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옥수수'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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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요때 삶아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집에 생옥수수가 있더군요.

예전에도 옥수수를 삶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 옥수수를 삶지 않았네요. 저번에 삶을 때의 아쉬웠던 점인 껍질을, 이번에는 벗기지 않았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압력밥솥에 넣었습니다.

물을 3/4 정도 채웠습니다. 그 위에 설탕 한스푼과 소금 반 스푼을 뿌렸습니다.

강불 10분, 약불 10분, 칙칙폭폭 후 치~~~~익 소리끝난 후 불을 껐습니다.

오 탱글탱글해졌어요.^^

'톡' 부러지는 맛있는 옥수수.^^


시중에 파는 것 만큼 달지는 않았지만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마침 학교와 유치원 다녀온 애들이 맛있다고 엄지 척! 해주더군요.^^


이 맛에 요리합니다.


압력밥솥을 이용한 아빠표 옥수수 삶기! 이번에도 성공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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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4일, 마산 인근에 있는 둔덕마을에 딸래미 친구네와 놀러 갔습니다. 


어른들은 밭일을 위해, 아이들은 물놀이를 위해 갔습니다. 


긴 가뭄으로 물이 많이 줄었지만 다행히 아이 둘이 놀만한 물은 있었습니다.


강의 상류라 그런지 물이 상당히 차가웠습니다. 그래서 무릎 깊이 이상으로 더 들어갈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물에 들어간 것만 해도 즐거워 했습니다.


물이 너무 차워서 짓는 표정이 귀엽습니다.^^

마침 수민이 아버님께서 준비해 오신 다슬기 수경(다슬기 잡는 도구)으로 물 속도 구경했습니다.


다슬기도 있었지만 다슬기 채집이 아니라 물 속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나하더군요.

물에서 놀고나니 배가 고팠습니다. 올라와서 간단히 요기를 한 후 밭일을 거들었습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 비닐하우스에 있는 옥수수에 물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물을 너무 흥건히 줘서 그런지 옥수수 몇 대가 쓰러졌었습니다. 제가 손으로 옥수수를 세워보고, 서로 의지도 시켜봤지만 다시 쓰러지더군요. 해서 '시간이 지나면 일어나겠지.'라고 생각하고 방치했었습니다.


2주 만에 오니 태풍에 맞은 것 처럼 쓰러져 있더군요.ㅠㅠ..


방법이 없었습니다. 해서 쓰러진 것들은 뽑기로 했습니다.


제가 뽑은 옥수수들을 아이들이 양지바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힘들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서로 으쌰으쌰하며 잘 하더군요. 일이 놀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옥수수를 다 옮긴 후 애 엄마의 추천으로 봉숭아꽃을 따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손톱에 물들이기 였으나 시간 관계상 따서 찧기만 했습니다.


꽃잎을 하나 하나 따면서 어찌나 즐거워 하던지요.

모든 놀이가 끝나고 마지막 사진입니다. 하나, 둘, 셋! 하고 깡충 뛰었습니다. 

배우는 지 모르고 배우는 것이 참배움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 날 신나게 놀며 자연의 신기함과 다양한 성취감을 경험했습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연을 해하지 않으며 친구와 함께 놀기,


지금의 부모님들이 자랄 당시에는 당연한 일이었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시간을 내어 이동을 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자연을 배려하는 것은 교실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보며 함께 사는 삶의 소중함을 알고 자라는 것이 소중한 때입니다.


아이들에게 '잘하라.'라고 말로만 다그치는 것은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일 때, 아이들은 자연스레 자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놀며, 자연과 함께 자라야 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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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 쯤에 어린이 농부학교 개교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말이 거창하여 개교준비지 지금 하고 있는 텃밭활동을 아이들이 재미있고 참여하고 이런 활동을 함께 할 가족을 모으자는 것이 주 취지입니다.


해서 저희는 텃밭도 가꾸고, 둔덕마을 사무장님과 어린이 농부학교도 논의할 겸 매주 둔덕마을을 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1일, 오후에 둔덕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매주 방문하지만 일주일만에 자란 작물들과, 함께 자란 잡초들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어른은 어른의 일이 있어 그리 지겹진 않지만, 아이들의 지겨움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해서 저희들도 매주 갈때마다 딸래미가 놀꺼리를 준비해서 갑니다.


이번주의 놀이감은 곤충잡기였습니다.

둔덕마을은 곤충들이 참 많습니다. 나비, 메뚜기는 기본이요, 이 날은 고추잠자리도 봤습니다. 조심조심 다가가 나비를 잡으려는 딸아이를 뒤에서 보고 있자니 어찌나 귀엽던지요. 


"아빠!! 잡았어요!!"


"으응??? 그래. 보자보자."


