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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에서 '민주진보 교육감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좋은교육감만들기 희망경남네트워크'에서 경남진보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선거인단을 모았는데 3만88명이 모였다. 서울에서 곽노현 전 교육감 사퇴 후 보궐선거 때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한 투표 선거인단을 모았을 당시 1만5000여 명이 참여한 것에 비하면 무척 뜨거운 반응이다.

'좋은교육감만들기 희망경남네트워크'는 오는 26일 후보 단일화 투표를 치르는데, 진선식 후보와 박종훈(경남교육포럼 대표) 후보가 경합하게 됐다. 이중 진선식(경남진보교육네트워크 대표) 후보를 지난 23일 만나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혁신학교 지정이 능사는 아냐... 학교 운영자의 철학 중요"

 경남에선 좋은 교육감 만들기 운동이 진행 중이다. 진보 후보 단일화에 동참한 진선식 후보.
ⓒ 김용만

- 경남진보네트워크에서 활동 중이신데, 단체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기존에 경남에 '경남교육연대'라고 하는 교육운동을 하는 단체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 단체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었지요. 하지만 이 단체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주로 간부 중심으로, 사안 중심의 활동을 전개해 온 것입니다.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 측면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는 지역주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상시적으로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교육적 의제를 찾아내며 교육의 진정한 지역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염원하는 교육활동은 풀뿌리 교육공동체입니다. 경남이라는 울타리는 같지만 지역마다 교육적 의제는 다릅니다. 예를 들면 거제시 같은 경우 평준화가 중요한 이슈입니다. 그렇다면 거제시 지역에서는 평준화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지역이 공통된 의제로 접근하는 것이 옳은 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지역의 교육 의제는 그 지역에서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죠. 제가 지금까지 교육운동을 해오며 교사만 바뀌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교육은 교사만 바뀌어선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함께 변해야 합니다. 학교에 아이를 맡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님들께서도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지역에서도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교사도, 학생들도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모두 목소리를 내어 그속에서 대화와 고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될 때 교육과 사회가 바뀌게 될 것입니다."

- 특별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아이들에게 학습시간의 부담감만 주어서는 교육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즉 학습시간이 많다고 해서 성적이 오른다는 원칙은 옳지 않습니다. 집중도가 중요합니다. 친구와 경쟁하는 교육이 아닌 함께 배우는 것이 집중도가 더 좋아집니다. 수월성 교육이 아닌 함께하는 교육이 더 좋습니다.

아이들은 협력이라는 것을 배우고 실천하게 될 때, 그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에 진출하게 될 때, 그 사회는 보다 더 인간적으로 될 것입니다. 성적에 따라 아이들을 나누고 따로 가르치는 것은 독약과도 같습니다. 우월반을 나누고, 고교 진학때부터 학교를 서열화하여 진학하는 방법은 학생을 통제하고 가르치는 데에는 효율적일 수 있으나 아이들은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아이들은 섞여야 합니다.

나와 여러 가지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친구들을 이해하고 도우며 사람사는 세상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이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학교는 성적이 최고라는 마인드를 더 이상 심어줘서는 안 됩니다. 서열화는 경쟁심화일 뿐 답이 아닙니다. 배움의 공동체, 협동학습, 협력학습 등이 병행돼야 합니다. 더 이상 주입식 교육과 경쟁식 교육을 계속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 그렇다면 전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행해지고 있는 혁신학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남에서도 이와 같은 교육적 시도가 가능할까요?
"경남에 알맞은 형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시범학교의 형태로 시작해야 합니다. 타 지역의 혁신학교들을 벤처마킹하여 경남형 혁신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경남은 늦게 시작하지만 그래서 더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전국의 많은 혁신학교가 좋은 사례가 되니까요.

물론 혁신학교 지정이 도깨비 방망이는 아닙니다. 교사, 교장의 철학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남지역에는 '새학교넷'이라고 하는 교사 모임이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모여 다양한 형태의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곳입니다. '배움의 공동체' 연구 모임도 지역별로 여럿 있습니다.

또한 교장선생님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교장선생님이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학교의 색깔이 바뀝니다. 저는 '주민 추천 교장, 교육장 공모제'를 제안합니다. 지역의 학부모들이 절차를 통해 적임자를 추천하시면 제가 그대로 임명하겠습니다. 간접적인 학교자치활동이지요. 지역주민들께선 자녀의 학교에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어떤 교장선생님이 적임자이신지 공부도 하셔야 할 것입니다. 어떤 교육장이 우리 지역에 와야 우리의 교육활동이 더욱 풍요로워질지 고민해보셔야 할 것입니다."

