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워터파크' 태그의 글 목록

"야호!!! 워터파크 간다!!!"


"야호!!! 나 빼고 다 간다!!"


아내님께서 아이 둘을 데리고 처제네와 같이 워터파크에 갔습니다. 


워터파크에 간다고 신나하는 아이들과, 겉으로는 아쉬운 표정이지만 속으론 "1박 2일간 혼자다!!!"라고 외치는 저를 봤습니다.


아내님은 은근 미안해 했습니다.


"여보 미안해, 당신은 출근하는 데 우리만 놀러가서..."


"아니야 여보, 괜찮아. 애들이 이렇게 좋아하잖아. 그리고 당신, 처제와 이야기한지 오래되었잖아. 간만에 신랑 잊고, 재밌는 시간 보내고 와. 난 괜찮으니 아무 걱정말고, 알겠지. 푹 쉬고, 재미있게 놀고 오세요~~~."


"아빠, 다녀올께, 사랑해~~~"


"아빠. 내일 봐~~"


"안녕~~~~"


눈물의 이별식을 하고 출근했습니다. 


퇴근 후 문을 여는 데,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니 첫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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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핫!!! 자유다!!!! 일탈이다!!!!"


혼자서 평소 실컷 먹고 싶었던 삼겹살을 구워먹고, 나가서 40분간 달리기 하고 집에 와서 턱걸이 20개 하고, 집에 와서 빨래 개고, 세탁기 돌리고, 간단히 집안일 한 뒤 아내님과 통화했습니다. 아내님은 아빠 없이 엄마 둘이서 아이들 보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고, 자기 없이 아이들 데리고 놀러다닌 저보고 대단하다고 칭찬하셨습니다. "느꼈지? 그래 신랑의 자리도 있는거야." 기분좋게 통화 끝냈습니다. 그리고 밤 12시까지 TV보고 잤습니다. 왠지 일탈하려고 했는데 찝찝한 기분이...^^;;


사실 밤에 혼자 자려니 상당히 무섭더군요.ㅠㅠ


다음 날 아내님과 아이들이 왔습니다.


"아빠!!!!"


"여보!!!"


완전 눈물의 만남.


아이들은 올해 처음으로 워터파크 가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아내님 없이 1박 2일을 보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은근 무서웠습니다. 


가족 모두 느낀 것이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시간 맞춰 워터파크 같이 가야 겠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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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 8, 9일, 2박 3일로 경주 토함산 자연 휴양림에 캠핑을 갔습니다.


자주 캠핑을 가는 이유?


간단합니다. 


집에 에어컨이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ㅠㅠ


사실 그 전의 캠핑이 너무 성공적이라서 캠핑에 대한 자신감도 어느정도 생긴 터입니다.



이번 캠핑은 저희 가족 최초의 2박 3일 캠핑이라 걱정반, 설렘반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하기전 인증샷 찰칵! ^^



2시간여를 달려 토함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들이 2박 3일간 머무를 데크입니다. 4 X 4 넓이였구요. 적당했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빈 곳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곳은 창원 수정에 있는 캠핑장과 다르게 데크를 깔아서 캠핑장을 조성했습니다. 수정캠핑장은 산을 계단식으로 깍아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화장실과 샤워장이 가까운 아래쪽이 좋아 보였습니다.




이젠 텐트 세팅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텐트를 설치한 후 장도 볼겸, 경주 시내로 나왔습니다. 나온 김에 밥도 먹었지요. 저희들이 갔을 때에는 순두보와 돼지갈비가 1인분에 8,000원하는 메뉴가 많더군요. 생각보다 훌륭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얼음물을 사서 텐트로 돌아왔습니다.




샤워시간이 있어 긴장했는데 저희들이 갔을 때는 팀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하루종일 샤워가 가능했습니다. 


온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날이 더워서 그런지 냉수도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주차장도 중간중간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개수대입니다. 깨끗하더군요.