냉큼 달려가보니 노랑나비를 잡았더군요.

"아빠, 아빠, 나비는 뭘 좋아해?"

"왜? 무슨 뜻이야?"

"나비를 통에 넣으려는 데 같이 넣을려고, 안 그럼 나비 심심하잖아."

"그래? 하하하 그럴수도 있겠구나. 그래. 나비가 무엇을 좋아할까?"


한참을 고민하고 찾아봤습니다. 대뜸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아냐, 살려줄래."

"응? 왜?"

"나비도 심심할꺼잖아. 살려주자."

"응, 그래, 그럼 살려주자."


나비를 보면서 나비의 심심함을 걱정하는 딸아이의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곤충잡기를 끝내고 실내에 들어오니 수한아저씨께서 '오리때기'신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오리때기를 집에서 아내와 제가 도전한 적이 있으나 번번히 시커멓게 타고, 소다를 넣어도 부풀어 오르지 않아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수한아저씨께서는 "이거 장난이죠. 얼마나 많이 해 먹었는데." 하시며 도전했습니다.


한 두번은 실패했지만 3번째 부터는 거의 성공에 가까운 오리때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신기해 하며 함께 나눠먹었습니다.


함께 나눠먹는 오리때기는 꿀맛이었습니다.


오리때기를 먹은 후, 옥수수에 물을 주러 갔습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을 주니 마음까지 시원했습니다.


딸아이가 물을 한참 주더니 물었습니다.


"아빠, 이 호수를 뒤로 가져가면 안돼?"

"괜찮아, 근데 왜?"

"저 뒤에 있는 풀들도 목마를꺼잖아."

"그래? 알겠어. 하고 싶은 데로 해봐."


전 뒤에 무슨 풀이 있지? 하고 의아해하던 참입니다.


딸아이는 잠시 긴 호수를 끌고 끙끙 하더니 평상 뒤에 있는 풀들에게 물을 주었습니다.


그 풀들은 인간이 일부러 키운 풀들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들이 스스로 자란 풀들이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잡초',


딸아이는 잡초들도 목이 마를까봐, 잡초에게 물을 주고 있었습니다.


너무 귀여웠습니다. 어른에게는 뽑아야할 잡초지만 딸아이에게는 물을 먹고 싶어 하는 똑같은 풀이었습니다.


"그 풀한테도 물을 줘?"

"응, 애들도 목 마를 꺼잖아."


잡초에 물을 주는 딸래미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잊고 있었던 것을 깨달았다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잡초는 원래 잡초가 아니었습니다. 


이름없는 꽃은 없다고 했습니다. 쓸모 없는 생명은 없을 것입니다.


일부러 생명이니, 자연이니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는 저절로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자연과 함께 하며 조용히 성장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것만 해도 큰 행복입니다.


자연과 가장 닮은 것은 어린이 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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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도 매주 고민꺼리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아이랑 뭐하고 놀지?'


한때는 캠핑을 가기도 했고 한때는 쇼핑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결되지 않고 되풀이 되는 고민..


'이번 주에는 뭐하지?'


어느 날 아내가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 소비적인 놀이가 아니라 생산적인 놀이를 하면 어떨까?"


"무슨 말이야?"


"사실 우리가 아이랑 노는 것이 모두 소비적인 행태잖아. 돈쓰고, 먹고, 놀고, 이런 놀이가 아닌 의미있는 놀이를 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해 봤어."


"매력적인 생각인데? 좋은 수가 있어?"


"우리가 갔던 둔덕마을 있잖아. 그곳과 연계하여 '어린이 농부학교'를 만드는거야. 해서 매주 아이들이 와서 직접 농사일도 거들고 자연과 함께 노는 거지. 어때?"



관련글 : 2015/05/10 - [사는이야기] - 슬로푸드 농촌마을, 방문해 보셨나요?


"와 그거 좋은데?"


해서 둔덕마을 김혜진 사무장님과 함께 '어린이 농부학교'를 기획중입니다.


현재 5가구 정도가 신청을 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가을학기 10가구 모집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인데요. 우선 우리가족이 먼저 어린이 농부학교를 실험중입니다.


이번 주에는 풀을 뽑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2주 사이 부쩍 커 버린 옥수수와 작물들입니다.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밭고랑에 많은 잡초들이 자라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잡초 또한 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모두 다 뽑진 않고 살살(?) 다루었습니다. 


오전에 밭일 좀 하고 준비해 간 점심을 먹고 전 딸아이랑 계곡에 놀러갔습니다. 이 또한 '어린이 농부학교'의 주 프로그램입니다. 농사일도 거들고 자연과 노는 것이지요.


둔덕마을에는 너무 좋은 계곡이 있어 물놀이 하기엔 그만입니다.