"지역주민이 교장을 직접 선택... 이게 풀뿌리 민주주의"

 경남에선 좋은 교육감 만들기 운동이 진행 중이다. 진보 후보 단일화에 동참한 진선식 후보.
ⓒ 김용만

- 교장과 교육장 임명권은 교육감의 주요한 권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교육감이 이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포기라는 말보다 나눠드린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임명은 교육감이 해야겠지요. 단지 이전에는 선택까지 교육감이 했다면 이젠 적임자를 지역주민들께서 직접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말입니다. 각 지역마다, 학교마다 이런 실천들이 이뤄진다면 이것이 바로 상향식 민주주의, 즉 풀뿌리 민주주의가 될 것입니다. 교육도 그 지역에 맞는 맞춤형 형태로 가야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교육자치라고 생각합니다."

- 전교조 경남지부 지부장을 두 번 역임하셨습니다. 정부에서 그렇게 싫어하는 전교조 출신 교사이신데 부담은 없으신지요?
"언론과 정부에선 이야기 합니다. 전교조는 이념교육을 하는 빨갱이 집단이라고 말입니다. 실제로 전교조에선 참교육을 이야기합니다. 전교조에서 촌지 거부 운동을 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촌지를 거부하는 것이 이념교육입니까? 빨갱이 집단입니까?

교육을 산업으로 보는 정권의 행동도 안타깝습니다. 전자 교과서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정부에선 선생님들께 이 부분에 대해 생각을 공유한 적 있습니까? 대부분의 선생님들께선 전자교과서 도입에 대해 전혀 모르고 계셨다가 TV의 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하고 황당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찌 교과서를 가르치는 분들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합니까? 이미 학교에 OHP, 실물화상기, 전자칠판 등이 들어와 있습니다. 하지만 실 사용률은 극히 낮은 편입니다. 선생님들이 이것들이 필요하다고 요구를 해서 들어온 것일까요? 아닙니다.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교실기기 현실화방안으로 막무가내로 설치한 것입니다.

전자교과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들은 원하지 않았습니다.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하여 지급할 것입니다. 결국 누가 좋은 것입니까? 교육은 산업이 아닙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전교조에선 발언을 하는 것입니다. '공청회를 하자, 이것은 옳지 않다, 더 옳은 것을 고민해보자.' 이것이 이념교육입니까? 빨갱이 인가요? 정부가 올바른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실시하면 저희도 당연히 환영하고 함께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교육정책이 일방적이고 경쟁위주로, 교사들까지 성과급을 통해 서열화를 하려는 것 등 대화와 소통이 안되고 귀를 막은 상태에서 빨갱이라고 공격만 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는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싸움만 해서는 모두가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든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저는 전교조 조합원이라는 것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옳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말씀 부탁합니다.
"제가 경선에 참여한 것이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미리 준비를 했다면 더 많은 분들께 저의 생각을 알려내고 더 좋은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당선이 유일한 목적이 아닙니다. 저의 최우선 과제는 경남지역에서도 진보교육감이 당선돼 보다 인간적인 교육, 보다 민주적인 교육이 이뤄지게 하는 것입니다.

우선 학급이 바뀌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변화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에 어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합니다. 교육의 핵심은 협력·배려·소통입니다. 물론 교사들의 노력은 필수입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노력할 때 변화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제가 당선된다면 교육의 많은 권한과 역할을 지역민들께 돌려드릴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실 일정부분 무시됐던 학생들의 인권을 학생들에게 온전히 돌려드릴 것입니다. 우리 아이에 대해 걱정이 있었으나 말씀 못하셨던 부모님들의 말씀을 끝까지 경청하고 시정할 것입니다. 스쿨존도 대폭 손질해 학생들이 안전한 등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끝까지 경남지역 진보 교육감 당선을 위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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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5 

 

1월 11일에서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 4회 전국 참교육 실천 발표대회에 상담분과에

참여했다.

첫날...

반가운 선생님들을 너무나도 많이 뵈었다.

보이는 사람마다 어찌나 반갑고 좋던지..

역시 참실에 잘 왔구나..라는 생각이..아니 확신이 들었다.^-^

첫날 저녁 울산지부 김창오 선생님팀의 대화와 독백이라는

의사소통훈련은 안일했던 아이들과의 대화에 엄청난 고민과

희망을 던져주었다.

학교에 가면 꼭!꼭!! 실천하리라 마음 먹었다.

이날밤 .. 경남지부에서 오신 상담분과 선생님들과 함께 간단한

술을 한잔하고 경남지부 전체 선생님들의 모임에 가서 인사드리고

나훈아의 찻집의 고독도 멋지게 불렀다.^-^(내생각..ㅋ)

둘째날 아침..

마산지회의 발표였다.

나는 상담에 관해 이렇게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라

상당히 긴장했으나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과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재미나게 끝낼 수 있었다.

나의 발표 주제는 '아이들의 말하기과 교사들의 듣기'였다.

음..

마산지회 상담분과 모임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내용들을 나의

미숙한 발표로 혹시나 누가 된 것은 아닌지 걱정도 했으나..

