 그날 나의 일기


독립서점에 있는 책들은 다들 사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읽었던 책들은 그랬습니다. 독자를 위해 쓴 책이 아닌 자신을 위해 솔직히 쓴, 그래서 더 공감되고 아픔이 느껴지는 책들이었습니다. '청춘기록'은 충분히 일반 서점에 나와도 될 법한, 깊은 울림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자랐고, 교복을 벗자마자 대학을 가고 졸업을 했다. 부모님이 바라는 대로 서둘러 취직을 하고 돈을 벌었다. 그게 일반적인 거라고, 효도고 성공이라 했다. 그런 '보통'의 삶을 다른 말로 '안정적인' 삶이라고 일컫기도 했다. 하지만 가슴이 뛰지도, 간절하지도, 절박하지도 않았다. 숨을 쉬는 이유도, 인생의 의미도, 나의 가치도 찾지 못했다. 소소함에 행복도 찾아보고, 주변인들의 바람직한 평가에 안도하기도 했지만, 무언가 틈을 비집고 들어서는 공허함은 가라앉지를 않았다.


나는 다만, 살기 위해 살아가는 하루살이 같은 존재가 아니라 삶에 있어 적어도 하나의 가치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 가치를 찾지 못한 나를 발견했다. 아니, 나 스스로도 찾지 못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나는, 진정한 나를 찾고 싶어졌다.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답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필요하다면 돈을 쓰고 필요하다면 시간을 쓰고 필요하다면 이 땅을 떠나도 좋다고 생각했다.


스물넷 이른 겨울, 파리로 향했다.(본문 중)

이 책은 작가님이 직접 찍은 사진과 글로 채워져 있습니다. 묘하게도 글의 내용과 사진이 어울립니다. 글을 읽고 울컥하고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 작가님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이 책을 쓰며 이 사진을 넣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글과 사진을 번갈아 보며 작가님의 아팠던 청춘이 느껴졌습니다. 한장 한장을 넘기는 데 따뜻하게 아팠습니다.

꿈을 꾸는 이는 꿈을 존중할 줄 알고, 꿈일 이룬 이는 꿈꾸는 이를 응원할 줄 안다. 지금은 몽상가의 꿈에 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 그 꿈 언저리에 닿아 있다면 그걸로 충분할지도 모를 일이다. 당장, 오늘의 무거운 하루 안에서 고이 품어 놓은 누군가의 희망을 '사치'라 치부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크고 작은 꿈 앞에서 아직 어리고, 젊고, 무한한 존재가 아닌가.

한 문장, 한 문장이 와 닿았습니다. 흔히들 젊은 이는 늙은 이의 말을 옛날 생각이라 무시하고 늙은이는 젊은이들을 철 없다고 걱정합니다. 그들도 젊은 시절이 있었으며, 그들도 늙은이가 됩니다. 자신의 과거를 기억치 못하고 자신의 미래를 내다보지 못합니다. 작가님은 스물 아홉에 이 책을 썼습니다. 제가 작가님보다 생물학적으로 나이는 많지만 책을 읽으며 고개가 절로 끄덕여 졌습니다. 배운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나이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어리석고,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절로 느꼈습니다.

한때, 날 위하는 누군가의 마음이 너무 흔해서

길 가다 개미 밟듯 못되게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그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내기도 했다.


몇몇은 스쳐 가고,

또 한 번쯤 미친 듯 빠져 보고서야 깨달은 사실 하나.


모든 걸 다 걸어 주던 그 마음이

어쩜 인생에 한두 번 올까 말까 하는 귀하디 귀한 선물이라는 것.


그 후로 서로가 다른 곳을 바라보며 살아온 세월 동안

나이가 들고 다듬어지며

다시 고마운 누군가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함께하던 어느 날,

문득 생각이 났다고.

너무 어려서, 서툴러서 헤아리지 못했던 귀한 마음이.


그 고운 마음을 함부로 내팽개쳐 버린 못된 나를 용서해 달라고.


뒤늦은 비겁한 사과를 이제라도 받아 주길.

