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아지메 4

아빠! 우리 또 놀러가요!^^

지난 2014년 부터 마산 YMCA에서는 좋은 아빠 모임을 진행 중입니다. 내용인즉슨 간단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노는 모임'입니다. 매달 2째주 쯤에 모여 이번달엔 아이들과 뭐하고 놀지를 의논합니다. 그리고 보통 그 달의 마지막 주 토요일에 아이들과 만나서 놉니다. 이번 겨울방학때는 1박 2일로 아이들과 아빠들만 캠프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다 같이 놀면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의 연령도 다양하여 친구, 오빠, 누나 관계가 자연스레 이어집니다. 각 집마다 아이가 적은 요즘, 동네 형아, 누나들이 생긴다는 것은 분명히 재미있는 일이니까요. 이번 2월달 모임은 지금까지 모임 중 가장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마산 공설운동장 내, 암벽등반과 창동이었습니다. 10가구 정도가 모였고 시간에 맞춰 공설운동장 내 암벽장소..

TV출연, 어렵지 않습니다.

지역방송이죠. CJ헬로비전에서 섭외가 들어왔습니다. "살림하는 아빠로써 사는 게 참 재미있다. 방송국에 나오셔서 한 말씀 부탁드린다."고 말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평범한 아빠같지 않다는 말이었습니다. 육아휴직하며 살림을 살고 요리를 하고 아이와 노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입니다.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출연료도 주시고..(백수라서 쪼달리네요.ㅎㅎ) 사실 저희 집도 헬로TV인지라 리모콘의 붉은 색 버튼을 누르니 CJ방송 다시보기가 있더군요. '지난방송보기'를 통해 '라디오 스타'를 봤습니다. 이럴수가! 저의 친구 박성현 선생님도 이미 출연했고 창동아지메 김경년 이사님도 출연하셨더군요. 겸사겸사 콘서트 팀도 나와서 홍보를 하셨고, 지난주에는 창동 황목수님도 녹화하고 오셨더라구요.(황목수님은 다음주 목요일-7월..

창동, 길위의 스승의 날.

평소에 여러 일이 있어 창동에 자주 다녔습니다. 참 많은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드러내지 않고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감동도 많이 했고, 이게 함께 사는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동에 다니다 보니 구경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창동에서 경험한 것을 제 블로그에 포스팅해서 올리기도 했습니다. 창동에만 있는 특별한 것 예술가는 이래야 한다. 창동, 세월호 참사 추모문화제에 다녀오다. 창동, 촛불의 조용한 함성 어느 날 창동 알리미이신 김경년 이사님께서 흡족해 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김샘, 창동을 많이 알려 줘서 고마워! 내가 명예 홍보 대사로 임명하께. 언제 하꼬..그래 선생이니까 스승의 날에 하자. 5월 15일, 시간도 5시 15분, 딱 된데. 좋다! ..

창동에만 있는 특별한 것!!

창동 아지메~~~~!! 창동 아지메이신 "김경년이사님"께서 뜻있는 분과 함께 노란 리본을 만들어 두었다고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목공소에 들린 저는 온 김에 노란 리본을 가지러 창동 아고라로 향했습니다. 근데 중간쯤에 이르렀을때 왠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고 표준어를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동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지요.'앗! 저곳에 계신다.' 본능적으로 알게 된 저는 이 무리(?)를 따라갔습니다.역시나 영원한 창동의 마스코트인! 창동지키미! 창동알리미! 다른 곳에는 없고 오직 창동에만 있는!!김경년 창동 아지메(본인이 이리 불리기를 좋아하십니다.^^)가 계셨습니다. 저도 사실 창동 가이드는 한번도 받아 본 적이 없어 호기심 반, 장난끼 반으로 함께 했죠. 오늘 김경년 이사님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