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용샘' 태그의 글 목록
728x90


저도 나이가 드니 깜빡깜빡하는게 많아서 혹시 잊을까봐, 

마음 변할까봐 기록을 위해서 남깁니다. 

제가 2018학년도, 올해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을 만천하에 공개합니다!!!

1. 시사동아리 '세알내알(세상을 알고 내를 알자.)'로 꾸준히 아이들과 세상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2. '세알내알' 아이들과 세월호, 소녀상 같은, 잊어서는 안되는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부하며 다른 아이들과 고민을 함께 나눌 생각입니다.


3. 아이들과 '동물농장(가칭)' 동아리를 만들어, 학교에서 토끼와 고양이를 기르고 싶습니다.(단! 호기심과 귀여움에 의한 인형처럼 동물을 기르는 것이 아닌 동물의 죽음, 이별까지 준비할 수 있는 동아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4. 책을 낼 생각입니다. 저만의 책이 아니라 아이들과 공동으로 집필하여 문집의 형태든, 작은 책의 형태든, 1년이 끝난 후 우리들의 책을 펴낼 생각입니다. 혹시 관심있는 출판사가 있으면 연락주십시오.^^


5. 공동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과 함께 내가 약간 불편하더라도 함께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아이들과 끊임없이 이야기할 작정입니다. 이미 학생회 단체 카톡방과 기숙사 사생자치회 아이들과 단체톡방을 개설했습니다.


6. 선생님들과 아이들, 부모님들의 소통 창구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간단히 학폭만 봐도 그렇습니다. 학폭의 중요한 지점은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처벌이 아리라 이 일로 인한 깨우침과 배려, 반성과 관계개선입니다. 이 과정에 교사와 부모님, 즉 어른들의 역할이 항상 좋은 쪽만 있지 않았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철저히 아이들 중심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관계 개선과 성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학교에 다니고 기숙사에서 잠을 자는 것은 아이들이지 샘들과 부모님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간혹 제가 부모님들과 샘들의 의견에 대해 100%동의만 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양해말씀 드립니다.


7. 그 외에 아이들과 철학공부, 블로그 운영, 글쓰기, 독서모임, 다이어트, 몸짱되기, 조깅, 학교 앞 동네 산책 및 청소 등 오만 생각을 다하고 있습니다. 단! 원하는 아이들이 없다면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우와!!! 이걸 어찌 다해? 라고 걱정하실 분 계실 것 같은데, 

이미 저 혼자 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아이들이 함께 한다면 저야 신나고 좋지요.^^


학교교육은 지식습득보다는 관계에 대한 배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이 나를 먼저 바라보고, 

주위 친구들, 사람들, 어른들도 살필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놀며, 울고 웃으며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좋은 교사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교사이고 싶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인성부장이 아니라 그냥, '용샘'이라고 불러지길 진심으로 바라는 용샘 올림-


<이 글은 경남꿈키움중학교 학부모 밴드에 올린 글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지난 2월 18일에서 19일까지, 1박 2일로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학부모연수가 있었습니다. 학교 교육과정 설명 및 학부모님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자체 연수입니다. 감사하게도 저도 강사로 초청받아 함께 했습니다.

학부모 연수 일정과 내용에 대해서는 연수 후기를 적어주신 2016년 학부모 회장님의 글로 대처합니다.

18일 오후 교장.교감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저녁 6시 1강으로 푸른아우성의 학부모 성교육-귀에 쏙쏙 들어오는 리얼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밤 8시30분에는 새 인성부장님이신 박영관샘의 학폭에 관한 당부말씀과 교무부장이신 김태호샘의 교육과정 설명회를 끝으로 1부가 끝났습니다. 

