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창동아지메' 태그의 글 목록

'창동아지메'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03.11 아빠! 우리 또 놀러가요!^^ (2)
  2. 2014.06.27 TV출연, 어렵지 않습니다.
  3. 2014.05.16 창동, 길위의 스승의 날.
  4. 2014.04.26 창동에만 있는 특별한 것!! (2)
728x90

지난 2014년 부터 마산 YMCA에서는 좋은 아빠 모임을 진행 중입니다. 내용인즉슨 간단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노는 모임'입니다. 매달 2째주 쯤에 모여 이번달엔 아이들과 뭐하고 놀지를 의논합니다. 그리고 보통 그 달의 마지막 주 토요일에 아이들과 만나서 놉니다. 이번 겨울방학때는 1박 2일로 아이들과 아빠들만 캠프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다 같이 놀면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의 연령도 다양하여 친구, 오빠, 누나 관계가 자연스레 이어집니다. 각 집마다 아이가 적은 요즘, 동네 형아, 누나들이 생긴다는 것은 분명히 재미있는 일이니까요.


이번 2월달 모임은 지금까지 모임 중 가장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마산 공설운동장 내, 암벽등반과 창동이었습니다. 10가구 정도가 모였고 시간에 맞춰 공설운동장 내 암벽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상업시설은 아닌 듯 했습니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모임이었구요.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토요일이고, 우리들이 단체 예약이라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중부경남 클라이밍 연합회인 인공암벽장 전화번호는 055-255-6874입니다.^^.

체험을 하기 전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었습니다. 어찌나 귀엽던지요.^^

시작! 

아이들은 거침없이! 올랐습니다. 바닥이 쿠션이라 떨어져도 큰 부상은 염려되지 않았습니다. 이 날 알았는데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이동하는 것이더군요.

처음에는 아빠들이 보조를 했지만 곧 저희들끼리 올라가고 뛰어 내리고 난리였습니다. 신나하는 아이들을 보며 아빠들도 흐뭇했습니다.

암벽체험을 끝내고 이동한 곳은 창동! 창동하면? 창동아지메 김경년 누님이시죠. 특별히 시간을 내시어 우리 팀을 위해 오셔서 창동의 역사와 재미꺼리에 대해 열심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전의 창동 사진입니다. 대부분의 아빠들이 김경년 누님의 말씀을 들으며 추억에 잠겼습니다.^^

말씀이 끝나시고 런닝맨? 비스무리한 게임을 했습니다. 팀을 3개로 나누어서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미션의 내용에 따라 해당 장소를 찾아가 인증샷을 찍는 것이었는데요. 창동 끝에서 부림시장까지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운이 좋아서 저희 조가 1등은 했지만 아무런 상품도 없다는거, 아이들만 신났습니다.^^. 이 놀이를 하며 창동에 대해 더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림시장 내 먹자골목, 한 분식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테이블 별로 먹고 싶은 것을 시켜서 신나게 먹었죠. 아이들도 친구들 이름 부르며 재미나게 먹더군요. 간만에 순대와 김밥을 먹으니 참 맛있었습니다.^^


이 날 새로운 아버님께서 한 분 참석하셨습니다.


이 모임의 존재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들이 아빠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기 하기 때문입니다. 평일엔 바빠서 마음 한칸에 아이들에게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던 아빠들이 한달에 한번씩 다같이 모여 아이들과 신나게 노는 것! 


어렵진 않지만 어렵습니다.^^


아이들만 신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빠들끼리도 친해져서 우리들만의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것도 이 모임의 빠뜨릴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제 2015년 입니다.


올해는 또 어떤 곳을 누비며 다닐 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성장합니다.


부모의 변화없이 아이의 성장만을 바라는 것은 콩을 심고 팥이 나기를 바라는 심정과 다를 바 없습니다.


조기 교육? 특별한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 신나게 노는 것, 다양한 놀이를 해 보는 것, 다양한 관계를 맺어보는 것, 지시에 의한 수동적 삶이 아닌 자율에 의한 능동적 삶만이 아이를 자기 삶의 주인으로 키울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어리석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일일이 도와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큽니다.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줄 수 있는 어른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 또한 입니다.^^


좋은 아빠되기, 쉽지 않지만 좋은 아빠가 먼저 되고 싶습니다.


마산 YMCA 좋은 아빠 모임을 응원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티스토리 운영자 2015.03.13 14: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3월 14일, 15일 이틀간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될 예정입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지역방송이죠. CJ헬로비전에서 섭외가 들어왔습니다. "살림하는 아빠로써 사는 게 참 재미있다.  방송국에 나오셔서 한 말씀 부탁드린다."고 말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평범한 아빠같지 않다는 말이었습니다.


