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진동초'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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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12 점차 개선되고 있는 진동초 스쿨존.
  2. 2014.12.09 눈이 온다고?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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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진동초등학교의 스쿨존에 대해 두번 포스팅했었습니다.



우연히 기회가 되어 다시한번 방문했습니다.

학교 정문입니다. 방학 기간이라 그런지 한산합니다.

바로 오른쪽에 파출소가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인도는 아주 위험합니다. 볼라드도 하나 없고 차량들의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인도의 확보가 시급합니다. 버스 정류장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차량들 사이로 아슬하게 등하교를 합니다.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것이 바닥의 노란선 뿐이라는 것은, 초등학생이 다니는 길에서는 아주 위험합니다.

기존의 3구였던 신호등이 4구로 바뀌었습니다. 좌회선 신호가 생겼습니다. 다행입니다.

신호,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었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하지만 오른쪽 아래의 인도가 위험한 것은 사실입니다.


진동초등학교의 스쿨존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한번에 확 바뀌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이렇게 하나씩 개선되어 나가는 것도 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제 CCTV도 설치되었고, 신호등도 개선되었습니다. 진동초등학교의 스쿨존 개선에 힘써주신 많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직 진동초 스쿨존 개선 사업이 진행중이라면 한말씀 더 올립니다.


1. 인도를 안전하게 확보해 주십시오. 최소한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경계석이라도 설치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해 주십시오.


2. 제한속도가 60km가 된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이전 70km) 카메라도 설치되어 다행입니다. 한가지만 더 요구한다면 차도에 속도방지턱을 설치해 주십시오. 보시는 바와 같이 이 구간에는 차량들이 과속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속도 방지턱이 하나도 없어 과속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는 곳입니다.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해서 안전한 곳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 스쿨존도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이나 진동초등학교처럼 대로를 끼고 있는 스쿨존의 경우는 과속이 가장 위험합니다. 각 학교마다 스쿨존의 환경이 다릅니다. 각 학교마다 스쿨존도 맞춤형으로 설치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이 포스팅이 공감되신다면 우리 아이 학교의 스쿨존을 확인해 보십시오. 어른들의 관심만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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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아침이었습니다. 갑자기 실내스피커를 통해 관리소의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아침에 방송 나오는 것은 처음이라 "뭐지?" 하며 들었습니다.


"오늘은 눈이 와서 진동초등학교가 휴교를 합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엥? 뭐지? 휴교? 눈이 와서? 헉! 그렇게 많이 왔단 말이야??"


당장 자리를 박차고 거실로 나가 커튼을 열어봤습니다.


"이야...."


겨울왕국이었습니다. 마산에서, 진동에서 이런 눈을 보게 될 줄이야. 당장 딸래미를 깨웠습니다.


"시연아, 눈왔어, 눈왔어!"


"네? 아빠?"


벌떡 일어난 딸래미와 전 거실 창문 밖으로 하얀 세상을 보며 한참을 신기해 했습니다.


"우와, 이쁘다, 그치." 

"네"

"우리 유치원 가기 전에 잠시 내려가서 눈싸움 좀 하고 갈까?"

"네, 네, 좋아요!"


엄마에겐 유치원 간다고 하고 딸래미와 전 몰래 아파트 1층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곤 둘이서 신나는 눈싸움을 했죠.^^


눈 던지기 연속동작 입니다. 눈을 들고!

던져요~^^

조금 추웠는지 부드러운 눈이 아니라 약간 얼은 눈이었습니다.

얼은 눈이지만 그것도 좋다고 신나게 뭉치고 놀았습니다.


윗지방은 눈이 흔하지만, 남부지방, 특히 제가 살고 있는 경남 마산 지역은 눈이 그리 흔치 않습니다. 더욱이 12월 초에 내린 눈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딸래미와 신나게 놀고 유치원 가는데, 으아..눈길 운전 경험이 거의 없던 터라 정말 긴장되더군요.


보통때 20분만에 가는 길을 40분 걸려서 간 것 같습니다. 


도착하여 내려보니 마산의 눈은 복실복실하더군요. 아직 얼지 않은 진짜 눈이었어요.^^


표정, 살아있지 않습니까? 유치원 지각했지만 지각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아빠, 나 눈위에 누워도 돼?" "오야, 맘껏 누워봐라." "야호~" 옷은 엉망징창이 되었지만 딸래미 기분은 최고가 되었습니다.^^


운전을 긴장하며 힘겹게 왔지만 딸래미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눈은 참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출근을 방해하는 밉상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잇감입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자라야 합니다.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딸래미가 한 말을 잊지 못하겠습니다.


"아빠, 당근 사 두세요~ 다음엔 올라프 만들어요~"


겨울왕국, 올라프, 코가 당근입니다.                                       출처 - 디즈니


올라프를 아빠보다 더 좋아하는 우리 딸입니다. 


하지만 이런 딸을 더 좋아하는 바보 아빠입니다.


딸래미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바보라도 좋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보며 미소지을 수 있는 전, 행복한 아빠입니다.^^



<글이 공감되시면 아이들과 놀아주세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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