보고 있다면... (본문 중)

작가님은 한국에서의 상처, 경험을 잊기 위해, 회복하기 위해 외국 여행을 많이 다닌 듯 합니다. 그 곳에서 또 다른 만남, 생각을 통해 자신을 잔인하리만큼 성찰하고 있습니다.


다 읽고 나서 작가님의 일기장을 몰래 엿본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한 책이고 아픈 책입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저의 청춘기록들이 떠 올랐습니다.


오늘을 사는 젊은 분들에게, 아파야 청춘이라고 외치시는 분들에게, 청춘을 앞 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청춘은 누구나 주어지지만 어떻게 경험하느냐는 다릅니다.


이 책은 청춘에 대해 좋은 고민을 던져주는 책입니다.


내가 남과 다르듯, 남도 나와 다릅니다. 나의 경험만 가지고 상대를 평하는 것은 실례일 지 모릅니다.


청춘들이 오늘을 잘 살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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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옥시후 2019.01.03 19: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청춘기록 작가 옥시후입니다. 산책 대표님께 드린 책이 판매가 되었군요😅 너그러이 양해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마음으로 읽어 주셔서 또 감사드립니다. 걸어오신 길에 존경을 담아 보내며. 늘 건강하고 푸르르시기 바랍니다. ㅡ옥시후 올림ㅡ

    • 마산 청보리 2019.01.03 19: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우압!!! 이런 영광이!!! 작가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책 잘 읽었구요.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줬습니다.^^ 좋은 한해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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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청년새끼>를 읽었습니다. 미운오리새끼와 상당히 유사한 느낌입니다. 소설 속 미운오리새끼는 그래도 후에 아름다운 백조가 되지만, 책의 <미운 청년 새끼>는 백조라는 아름다운 모양새도 가지지 못합니다.

2017년 대한민국 청년들의 이야기입니다. 표지그림부터 눈에 뜁니다. 서울의 도심 고층 건물에서 젊은 여인이 다이빙 하는 듯한 포즈를 하고 있습니다. 꿈을 향해 뛰어내리려고 하는 것인지, 생을 마감하려 하는 것인지, 표정을 보면 후자의 경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최서윤, 이진송, 김송희 세분이 지은 책입니다. 저자 소개를 보면 최서윤님은 독립 잡지 <월간 잉여>를 펴냈고, 보드게임 기획, 단편 영화  연출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진송님은 독립 잡지 <계간 홀로>를 만들고 단행본 <연애하지 않을 자유>를 펴냈습니다. 김송희님은 <캠퍼스 씨네21>의 기자이고 요즘 관심사는 불안 해소, 불확실성, 살아남기, 부동산 등이라고 합니다. 세 분이 모여 먹고사니즘, 정치, 문화, 연애, 주거에 대해 철저하게 대한민국 현실 청년의 목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막연하게 ‘요즘 청년은 힘들지.’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 책을 읽고 나니 ‘힘든 정도가 아니라 청년들이 이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아남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겠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N포 세대가 아니다.

흔히 N포 세대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라는 뜻으로 통용됩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했다는, 즉 사회적인 관념보다는 자신의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대라는 뜻으로 통용됩니다. 하지만 청년들은 포기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꼭 해야 하는 것들을 포기하다니 우리 청년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건데, 저는 다르게 보거든요. 이제는 ‘못해서’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보다. ‘나는 안 하기’로 선택한 거고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이 필요하다.‘는 선언과 요구,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요소에 대한 고민들이 많이 보입니다.(본문 중)

청년들의 삶에 대해 우리 사회는 지나치게 많은 간섭을 합니다. 사실 출산율이 낮은 것은 청년들의 이기적인 가치관의 변화 때문이 아니라 연애 할 시간을 주지 않고, 축복을 받으며 결혼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청년을 존중받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보지 않고 직장에서 새로 일하는 값싼 노동력으로만 보기 때문입니다. 

