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6

지금이 제철이다! 아빠가 삶아준 맛있는 옥수수.

옥수수, 요때 삶아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집에 생옥수수가 있더군요.예전에도 옥수수를 삶은 적이 있었습니다.2014/07/04 - [마산청보리' 요리 이야기] -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아빠표 옥수수^^그 후 옥수수를 삶지 않았네요. 저번에 삶을 때의 아쉬웠던 점인 껍질을, 이번에는 벗기지 않았습니다.^^깨끗이 씻어서 압력밥솥에 넣었습니다.물을 3/4 정도 채웠습니다. 그 위에 설탕 한스푼과 소금 반 스푼을 뿌렸습니다.강불 10분, 약불 10분, 칙칙폭폭 후 치~~~~익 소리끝난 후 불을 껐습니다.오 탱글탱글해졌어요.^^'톡' 부러지는 맛있는 옥수수.^^ 시중에 파는 것 만큼 달지는 않았지만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마침 학교와 유치원 다녀온 애들이 맛있다고 엄지 척! 해주더군요.^^ 이 맛에 요리합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이야기

지난 7월 4일, 마산 인근에 있는 둔덕마을에 딸래미 친구네와 놀러 갔습니다. 어른들은 밭일을 위해, 아이들은 물놀이를 위해 갔습니다. 긴 가뭄으로 물이 많이 줄었지만 다행히 아이 둘이 놀만한 물은 있었습니다. 강의 상류라 그런지 물이 상당히 차가웠습니다. 그래서 무릎 깊이 이상으로 더 들어갈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물에 들어간 것만 해도 즐거워 했습니다. 물이 너무 차워서 짓는 표정이 귀엽습니다.^^마침 수민이 아버님께서 준비해 오신 다슬기 수경(다슬기 잡는 도구)으로 물 속도 구경했습니다. 다슬기도 있었지만 다슬기 채집이 아니라 물 속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나하더군요.물에서 놀고나니 배가 고팠습니다. 올라와서 간단히 요기를 한 후 밭일을 거들었습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 비닐하우스에 있는 옥수..

잡초에 물주기, 해보셨나요?

8월 중순 쯤에 어린이 농부학교 개교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말이 거창하여 개교준비지 지금 하고 있는 텃밭활동을 아이들이 재미있고 참여하고 이런 활동을 함께 할 가족을 모으자는 것이 주 취지입니다. 해서 저희는 텃밭도 가꾸고, 둔덕마을 사무장님과 어린이 농부학교도 논의할 겸 매주 둔덕마을을 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1일, 오후에 둔덕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매주 방문하지만 일주일만에 자란 작물들과, 함께 자란 잡초들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어른은 어른의 일이 있어 그리 지겹진 않지만, 아이들의 지겨움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해서 저희들도 매주 갈때마다 딸래미가 놀꺼리를 준비해서 갑니다. 이번주의 놀이감은 곤충잡기였습니다.둔덕마을은 곤충들이 참 많습니다. 나비, 메뚜기는 기본이요, 이 날은 고..

어린이 농부학교를 준비중입니다.

저희 집에서도 매주 고민꺼리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아이랑 뭐하고 놀지?' 한때는 캠핑을 가기도 했고 한때는 쇼핑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결되지 않고 되풀이 되는 고민.. '이번 주에는 뭐하지?' 어느 날 아내가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 소비적인 놀이가 아니라 생산적인 놀이를 하면 어떨까?" "무슨 말이야?" "사실 우리가 아이랑 노는 것이 모두 소비적인 행태잖아. 돈쓰고, 먹고, 놀고, 이런 놀이가 아닌 의미있는 놀이를 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해 봤어." "매력적인 생각인데? 좋은 수가 있어?" "우리가 갔던 둔덕마을 있잖아. 그곳과 연계하여 '어린이 농부학교'를 만드는거야. 해서 매주 아이들이 와서 직접 농사일도 거들고 자연과 함께 노는 거지. 어때?" 관련글 : 2015/05/10 - [..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아빠표 옥수수^^

지인인 최명씨의 페북에 글이 떴습니다. "싱싱한 옥수수 1자루 30개, 12,000원! 마창진 지역만 배달가능" 어찌나 반갑던지 바로 주문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최명씨께서 가능하다고 하셨구요.^^ 와이프랑 딸아이 데리고 오는 길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사실 생옥수수는 처음 보는 것 같았어요.^^;; 주재료 - 싱싱한 옥수수, 냄비, 소금, 설탕 요리를 시작합니다. ▲ 자루에 담긴 생 옥수수, 옥수수 수염도 있고, 이야..신기했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하나를 꺼내 자세히 보았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껍질을 모두 깐 옥수수의 자태!!▲ 냄비가 작아서 옥수수는 4개만 넣었어요. 물을 끓이고 소금 조금 넣었습니다.▲ 설탕도 조금 넣구요. 제가 보기엔 불 조절이 조금 중요한 듯 했습니다. 강불에 15분에서 ..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 배추겉절이와 옥수수계란전!

갑자기 새콤 달콤한 싱싱한 것이 먹고 싶었습니다. 집에 노랗고 이쁜 작은 배추가 있길래 배추 겉절이에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딸아이를 위해 옥수수계란전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주재료 - 배추, 다래, 고추장, 식초, 설탕, 고추가루, 찐 마늘(찐게 아니라 잘게 부서졌다는 말)우선 배추를 흐르는 찬물에 깨끗히 씻습니다. 겉에 있는 큰 배추잎은 따로 모았습니다. 밥 먹을때 쌈싸먹으려구요. ㅎ. 속에 있는 귀여운 배추만 모아서 겉절이를 했죠.우선 양념장을 만듭니다. 중요하구요. 새콤 달콤한 맛을 내어야 합니다.고추장 한 숟가락을 넣습니다. 고추가루도 한 숟가락 넣구요. 찌은 마늘 반 숟가락과 식초 한 숟가락을 넣습니다. 반 숟가락 정도의 설탕도 넣어주시구요. 막 비빕니다!!!중간 중간 맛을 보셔야 합니다. 새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