육아휴직하며 살림을 살고 요리를 하고 아이와 노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입니다.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출연료도 주시고..(백수라서 쪼달리네요.ㅎㅎ)


사실 저희 집도 헬로TV인지라 리모콘의 붉은 색 버튼을 누르니 CJ방송 다시보기가 있더군요. '지난방송보기'를 통해 '라디오 스타'를 봤습니다.


이럴수가! 저의 친구 박성현 선생님도 이미 출연했고 창동아지메 김경년 이사님도 출연하셨더군요. 겸사겸사 콘서트 팀도 나와서 홍보를 하셨고, 지난주에는 창동 황목수님도 녹화하고 오셨더라구요.(황목수님은 다음주 목요일-7월4일- 방송한답니다.ㅎ)


이미 지역의 유명인들이 거쳐간 자리였습니다. 훨씬 훌륭하고 좋은 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제가 감히!"라며 부끄러웠으나 "불러준 이유가 있겠지." 라는 편한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6월 27일 오후 1시 30분, 창원 국민연금관리공단 5층에 위치한 CJ방송국을 찾아갔습니다.


▲ 입구입니다.

▲ 촬영 전 기념촬영입니다.

▲ 소형 마이크도 달았습니다.ㅎ

▲ 방송국입니다. 멋지더군요.



방송은 재미있었습니다. 작가님께서 미리 인터뷰 내용을 주시고 제가 다시 작성하여 답변을 드렸습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했는데요. 사실 카메라가 돌아가니 긴장이 많이 되더군요. 


꼭! 하고 싶었던 말들을 빼먹은 것이 있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잘 끝냈습니다. 단, 방송 후, 후 폭풍이 걱정됩니다.


아빠들의 공공의 적이 될 것 같은..ㄷㄷㄷ..^^;;


살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떤 집안 일을 하는지, 아이와 어떻게 노는지, 그 외에 스쿨존 활동에 대해 소개했구요. 제가 내년에 복직해야 할 꿈키움 학교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습니다. 아주 재미있고 자극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궁금하시죠?


2014년 7월 10일 오후 6시에 채널 3번!(알아보니 동네마다 채널이 조금씩 틀리군요.^^;) CJ 헬로비젼 에서 본방을 사수하시면 됩니다.


7월 11일 오전 7시 45분, 오후 3시 30분에는 재방도 하니 꼭!! 봐주세요.^-^


방송 후 지역의 재미난 분, 3분을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이 사는 것이 다 드라마 아니겠습니까? 지역에 이런 밀착형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 같습니다.


참! 집의 TV가 헬로티비가 아니신 분들은 보기 어렵습니다.ㅠㅠ..


라디오에 이어 이젠 TV 출연까지!!! 


의미있는 질주는 계속됩니다!!


<포스팅이 공감되신다면, '공감'과 '공유'를 해주세요.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평소에 여러 일이 있어 창동에 자주 다녔습니다. 


참 많은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드러내지 않고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감동도 많이 했고, 이게 함께 사는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동에 다니다 보니 구경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창동에서 경험한 것을 제 블로그에 포스팅해서 올리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창동 알리미이신 김경년 이사님께서 흡족해 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김샘, 창동을 많이 알려 줘서 고마워! 내가 명예 홍보 대사로 임명하께. 언제 하꼬..그래 선생이니까 스승의 날에 하자. 5월 15일, 시간도 5시 15분, 딱 된데. 좋다! 5월 15일 5시 15분에 창동 앞마당(아고라)으로 온나!"


전 사실 진지하게 듣지 않았습니다. 농담하던 중에 나왔던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은 흘러 5월 15일이 되었습니다. 문자를 넣었지요.


"진짜 오늘 합니꺼? 5시 15분에 창동 갑니꺼?"


"이 사람이 불신의 사회에 살고 있구만. 퍼뜩 오소~! 내가 거짓말 하는 것 봤나!"


갔습니다. 사실 '뭐 있겠나.' 하며 '우리 둘이서 위촉장 종이 한장 주고 받겠네, 저녁밥 사달라고 해야지.'라며 갔습니다.


근데 창동 앞마당에 도착하니 갑자기 "용만샘 왔다!!" 라는 소리와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고 많은 분들이 박수를 치며 나오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쪽에선 촬영을 하고...정신 없었습니다.


바로 들리는 스승의 은혜..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전 올해 육아 휴직 중이라 스승의 날을 학교 밖에서 보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별 생각도 안하고 있는 상태였지요.


제가 눈물을 보이니 김경년 이사님도 웃으시며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노래가 끝이 나고 모두들 "김용만샘. 스승의 날 축하해요~~~~"라며 선물을 주셨습니다.