집값을 마구 올려도 크게 저항하지 못하는 존재들, 집을 먼저 선점했다는 이유로 앉아서 편하게 세를 받으며 사는 노년들, 2년 뒤 임대료를 9퍼센트까지 올릴 수 있는 임대차 보호법 등, 청년을 위한 사회가 아니라 청년을 뽑아 먹기 위한 사회구조가 청년들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대학)4년 동안 MT는 한 번도 없었다...우리는 모두 개인주의자들이었고, 돌아가며 휴학을 했고, 타과 복수전공을 하느라 바빴다. 막막했다. 꿈이 없었다. 괜히 꿈을 가졌다가 실패하면 상처를 입을 테니 노력조차 해보지 않았다. 밤이면 갑자기 볼에 한 줄기 눈물이 주르르 흐르기도 했다. 사춘기가 뒤늦게 온 것처럼 우울했다.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 있어도 마음 한 구석에 항상 불안이라는 먹구름이 있었다. 명확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불안이었다.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두려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현 청년들의 부모세대들은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지금처럼 힘들지 않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많았습니다. 지금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더라도 계약직이고, 잠시 사용하고 버리는 부품화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취업환경을 청년들의 게으름과 요즘 젊은이들의 이기심 때문이라고만 탓 할 수는 없습니다.

네 꿈이 뭐니?

꿈을 가지고 매진하고 노력하고, 좋아하는 일을 해라. 멘토들이 쉽게 하는 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학과를 그 방면으로 선택하고, 그에 맞는 경력 사항들을 채웠다가 그래도 안 됐을 때, 그 차선책으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꿈에만 매진했다가 잘 안 될 경우, “꿈을 포기한 당신이 다른 일이라고 잘 하겠어요?”라는 비수 꽂힌 말을 듣지 않을 거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청년들의 취업을 개인적인 부분으로만 보면 결국 취업이 되지 않는 것은 개인의 노력 문제가 됩니다. 꿈이 없었다던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끝까지 참고 해내지 못했다던지, 일은 적게 하고 보수는 많은 비현실적인 직장만 꿈꾼다던지, 말입니다. 책에서는 말합니다.

이기적일 필요가 있을 때 대부분의 개인은 회사를 생각해서 자기가 이로운 방향을 선택하지 않는다. 그런데 회사도 과연 그렇게 ‘나’를 생각해줄까?

청년들의 경험은 회사는 청년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하면 정규직이 될 거야.’라고 말해두고선 적은 월급으로 일을 시키고, 정규직 사원들과는 함께 밥도 먹지 못하는 차별을 경험합니다. 갖가지 간섭을 하며 인턴이라는 이름하에 사람이하로 사람을 대합니다. 

특별히 많은 임금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사람으로서의 당연한 존중을 바라는 것이 무리한 요구일까요? 회사는 계약기간 청년을 대하고선 내일부터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고 통보합니다. 회사를 걱정하고, 회사의 말을 열정적으로 믿고 최선을 다한 청년에게 돌아온 것은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는 예의 따위라곤 없는 잔인한 말 뿐이었습니다. 

‘이제 너는 필요 없어. 너 말고도 일하려고 줄 선 애는 많아.’ 이런 사회에서 청소년들에게, 청년들에게, 성인들은 어떤 꿈을 줄 수 있습니까?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 자신의 노력여하에 인생이 달려있다? 청년들이 말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자신의 노력, 열정, 꿈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단지 먼저 선점한 자의 횡포만이 청년들 위를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더럽고 치사해도 투표는 할 거예요.

내가 표를 던진 의원과 정당이 나를 실망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하고 표를 던졌고, 실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계속 선거에 참여할 것이다. 선거에 참여하지 않으면 기득권들이 이대로 계속 ‘해먹을’ 확률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책에서 대화를 나누는 청년들은 말했습니다. 

나의 20대가 이명박에서 시작하여 박근혜로 끝났다는 것이 너무 억울해요.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때에는 선거권이 없었어요. 저는 제가 뽑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경험이 없습니다. 우리 세대는 민주주의의 성취감을 경험하는 기회가 드물었죠. 다가올 대선은 기대가 됩니다.

