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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14 꿈중 2학년 지리산 이동학습 발표회
  2. 2015.10.15 지리산 천왕봉만큼 높은 우정 (3)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꿈중은 이동학습을 다녀왔습니다. 개인별, 팀별 프로젝트도 병행하며 수행한 이동학습이었습니다. 그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11월 5일에는 1학년들이 발표했습니다.

11월 6일에는 2학년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1학년 발표도 훌륭했고 저절로 2학년 발표도 기대되었습니다.

역시 2학년! "가을을 물들이는 2학년 지리산 프로젝트 발표" 제목부터 멋졌습니다.^^

이미 아이들은 모여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2학년들은 진행도 아이들이 하더군요. 1부, 2부 나눠서 직접 진행했습니다.

첫 발표가 가장 긴장되는 법이지요. 첫 발표자가 긴장한 상태였지만 열심히 발표했습니다.

오! 그린 포인트! 2학년 남학생 팀 중 그린 포인트를 준비하여 쓰레기를 줍고 활용한 아이들의 발표였습니다.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국립공원 중 산인 경우는 쓰레기를 주워서 그린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ㅋㅋㅋㅋㅋ진짜 재밌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중 다양한 소리를 녹음하여 그 소리로 노래를 만든 팀입니다. 노래에 맞춰 율동도 준비한 2학년들이 재미있었습니다.

2학년 담임샘께서 아이들의 준비와 발표에 감동하여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2학년도 1학년과 마찬가지로 다섯 팀이 발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유가 느껴지는 2학년들입니다.^^

발표하는 팀 중 문제를 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문제를 맞히기 위해 손 드는 아이들.^^. 물론 사탕이라는 부상이 있었습니다.

부모님들도 오셔서 아이들 발표를 들으신 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체험만 하면 느끼지 못할 것들을 프로젝트 발표 준비를 하며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참여도도 높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유쾌하게 발표했습니다. 1학년도 훌륭했지만 2학년은 알찼습니다. 아무래도 작년에 발표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발표자가 긴장하는 것을 풀어주기 위해 박수를 치며 "괜찮아! 잘했어~~~"라고 응원하는 친구들이 있어 자리가 더 빛났습니다.


내일은 마지막 3학년들의 발표를 소개하겠습니다.


역시!!! 3학년!!! 이라는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내일 3학년 발표도 기대바랍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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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경남꿈키움학교 학생들은 이동학습을 다녀왔습니다. 1학년은 제주도 한라산, 성산일출봉 등 으로 2학년은 지리산 천왕봉 및 둘레길 탐방이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도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학교에서는 이 일정을 소개하기 위해 나름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2학년과 함께 지리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가장 신난 부분은 바로 '폰'게임이었습니다. 서로 '내가 방 만들어났다. 들어온나. 내 팅깄다. 다시 초대해 주라.'싸면서 정신없이 게임을 하더군요. 게임을 통해서도 아이들이 협력하고 적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지리산에 도착했고 둘레길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룰루랄라.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걸었습니다. 첫날 둘레길이라고 해서 다들 긴장을 안했는데 생각보다 산을 많이 올라서 힘들어 하기도 했습니다.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건강하게 완주를 다 했습니다. 뿌듯했습니다.

4시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반별 아이스크림 내기 족구를 했는데요. 여학생은 손을 사용해도 되는 규칙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우승은 3반!! 바로 저희 반이었습니다. 응원하느라 목이 다 쉬었습니다.


본 게임이 끝나고 나서도 아이들은 미련이 남았는지 남학생 놈들은 저희끼리 업어주기 내기를 했습니다. 어찌나 재미있던지요. 친구를 업고 경기장 한바퀴를 도는데 온갖 엄살을 다 부렸습니다.

1학년들도 한라산을 즐겁게 오르고 있다는 사진도 왔습니다.

다음 날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하여 지리산 천왕봉 도전길에 올랐습니다.