밤 9시30분부터의 2부에서는 학부모들끼리 친해지기의 주제로 키가 잘생긴 영관샘의 유쾌한 레크레이션, 특별한시간을 구태화샘과 함께 가져 보았습니다. 11시부터의 부모님 야식타임. 그 후 자기소개 시간으로 서로를 아이들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1시까지 함께해주신 구태화샘의 열정. 3시까지 버텨주신 2.3.4기 마빠님들 체력이 장난아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침준비를 해주신 3.4기 부모님들. 꿀맛 같은 시락국을 끓여주신 태성맘. 밑반찬을 해오신 총무-영수맘 맘들의 도움으로 든든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2강을 듣기위해 토요일 늦게까지 참석하셨다가 오늘 아침 다시 오신 마.빠님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스타강사 용샘의 강의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당부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뒷정리 깔끔히 도와주신 마빠님들 함께여서 든든합니다. 강의를 해주신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연수에 시간 내주신 모든 마.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른 아침 학부모님 아침을 걱정하여 김밥을 주시고 가신 구태화 샘~감동 입니다.감사합니다.


학부모회장.총무님이 선출 되었습니다. 4분을 추천받아 거수로 뽑게 되었습니다. 모두 못하시겠다고 하셨기에 이번 후보님들은 강제성을 두었습니다. 죄송합니다. 2.3.4기마빠님들의 거수로 선출이 되었다는점


회장-3기 하X진맘(한X임)

총무-3기 곽X은맘(배X주)


마음 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부모님들께 당부 말씀 드리겠습니다. 학부모회 회장, 총무를 맡는다는 것은 마음과 어깨가 무겁습니다. 또한 직장맘인 경우는 두배로 힘듭니다. 그러기에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회장, 총무님께서 1년을 잘 해 나갈수 있도록 많을 응원 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학부모 회장 오X아 어머님께서 학부모 밴드에 남기신 글

성교육 듣는 장면입니다. 그 어느 강의보다 부모님들의 눈빛이 빛났다는 후기를 들었습니다.

꿈키움의 보배지요. 키가 잘생긴 영관샘의 깊이 있는 강의입니다.

키가 잘 생긴 영관샘의 진행으로 부모님들 레크 시간을 가졌고 분위기가 더욱 부드러워졌습니다.

진지하게 경청하시는 부모님들

아이들 소개와 부모님들 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경청하시는 부모님들. 이렇게 첫날 밤은 깊어갔습니다.


다음 날.

부족했지만 저도 강의를 했고요.

2017년을 책임져주실 새 학부모 회장님과 총무님이 선출되셨습니다.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도움이 당연히! 필요합니다. 다시금 용기내어주신 회장님, 총무님과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마지막 단체사진! 부모님들의 표정이 말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준비하고 진행한 연수가 아니라 부모님들께서 스스로 기획하시고 준비하신 연수라 의미라 남다름입니다. 2016년 학부모 회장님께 "준비한다고 고생하셨어요."라고 말씀 드리니 "1기 선배 부모님들이 잘 해 두신 것, 따라 한 것 뿐인데요. 뭘."이라며 웃으시더군요.


아이들만 선배를 닮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들도 닮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선 매년 선생님들이 바뀌는 것이 부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아이들의 문화가 계승되고, 건강한 부모님들의 문화가 공존한다면 그 학교는 선생님들의 변화가 큰 의미 없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학교는 교사들의 공간이 아닙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공간이 점차 확장될 때, 교사들은 단지 거들 때, 모두의 교육은 자연스레 자리잡아 갈 것입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가 나날이 건강해 지는 이유?


학교를 믿고,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시는 건강한 학부모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를 응원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녁노을* 2017.02.27 07: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학부모 연수도 하는군요.
    ㅎㅎ
    잘 보고갑니다.

  2. 익명 2017.12.07 23: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마산 청보리 2017.12.08 09: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염증은 곯아서 터지는 것이 새살을 위해서도 나은 과정입니다. 지금이 아닌 내일을 본다면 지금의 현실이 그리 암울하지만은 않습니다. 괜찮습니다. 어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