하지만 계곡에 물이 많이 말라 있었습니다. 가뭄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챙이를 잡았습니다. 저번에 왔을 적엔 이 물이 옆의 큰 줄기와 거의 붙어 있어 물도 많고 올챙이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본 물은 거의 다 마르고 많이 탁해져 있었습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저번에 왔을 땐 7세 아이가 숟가락으로 올챙이를 10여마리 잡았습니다. 그만큼 올챙이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가보니 올챙이 수도 많이 줄었더군요.


"아빠 올챙이 들이 다 죽었나봐. 조금 밖에 없어. 힝"


"그렇게 보이니? 아마 죽은 것이 아니라 개구리가 되어서 더 좋은 것으로 간 것 같은데?"


"아 맞다. 그래. 그렇겠지? 휴~ 다행이다."


물이 줄고 올챙이가 수가 줄어든 것을 보고 딸아이가 하는 걱정을 들으며, 많은 느낌이 교차하였습니다.


"물이 많이 줄었는데 시연아. 우리 올챙이가 잘 살 수 있도록 물을 좀 담아줄까?"


"네 좋아요. 당장 해요."


딸아이와 전 손으로 물을 담고, 신발에 물을 담아서 올챙이들이 있는 곳으로 물을 날랐습니다. 


물 양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올챙이를 살리려는, 올챙이를 도우려는 딸아이의 마음은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아빠, 올챙이 잡았어요."


"뭐? 우와, 정말이네, 올챙이는 물이 없으면 죽을 지도 모르니, 물을 계속 주도록 해."


"네 아빠, 그리고 올챙이 살려줄래요. 잘 커서 개구리가 되어야 하잖아요."


"그래, 시연이 말이 맞다. 조금만 보고 살려주자."


너무 이쁜 딸아이의 손에 너무 이쁜 올챙이가 잡혔습니다.


오늘 우린 농사일도 흉내내었고, 자연속에서 함께 놀았습니다.


촌에 있으니 시간이 어찌나 잘 가던지요.


12시 쯤에 도착했는데 벌써 오후 4시가 되었습니다.


집에 와서 씻고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아빠, 저 오늘 진짜 착한 일 많이 했어요. 엄마 도와서 풀도 뽑았구요. 아빠랑 올챙이도 살려줬구요. 동생이랑도 잘 놀았어요."


"그래, 우리 딸, 시연이가 최고다. 다음 주에도 또 가자."


"네 아빠!"


교육은 책속에서, 어른들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감성을 가지는 것은 그 어떤 교육보다 앞서야 할 것입니다.


책 속에서 개구리와 올챙이를 보고 자란 아이보단 올챙이의 움직임을 직접 느끼며 자란 아이의 세상봄이 더 현명할 것이라고 감히 예상해 봅니다.


아이들은 자연속에서 자라야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자연과 최대한 접촉을 많이 하게 도와야 할 것입니다.


돈으로 접하는 자연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자연이 소중한 이유입니다.


우리 가족은 오늘 또 한뼘 더 자랐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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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인 최명씨의 페북에 글이 떴습니다. "싱싱한 옥수수 1자루 30개, 12,000원! 마창진 지역만 배달가능"


어찌나 반갑던지 바로 주문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최명씨께서 가능하다고 하셨구요.^^


와이프랑 딸아이 데리고 오는 길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사실 생옥수수는 처음 보는 것 같았어요.^^;;


주재료 - 싱싱한 옥수수, 냄비, 소금, 설탕


요리를 시작합니다.

▲ 자루에 담긴 생 옥수수, 옥수수 수염도 있고, 이야..신기했습니다.

▲ 너무 신기해서 하나를 꺼내 자세히 보았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 껍질을 모두 깐 옥수수의 자태!!

▲ 냄비가 작아서 옥수수는 4개만 넣었어요. 물을 끓이고 소금 조금 넣었습니다.

▲ 설탕도 조금 넣구요.


제가 보기엔 불 조절이 조금 중요한 듯 했습니다. 강불에 15분에서 20분 정도 끓였구요. 다음 중불에서 10분에서 15분 끓였네요. 다 익었는지 몰라 중간 중간 한알씩 뽑아서(?) 맛을 봤습니다.^^


그리고 물조절!!


전 옥수수가 물에 뜰 정도로 물을 넣었네요. 너무 많이 넣은 듯. 음..3/4 정도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 오오오!! 이럴 수가 색깔이 변했습니다.^^

▲ 으야..이 아름다운 자태..ㅠㅠ..

▲ 역시 옥수수는 바로 삶아서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 아빠 최고라며 엄지손가락 원추!^^


정말 어렵지 않네요. 딸아이가 평소 옥수수를 좋아도 했구요. 옥수수를 불에 안치낳고 딸아이랑 놀았습니다.