저희 집 꼬맹이가 이전부터 텐트에 잘 안들어갈려고 하더군요. 해서 이번에는 아내가 특별한 대책을 준비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던 이불을 가져갔죠. 그랬더니 아이가 너무 편안하게 놀았습니다. 짐은 약간 많아지지만 앞으로도 집의 이불을 챙겨가야 겠다는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캠핑장의 밤은 아름다웠습니다. 게다가 첫날에는 하늘도 맑아 도시에선 볼 수 없는, 아주 많은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찌나 밤하늘이 아름답던지, 저희 가족은 한동안 하늘을 보며 탄성을 질렀지요. 딸아이는 북두칠성을 찾았다고 좋아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아이들 모두 재우고 아내와 맥주 한잔 하려 했는데 꼬맹이만 잠들어서 딸아이와 함께 야식을 즐겼습니다. 이 놈이 벌써 이렇게 컸다고 생각하니 흐뭇했습니다. 오리고기를 구어먹었습니다. 별미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잠에서 깼습니다. 사실 매미소리가 하도 시끄러워 더 이상 잘 수가 없었습니다. 새벽 6시 30분 쯤에 기상했는데 날은 이미 밝았습니다. 온 가족이 아침 산책을 갔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올라갔습니다. 근처에 풍력발전소가 있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볼꺼리를 제공했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말미에는 데크계단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다람쥐가 참 많았습니다. 딸아이는 이 날까지 다람쥐만 12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아빠, 내가 태어나서 다람쥐를 이렇게 많이 본 것은 처음이야. 다람쥐 먹으라고 도토리도 올려났어."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경주 대명리조트 워터파크로 출발했습니다.



그냥 가면 가격이 좀 셉니다. 해서 저희는 출발하기전 인터넷으로 나름 저렴하게 표를 구매해서 갔죠. 워터파크 들어가기전 딸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놀고 싶은 만큼 놀고 가면 되니깐 신나게 놀아."


"네!!!!"


사실 이 말을 할 때만 해도 저희들이 10시 30분 쯤에 입실했기에 오후가 되면 지쳐서 가자고 하겠지라는 상상을 하고 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 날 저희는 5시가 넘어서 나왔습니다. 정말 물 만난 고기처럼 잘 놀더군요.




경주 대명리조트 워터파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더군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괴물탈을 쓴 분들이 나오서 아이들과 물총싸움을 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5시 30분쯤 텐트로 돌아왔습니다.


엄마가 밥 하는 동안 아이들은 비눗방울 놀이를 했습니다.^^



저희들이 워터파크에 간 사이 캠핑장에 비가 왔었습니다. ㅜㅠ


타프 밑에 있던 것들은 괜찮았는데 밖에 있던 것들은 물에 홈빡 젖었더군요. 


말린다고 고생했지만 이것또한 캠핑의 또 다른 노하우가 쌓이는 과정이었습니다.



화장실 옆에 분리수거함이 있습니다. 


참! 경주 토함산 자연 휴양림의 특이점은 일반쓰레기를 되가져와야 한다는 것과 쓰레기 봉투를 직접 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희는 이 사실을 몰라 쓰레기 봉투를 사러 장을 갔었습니다.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박을 하고 휴양림을 돌아보기로 했지요. 


마지막 날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산책을 했습니다. 꽃길, 삼림욕장, 지압길, 새집 등을 돌아봤습니다.



삼림욕장 가는 길에 작은 개울이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발담그고 놀기에는 그만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뱀도 봤습니다. ㅎㄷㄷ...



경주 토함산 자연 휴양림은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었고 하늘소, 사슴벌레, 매미, 잠자리, 다람쥐 등 책에서만 볼 수 있던 것들을 많이 봤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해 했던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요.


밤에 별자리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어린이는 500원입니다.


캠핑장 이용료는 1박에 20,000원 입니다.


전기사용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은 정말 깨끗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너무 시원하다는 것입니다.


짐을 다 싸고 마산으로 출발할 때, 산을 벗어나니 체감 온도가 팍! 올라가더군요.


아이들도 텐트에서 잘 놀고, 물놀이도 실컷 하고, 어른들도 여유를 즐기며 잘 쉬고 왔습니다.


경주 토함산 자연 휴양림은 여름 뿐 아니라, 가을, 겨울에 와도 경치가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산 속에서 또 다른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경주 토함산 자연 휴양림을 추천합니다.


전기가 안되는 불편함은 약간이지만 가족과 함께하며 쌓은 추억은 비할 바 없습니다.


경주에 대한 또 다른 좋은 추억을 쌓고 왔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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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상혁 2016.08.15 13: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려주실글 너무잘봤습니다
    저희 가족도 이번에 토함산 휴양림에 갈려고합니다

    토함산에 작은 개울이있었네요
    첨알았습니다..좀더 구체적으로 가는길좀 알려주세요
    항상 토함산은 개울가나 계곡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2. Ddgv 2017.06.24 11: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

지난 21일에서 23일까지 2박 3일간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올 1학기는 정말 쉴 틈없이 달려왔었습니다.