선생님들께선 잘했다고..재미있었다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셨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류영애 선생님의 미덕프로그램과 사회복지사에 대한 문제.

그 외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미술치료..

나의 곁에..아이들의 바로 곁에 있었던 하지만 너무나도 중요했던

성으로서 만나는 아이들을 통해 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배울수

있었다.

광주지부 정진규 선생님의 학교에서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많은 실천 사례들..부산 지부의 어린이 상담캠프. 그리고 마지막을

감동으로 마무리했던 제주지부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상담캠프..

제주지부에서 발표를 할땐 참 많은 선생님들이 눈시울을 붉히신 것

같다. 나도 눈물이 났다.

그리고 이런 멋진 활동들을 하는 여러 전국의 선생님들을 뵐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이며 기회였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날 밤.뒤풀이의 순간에는 정말 광분의 날이었다.

참여하신 모든 선생님이 2박 3일간의 고통과 울분을 모두

날릴 작정으로 참가하신 듯 했다.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너무나도 정열적이었으며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이었다.^---^

난 이날 숙소에 들어가니 새벽 5시 정도되었었다.

---

어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전교조 연수는 너무 빡셔~~하지만 그래서 너무 좋아.'^-^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너무나도 빡시시만 그 빡심의 중심에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아이들을 위할 수 있을까..라는 공통된 고민들이 있었기에

이 빡심은 그냥 빡심이 아닌 유쾌한 빡심이었다.^-^

13일 연수가 끝나고 난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구경하러 다녔다.

첫째날은 제주지부 선생님과 경기지부 선생님. 이주영선생님과

간단한 여행을 했으며.(제주도의 아픈 과거를 조금이라도 접할수

있었고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둘째날은 늦잠 자고 일어나서 한라 수목원과 서귀포 옆에 있는

남원이라는 곳에 가서 친구집에 들러 놀다 왔다.

어제 육지로 돌아올땐 참 피곤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의 가슴은..

다시한번 참교육의 열정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참교육 실천 발표대회...

혹시 아직 안가보신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추천해 드리고 싶다.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이 이렇게 많음에

놀랄것이고(이번엔 2500여명이 참석하셨다.)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교육으로의 실천 활동들이

이렇게 많은 것에 대해서 놀랄 것이며

나도 할수 있다는 충만한 자신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난 이미..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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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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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31 

 

어저껜 마산 댓거리에서 전교조 마산지회가 주최한

제 75주년 학생의 날 기념행사가 있었다.

권리찾기구간, 현실구간, 학생들이 알아야 할 인권선언문, 외국인

노동자 문제, 마산에서 있었던 민주화운동인 3.15의거사진 등을

길거리에 전시했으며 오후 3시 30분 부터는 인근의 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공연을 하며 학생의 날을 기리는 행사였다.

난 학교 마치고 바로 가서 앵글조립, 그림 개시 등 일을 했다.

아주 분주했다. 행사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아이들도 한명두명씩

모이는데 조립은 왜이렇게 안되는지..아무튼 시간에 딱! 맞게

준비되었고 공연은 시작되었다.

길놀이부터 시작해서 마산지역 고등학교 학생회 연합에서

준비한 각 학교의 장기자랑들이 시작되었다. 풍물과 수화,

그리고 댄스가 주류였다. 자기 학교가 나오자 미친듯이 손을

흔들며 열광하는 학생들...속이 시원해지는..왠지 보기가 좋았다.^-^

한참 행사에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선생님~~~'하면서

4명의 학생이 뛰어오는게 아닌가!

우리반 놈들이었다.^-^. 어찌나 반갑던지..

지금 생각해 봐도 고등학생들이 우~~모인 행사에서 중학생은

이 네놈이 전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반가웠다. 이 놈들은 알아서 인권의 거리..교육의 거리..

현실의 거리 등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생각을 스티커에 담아

설문그림에 하나씩 붙이고 있었다.^-^

공연은 약 3시간후 끝이 났다.

너무나도 뜨거웠던..너무나도 시원했던 행사였다.

우리 아이들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풀 장소가 필요

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이 엄청난 에너지를 학교에서

감당하기는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 아이들이 못하는것이 과연 무엇인지...

엄격한 규율만이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인지...

통제는 누구를 위한 통제인지...

다양한 생각들이 들었던 하루였다.

앵글을 설치할때는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더니 해체하는 것은

너무나도 빨랐다.

옆의 남학생이 하도 잘하길래 말했다.

'이야. 친구 너무 잘하네. 선생님에게 큰 힘이 되는걸. 고마워~'

그 친구가 말했다.

'이게 제 전공입니더~'

알고보니 공고학생이었다.^-^

육체적으론 힘이 든 하루였다.

마음만은 한아름 가득~ 희망을 안은 하루였다.

우리 아이들은...더이상 어른들이 말하는 .. 철부지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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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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