▲ 김경년 이사님께서 주신 위촉장입니다. 제 1회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받은 상중에 가장 감동적인 상이었습니다.

▲ 창동 131키친 김재현 사장님께서 함박 스테이크를 만들어 가져오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갤러리 보리' 대표이신 김은진 작가님께서 보리를 표현한 항아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 창동에 있는 다문화 가족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 식당 레인보우에서 샐러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 오늘 받은 선물들입니다. 앞의 꽃은 행복한 지역 아동 센터 장이신 이영희 어머니께서 주셨구요. 오른쪽 케익은 지역의 피아니스트이신 임영롱님께서 직접 만들어 오신 것입니다. 함께 해주신 황목수님. 감사했습니다.


▲ 창동에 소재한 인터넷 방송국 '쩡글TV'에서 촬영을 나오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창동에 계신 분들이 저를 위해..아무것도 아닌 저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저 몰래 파티를 준비하셨던 겁니다.


촬영을 하며 소감을 말하는 데 눈물이 났습니다.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같이 계시던 님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 오늘 호까지 받았습니다. 금보리 김은진 작가님께서 직접 '청보리'라는 호를 지어 주셨습니다. 정말..영광이었습니다.


게다가 오늘 김은진 작가님으로부터 '청보리'라는 호까지 받았습니다. '푸르게 변치않는, 꿈꾸는 세상을, 우리 함께 보리..'라는 뜻이랍니다.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었습니다.


선생이, 학교도 아닌 사회에서, 학생들이 아닌, 어른들로부터 이런 축하를 받을 것이라곤..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전 그리 뛰어난 교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좁다는 것도 실감했습니다. 이영희 어머님께서 꽃을 사러 가셨는 데 꽃집 사장님께서 저를 아시고 스쿨존 등 좋은 일에 보태라고 저에게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합포고 있을때 학생이었던 조카를 통해 많이 들었다고 하시면서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선물이 다가 아닙니다.


저를 이렇게 배려해주고 생각해 주시는 분이 많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학교에 있을 때도 아이들의 성적향상에 그리 큰 힘이 되어주지 못하고 같이 축구하고 놀기만 했는데도..저를 좋게 생각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 늘 받은 사랑과 감동, 평생 가슴에 안고 학교에서, 사회에서 아이들을 만나겠습니다. 저를 만나는 수 많은 아이들 중에 한명이라도 건강하게 변한다면, 저는 선생질 잘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질 잘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마산 청보리 김용만.



<포스팅이 공감이 되신다면 아래 '추천 손가락'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창동 아지메~~~~!!


창동 아지메이신 "김경년이사님"께서 뜻있는 분과 함께 노란 리본을 만들어 두었다고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목공소에 들린 저는 온 김에 노란 리본을 가지러 창동 아고라로 향했습니다.


근데 중간쯤에 이르렀을때 왠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고 표준어를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동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앗! 저곳에 계신다.'


본능적으로 알게 된 저는 이 무리(?)를 따라갔습니다.

역시나 영원한 창동의 마스코트인! 창동지키미! 창동알리미! 다른 곳에는 없고 오직 창동에만 있는!!김경년 창동 아지메(본인이 이리 불리기를 좋아하십니다.^^)가 계셨습니다.


저도 사실 창동 가이드는 한번도 받아 본 적이 없어 호기심 반, 장난끼 반으로 함께 했죠.


오늘 김경년 이사님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다는..ㅜㅠ...


정말 재미있고 감칠맛 나게 설명을 잘 해주시더군요. 상대방이 알아듣던 말던 구수한~~~마산 사투리, 사정없이 투하 하시며, 그 집의 과거 모습과 지금의 모습, 그 집의 특징 등을 재미나게 설명하셨습니다.

▲ 어느 찻집 같았습니다. 이렇게 이쁜 곳이 어디있냐며 칭찬하시더군요. 설명을 들으시던 일행분도 "여기는 꼭 외국같아요."라며 골목의 문화가 살아있는 창동에 대해 극찬(?)하셨습니다.

▲ 앞으론 가게 홍보도 이렇게 이쁘게 써야 한다며 강조하시는 가이드님. 함께 하시던 분들도 정말 진지하고 열심히 듣더라구요.



창동을 보러 천안에서 왔다??!!!


제가 따라다니며 여쭤보니 이 분들은 멀리 천안에서 오셨다고 합니다. 천안 공무원과 관련 상인회에서 벤처마킹을 위해 오셨다고 하더군요. 대한민국에서 도시재생 분야는 전주와 마산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창동을 손꼽으시더군요.