능력도 되지 않으면서 대안교육을 이뤄보겠다며 학교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온 천지도 모르고 뛰어다녔습니다.


많은 좌절과 실망도 있었지만 희망도 확인하며 버텨왔습니다.


방학이 되었고 저는 제 몸과 마음이 정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아내가 말했습니다.


"여보, 이번 방학 때는 당신이 푹~ 쉬었으면 좋겠는데, 우리 여기 한번 다녀올래?"


"어디?"


"거제 대명리조트"


사실 대명리조트는 들어만 봤지 어떤 곳인지는 몰랐습니다. 어깨 너머로 확인해 보니, 가격이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권유도 있고 올해 들어 처음가는 가족여행이니 두 눈 꼭 감고 가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 여보, 워터파크도 있네, 아이들이 좋아하겠다. 2박 3일로 가보자."


하지만 알뜰한 아내는 '쿠팡'과 다양한 할인 싸이트를 통해 워터파크 이용료와 숙박료도 최대한 저렴한 것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여행 가기 전, 쿠팡이나 스마트폰으로는 '쿠차'를 검색해 보심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희들이 예약한 날, 다음 날부터 극성수기라며 숙박료가 2배가 되던 때였습니다. 출발하던 날, 하늘은 흐렸지만 나름 준비를 해서 거제로 출발했습니다.

화려했습니다. 1층 로비 바로 아래에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도 했는데요. 맛있었습니다.

로비엔 바로 스타벅스가 자리해 있습니다. 규모는 상당히 작았습니다.


그 밑으로 내려가면 즉, 지하 2층에는 워터파크 입구 포함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습니다.

BBQ, 기본이 17,000원 이더군요. 맥주와 함께 한마리 먹었습니다.^^

오락실도 있습니다. 게임기가 그리 많친 않지만 최신 게임은 구비되어 있어보였습니다. 기본이 500원이더군요.

마트가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물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왼편에 보이는 곳이 수영물품을 판매 및 대여해주는 곳입니다. 안에는 기본적인 먹꺼리부터 맥주, 소주, 기념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맥주를 몇 캔 샀습니다.

지하 2층의 홀입니다. 상당히 넓었구요. 이곳에 다양한 오락시설이 있습니다. 노래방과 당구장, 탁구장 등이 있었는데요. 노래방 한시간 최하 30,000원, ㅎㄷㄷㄷ... 이용하진 못했습니다. 당구장 1시간 12,000원이더군요.

오션베이 입구에 있는 내용을 확인 후 첫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튿날 하루종일 워터파크에서 놀기로 작정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딸래미가 신이 나서 난리였습니다.^^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간단히 요기를 하고 워터파크로 향했습니다. 실내와 실외로 나눠져 있었구요. 실내에는 유아풀이 따로 있습니다. 물도 따뜻했습니다. 그 외 넓은 물놀이터와 물미끄럼틀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실외에는 파도풀장과 이름모를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온천이 있어서 춥지 않게 놀았습니다. 딸래미는 정말 쉬지않고 6시간을 놀았던 것 같습니다. 놀다가 돈까스 사먹고, 계속 놀았습니다.


어른들은 야구모자를 썼구요. 구명조끼는 대여료가 6,000원 이었습니다. 음식물 반입은 손질한 과일, 음료는 가능했습니다. 아기 간식인 과자도 반입을 금지하여 속이 좀 상했습니다. 자기들 말로는 부스러기가 있는 음식은 무조건 안된다고 하네요.


아무튼 2박 3일간 정말 아무 걱정없이 푹~~~~~ 놀고 왔습니다.


이번에 와 보고 깨달은 것!


1. 가족여행은 최소 2박 3일은 되어야 한다.

2. 가족 여행 갈 때는 돈으로 아내와 실랑이를 벌여서는 안된다.

3. 거리는 1시간에서 2시간 정도가 나은 것 같다.

4. 가족여행의 주인공은 아내가 되어야 한다.