올라가기전 한 컷, 이 때만 해도 모두들 여유있는 표정이죠?^^

힘들게 올라갔습니다. 선두에 선 여학생들이 묵묵히 잘 올라가줬고 몸이 아픈 몇 명 빼고는 모두 완등했습니다. 천왕봉에서 세상을 병풍삼아 먹는 점심은 꿀맛이었습니다.

천왕봉을 오를 때, 개인별로 오르지 않았습니다. 반 상관없이 5명에서 6명씩 조를 짜서 멘토 샘과 함께 조별로 올라갔습니다. 힘들어 하는 친구는 대열의 가운데에 세워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받쳐주며 함께 올랐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대로 오른 것이 아니라 못 올라가는 친구들의 페이스에 맞춰 함께 올랐습니다.


천왕봉의 높이 만큼 아이들의 우정도 높았습니다.

셋째날,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위험한 차도도 있었지만 안전지도에 유념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며 걸었습니다.

힘든 걸음에 잠시 쉬는 시간은 꿀맛.^^

제주도팀에서도 멋진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마무리하며


일반 수학여행과는 달랐습니다. 사실 샘들은 개인적 성찰에 의미를 두며 일정을 잡았지만 아이들에게 현실은 고통인 듯 했습니다. 이동학습을 다녀온 후 첫번째 공동체 회의에서 이동학습에 대한 평가를 했습니다. 전교생과 전 선생님이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소감을 나눴는데요. 아이들은 대부분 천왕봉 등반이 가장 보람있었다고 하더군요. 힘들다고 하던데 자신이 해내어서 뿌듯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실컷 놀 수 있는 다음에는 XX랜드로 수학여행을 가고 싶다는 말들을 많이 했습니다.


낮의 일정도 의미있었지만 밤의 자유시간에 더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밤에 아이들 방에가서 같이 놀았습니다. 방마다 노는 문화가 다르고 아이들의 성향이 달랐지만 공통점은!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식사때 2학년 이동학습을 준비하셨던 구태화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하신 말씀이 지금도 귓가에 멤돕니다.


"이 놈들아, 이제 우짜끼고, 내 이제 너거들하고 정이 들어서 따른 데 못가겠다. 이 놈들아 사랑한데이."


참! 마지막 날 아이들에게 사비로 치킨을 돌리셨던 왕샘의 말씀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여러분, 선생님은 너무 행복합니다."


교육은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 어른들을 위한 교육, 즉 부모님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교육,


아이들이 성장하는 교육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신의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아이들입니다. 아무리 부모님이 아이들 케어를 잘 하셔도 영원히 할 수도 없으며, 잘되면 본전이고 못되면 부모탓이라는 허무만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이번 이동학습으로 아이들이 어떤 것을 느꼈는지 입으로 정확히 표현하진 못하더라도 자신의 청소년기의 소중한 추억, 재미있는 느낌은 남아있을 것입니다.


바른 교육은 지식만이 아닐 것입니다. 친구의 손을 잡고 함께 산을 오르던 추억, 선생님 눈을 피해 친구들과 밤 늦게까지 수다를 떨며 몰래 놀던 추억, 피곤한 몸을 세우며 새벽에 일어나던 추억, 투덜대었지만 마지막 날 집에 올때 시간이 아쉽다고 말하던 추억, 


아이들은 이렇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남꿈키움학교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남꿈키움학교 201학년도 신입생 전형 일정-


원서접수 : 10.5(월)~10.16(금) 16:30분까지,

1차전형(서류) : 2015.10.19(월)~10.21일(수)

2차전형(학생&학부모 면접) : 2015.10.24(토) 09:00~17:00

최종합격자 발표 : 2015.10.26(월) 11:00 본교 홈페이지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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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영 2015.10.15 11: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봤습니다. 수고하세요.

  2. 은화 2015.10.15 17: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과 함께 잠자고 수다떠는 쌤이 계셔서 참 고맙고 안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