이미 청년들은 대한민국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들, 절대로 청년들을 배려하지 않는 사회, 청년을 집단화시켜 비난하는 사회에 대해 이골이 나있습니다. 그렇다고 삶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책을 쓴 3분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남들은 ‘그 일을 왜해?’라고 묻더라도 자신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위치에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온 것도 비슷한 의미라고 보여집니다.

읽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저 스스로, 시대의 청년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고 생각했으나 아니었습니다. 단지 취업 걱정하지 않는 시대의 꼰대로서 청년들을 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열정페이, 꿈, 인턴, 사회적 경험 등 청년들을 포장하며 거리로 내모는 사회에 함께 서 있었습니다. 

지금의 청년들은 이전의 청년들보다 더 애잔하고, 처절하며, 상실감도 큽니다. 대선 후보들의 청년 정책은 주로 일자리 개수와 대학등록금 인하, 최저 임금인상 등입니다. 청년들의 어려움을 단지 돈으로만 환산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금의 청년들은 돈 뿐 아니라 사회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무와 책임만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자란 이들이 시간이 지난 후에 새로운 청년들을 어떻게 대할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사랑을 듬뿍 받은 이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법입니다. 청년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요구하는 것은 ‘내가 더 편하게 살 수 있게 해달라. 돈을 더 달라.’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사회에 태어난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게, 이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것이 행복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사회는 소수의 역할만으로 구성되지 않습니다. 청년이 불행한 사회가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없습니다. 나이 어린 청년이 아니라 보고 배우며 자라고 있는 청년들입니다. ‘아파야 청춘이다.’가 아니라 ‘아픈 청춘을 도와주는 것이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청년들을 비난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당신도 지금의 청년이라면 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의 청년들은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망가진 이 나라의 청년들,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청년들에게 이 사회가 해 줄 수 있는 일, 청년을 이해함으로서 시작됩니다. 이 책은 기성세대들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미운 청년 새끼 - 10점
최서윤.이진송.김송희 지음/미래의창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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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0일 인기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서는 지역의 청년을 모시고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 청년들은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이었습니다.


이미 그 전에 우남에 참여한 적이 있었고 자신들의 또 하나의 목표였던 계간지인 '경청'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경청'이라는 잡지도 궁금했고 그간의 이야기도 궁금하여 방송을 함께 했습니다.



2월 6일날 방송을 다시 들어보니 그 간, 이 청년들이 어떤 일을 했는 지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경청이라는 잡지를 출간 한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날 방송에는 배진영씨가 출연했습니다.


배진영씨는 이 후 경남도민일보에도 글을 기고하며 활발한 사회참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잡지 경청에 대한 깊은 이야기와 대한민국의, 그리고 지역의 청년살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날 청년의 삶이 모두 청년들의 책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잔인한 현실입니다.


다행히 청년 관련 조례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각 정당에서도 청년관련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방송중에도 언급되지만 청년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할 수 있습니다.


노인연금도 결국 청년들의 세 부담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20대의 말?


기성세대에서는 얼마나 이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있을까요?


뭘 가르치려 하지 말고 닥치고! 들어주라고 방송에선 말합니다.


꼰대짓 하지말고 청년들의 말부터 들어주라고 방송에선 말합니다. 


이 땅의 청년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더이상 어른들이 뻘짓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한 올바른 정책일 것입니다. 아니 올바른 정책도 바라지 않습니다. 청년들의 성장을 방해만 하지 않아도 감지덕지라고 합니다.


청년들의 건강한 취업을 방해하는 행위들, 청년들의 창의성을 방해하는 행위들, 청년들이 꿈을 꾸는 시간을 빼앗는 행위들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청년들은 멍청하지 않습니다. 청년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청년들은 꿈이 있습니다.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것은 어쩌면 이 사회일지도 모릅니다.


청년의 삶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대안을 마련해 나갈 때, 이 사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청년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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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둘리토비 2016.04.09 18: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청년들의 삶과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저도 같은 청년으로서 동일하게 꿈을 쫓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