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는 해, 진동에서 태봉고에서 박영훈 교장선생님과 함께 하는 마음공부 두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마음 공부를 시작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마음공부를 할 수록 마음자체가 살아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 마음의 에너지가 남에게 흘러가고 남의 에너지가 나에게 들어오며 나의 요란한 마음이 나의 세계를 흔드는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 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나의 마음을 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차츰 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함께 한 두번째 시간은 정신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정신이라 함은 마음이 두렷하고 고요하여 분별성과 주착심이 없는 경지를 이름이요. 수양이라 함은 안으로 분별성과 주착심을 없이하며 밖으로 산란하게 하는 경계에 끌리지 아니하여 두렷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