창동의 변신이 행정 주도가 아니라 주민들의 참여로 조성된 것 같아 돋보인다고 했습니다. 골목마다 스토리가 있어서 너무 좋고 콘텐츠가 있어 지루하지 않다는 말씀도 덧붙였어요. 지역 상인들이 작은 축제를 많이 생산해 내어 잔치가 많은 것 같아 신기하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유입을 시도하는 상인들의 노력이 돋보여서 감동적이라고 하시더군요. 골목이 너무 이뻐서 외국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인터뷰를 하며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명색이 창동 가까이 사는 저는 이런 창동의 모습을 몰랐거든요. 덕분에 저도 많이 느끼고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 예전엔 술집이었는데 이쁘게 단장하여 주변 예술인들의 공동 작업공간으로 바꾼 곳이랍니다. 페인트 냄새도 가시지 않는 곳이었어요. 이런 아이디어는 참 좋아 보였습니다.

▲ 유리공예실에서의 설명도 좋았습니다. 저 작품은 눈물을 표현한 것이라며 아기자기하게 설명하셨습니다.

▲ 이 예술가는 꼭 꼬리를 붙인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놓치지 않기 위해 꼬리를 잡는 것이 그리워 그렇다고 하더군요. 참 뭉클하면서도 이렇게 구석구석 예술가들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가이드님의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 창동 변경 전과 변경 후 사진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사실 저는 이런 사진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천안 관계자분들도 의미있게 지켜보시더군요.

▲ 실제로 마산 MBC에서 라디오를 하는 곳이라는 설명에 참 신기해들 하셨습니다. 저도 사실 이 곳을 처음 지날때 너무 신기했더랬죠.

▲ 이 곳이 어딘지 아시겠습니까? 창동엔 이렇게 이쁜 골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 창동 아고라에 있는 세월호...관련 글귀들입니다. 노란 리본을 묶어 두셨더군요..


우리들이 너무 쉽게 창동을 접하는 것에 비해 오늘 천안에 오신 분들은 너무나 진지하셨습니다.


가이드님의 설명을 놓치지 않으려고 촬영하고 가게에 직접 들어가 보시고, 예술인들 만나면 반갑게 인사도 하시고..정말 열정적이셨습니다.


이 분들은 보이는 창동뿐만이 아니라 창동의 매력까지 같이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거짓말 조금 보태어 창동을 부러워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창동이 죽었습니까?


창동을 보고 많이 죽었다고들 쉽게 말씀하십니다. 


창동을 죽인 것은 누구입니까?


창동이 살아나기를 바라십니까? 그럼 쇼핑도 창동에서 하셔야죠.


창동예술촌에 예술가들이 없다구요? 예술가들이 창동에서 더 열심히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해야지요.


창동이 조용하다구요? 얼마나 많은 크고 작은 축제,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관심을 좀 더 가지셔야 겠습니다.


창동에 대한 향수와 기대가 많습니다. 창동이 옛 명성을 되 찾기를 바라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명 지금의 창동은 예전의 창동과는 다릅니다. 젋은 피가 많이 빠졌다고 할까요?


하지만 그 만큼 숙성된 피(?)가 많이 모여있습니다.


전 요즘 개인적인 일로 창동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어릴 때 처럼, 쇼핑을 위해 친구를 만나기 위해 가는 것은 아닙니다. 


창동에만 있는 특별한 그것!!


하지만 창동에는 가면 갈수록 특별한 뭔가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 사람 사는 냄새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뭐 그리 대단하고 훌륭한 사람들이 사는 것은 아니나 우리네의 일상적인, 평범한, 하지만 정이 넘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창동에는 예전과는 다른, 특별한 뭔가가 있습니다.


궁금하십니까? 주말에 당장 창동으로 나와보세요. 눈에 보이는 것만 찾지 마시고 골목 골목마다..가게 가게 마다..여러분들의 추억을 찾으시고 향수를 느끼시기 바랍니다. 시간을 흘렀지만 창동은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김경년 가이드 님의 마지막 말씀이 귓가에 선합니다.


"창동 골목은 정말 이쁩니다. 이 골목이 바로 경쟁력입니다.!!"


이쁜 창동의 골목, 주말에 직접 느껴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아기자기한 골목도 곧 추억입니다.^--^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표시"와 "좋아요"를 꾹 눌러주세요. 그럼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참교육 2014.04.26 2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산 지키미 알짜배기 일꾼 입니다.
    마산 정신은 안타깝게 사라져 가지만 이런 분이 있어 다행입니다.

  2. 김용만 2014.04.26 21: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선생님 맞습니다. 김경년 이사님같은 분들과 창동을 지키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마산은 오늘도 즐겁습니다.^-^. 선생님...내려오셔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