위 생각이 답은 아닐 것입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1. 기존에는 1박2일만 다녔습니다. 지금 보니 1박 2일은 도착하고 다음 날 오전에 바로 나오는 형태라 충분히 쉬고 오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2. 지금까지 여행준비하며 혹은 다녀온 후 아내와 실랑이를 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돈'이었습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왜 그리 비싼 돈을 주느냐 였고, 아내 입장에서는 그래도 아낀 것이다.였습니다. 이왕 놀 것, 돈 보다는 가족의 편안한 마음이 더 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 저희는 아기가 있기에 아기가 차 안에서 자는 시간을 보니 대략 1시간 정도 되더군요. 아이가 크면 상관없겠지만 어릴 때는 1시간에서 2시간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4. 가족여행의 주인공은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 말 그대로 입니다.


아무튼! 이번 여행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내도 고마워했고(?), 딸래미와 아들래미도 신나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저 자신이 행복했습니다. 사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 돈 쓸 일이 없죠. 하지만 그만큼 일상에서 지쳐간다면, 1년에 한 두번 정도는 돈을 쓰더라도 가족들과 여행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참!!! 취사가 금지된 방을 잡은 것도 하나의 요인입니다. 아내가 요리를 못하게 하는 것이 이번 여행의 또 다른 목표였습니다. "밥은 무조건 사먹든지, 간단한 것으로 해 먹자. 여행을 가면 아내가 밥차리는 것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가족 여행의 최고 수혜자는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


집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밖에 나가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편안하게 쉬고 오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위한 1순위일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2박 3일로 캠핑을 떠납니다.


학교서든, 집에서든, 일은 계속 하지만 내용이 다르고, 여유가 다릅니다.


이번 여름, 제대로 놀아보겠습니다.^^


즐거운 휴가 맞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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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라. 놀아라. 제발 신나게 놀아라."


제가 요즘 아이들을 보며 속으로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들은 당연히 놀고 싶어 합니다. 어른들의 조바심(?)으로 인해, 미리 정해둔 미래(?)를 위해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공부하는 곳으로 가고 있을 뿐입니다.


노는 것은 공부하는 것과 반대 개념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노는 것과 공부하는 것은 반대 개념이 아닙니다.


노는 것은 공부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 새로운 활력소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잘 놀아야 공부도 잘 하고 잘 놀아야 일도 잘하는 것입니다.


잘 놀지 못하는 아이는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잘 놀지 못하는 아이는 자라는 과정에서 꼭 거쳐야 하는 단계를 생략하고 자라는 것과 같습니다. 그만큼 불만과 아쉬움을 품고 자라게 됩니다.


아이들이 노는 방법을 모르는 것? 어른들의 책임이 큽니다.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 유치원 놀이터에서 웃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 물에 맞아도 뭐가 저리 좋을까요?^^

▲ 지렁이를 잡고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 모래 떡칠을 했지만 표정이 너무 밝습니다.^^

▲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물만 있으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 체육실에서 피구하는 장면입니다. 저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들을 보십시오.

▲ 숲 속 학교에서 풀 왕관을 만들어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정 유치원의 교육 활동 사진들입니다. 물론 설정샷이 아닙니다. 선생님들께서 카메라로 찍으신 것입니다.


유치원을 홍보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적어도 이 유치원은 놀 줄 압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것이 뭐냐구요?


바로 놀이입니다.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친구들과 규칙을 정할 여유를 주며, 아이들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줍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하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지를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가족이 더 행복해 질 수 있을 까를 고민하고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합니다.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별 것 아닙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놀아주시라는 것입니다.


저도 딸아이와 신나게 놀기 위해 고민과 실천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서야 확실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아빠가 재미있게 놀아준다고 해도 친구들과 노는 것에는 비할 바가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해서 저희 집은 또 다른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친구집에 놀러가기,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기 입니다. 


신나게 놀면서 자란 아이는 최소한 아쉬움, 박탈감, 무능력함은 느끼지 않습니다. 충분히, 흠뻑 놀아본 아이는 자라면서도 열정을 가지고 좋아하는 일에 흠뻑 빠져 들 수 있습니다.


신나게 뛰어 노는 것, 아이들의 특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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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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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골목대장허은미 2014.08.22 17: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일고 눈물날뻔 했네요!
    맞습니다! 아이들이 잘놀아야하지요
    그래야만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세상이 두렵지 않고 용감히 나아갈 수 있지요
    잘놀게 해주는 부모야 말로 아이야 말고
    진정 좋은 부모, 교사입니다!

  2. 마산 청보리 2014.08.22 17: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생님. 항상 응원하고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