중간 중간 풍겨오는 옥수수의 꼬신내~~^^.


참!! 불을 끄고 나서 바로 꺼내지 마시고 냄비 뚜껑을 덮은 채로 한 5분 정도 있다가 꺼내세요. 뜸 들인다고 하죠. 뜸을 들이니 더 쫀득쫀득 한 느낌.^^


포인트 하나 더. 전 옥수수 잎을 모두 벗겼는데요. 모두 안 벗겨도 될 것 같습니다. 하루지나보니 약간 메마른 느낌?. 옷을 조금 입혀 두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비가 오고 날이 꾸무리 합니다. 아이들과 옥수수 삶아 먹는 것도 좋은 경험 같습니다. 왠지 아빠가 요리하면 더 맛있어 하는 느낌?^^


아이들에게도 사랑받고 아내분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게. 오늘 저녁 옥수수 한봉다리 사 가시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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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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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j 2014.07.15 11: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맛있어보여요! 어떻게 주문하면되나요!?

    • 마산 청보리 2014.07.15 16:13 Address Modify/Delete

      죄송합니다. 저 옥수수는 단기특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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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새콤 달콤한 싱싱한 것이 먹고 싶었습니다. 집에 노랗고 이쁜 작은 배추가 있길래 배추 겉절이에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딸아이를 위해 옥수수계란전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배추겉절이>

주재료 - 배추, 다래, 고추장, 식초, 설탕, 고추가루, 찐 마늘(찐게 아니라 잘게 부서졌다는 말)

우선 배추를 흐르는 찬물에 깨끗히 씻습니다. 겉에 있는 큰 배추잎은 따로 모았습니다. 밥 먹을때 쌈싸먹으려구요. ㅎ. 속에 있는 귀여운 배추만 모아서 겉절이를 했죠.

우선 양념장을 만듭니다. 중요하구요. 새콤 달콤한 맛을 내어야 합니다.고추장 한 숟가락을 넣습니다. 고추가루도 한 숟가락 넣구요. 찌은 마늘 반 숟가락과 식초 한 숟가락을 넣습니다. 반 숟가락 정도의 설탕도 넣어주시구요. 막 비빕니다!!!

중간 중간 맛을 보셔야 합니다. 새콤 달콤한 맛이 나야 되구요. 중간 중간 맛 보시면서 양념을 첨가 하시면 됩니다. 텁텁하면 식초를 더 넣으셔야 되구요. 너무 매우면 식초와 설탕을 넣으시면 됩니다. 너무 물같으면 고추장을 더 넣으시면 되구요. 이것 또한 고추장 맛이 아주 중요합니다.ㅎ

식당에서 먹은 맛을 상상하지 마세요. 그 곳은 또 특별한(?) 조미료가 들어가기에 만들어진 맛입니다. 그냥 우리 집의 맛,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충 새콤 달콤하면 됩니다. 양념장이 나름 완성되면?

배추와 다래를 넣고 막 비비세요!! 구석구석 골고루 베이게!!

끝!!!

비주얼 엄청나죠? 맛도 나름 새콤달콤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옥수수 계란전!

주재료 - 계란 3알, 콘옥수수(익은 옥수수면 됩니다.), 당근, 양파, 약간의 소금.

당근과 양파를 잘게 자릅니다. 가로세로 1Cm 정도로 막 다진다고 생각하세요. 이 순간이 상당히 짜증납니다. 막 옆으로 튀고! 손가락 다칠까봐 신경쓰이고, ㅋ 가족을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하세요.

다진 재료는 따로 모으시구요.

다음으로 계란 3알을 그릇에 깨서 넣으시고 막 푸세요!! 노른자와 흰자가 잘 섞이도록!

잘 섞인 계란에 옥수수와 손질된 당근, 양파를 넣으세요. 반 숟가락 정도의 소금도 넣어 주시고, 막 저으세요! 다 잘 섞이도록!

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량 두르고 미리 가열합니다. 

그 위에 계란을 두 숟가락 정도씩 펴서 굽습니다. 여기서 잠깐!!! 너무 많이 부으시면 곤란합니다.

우리들은 초보기 때문에 한 면이 다 익은후 뒷면으로 뒤집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다 찢어지고 난리납니다. 비주얼도 형편없고. 따라서 우리가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작게 작게 하시면 됩니다.

자! 완성!!!

나쁘지 않죠? 아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사실 어른인 제가 먹어도 맛있습니다. 정말 계란의 궁극의 음식..

초반의 배추 겉잎들은 이렇게 따서 따로 준비했습니다. 쌈싸먹으려 구요. 얼마나 고소한지~!^--^

오늘의 저녁입니다. 배추 한가지로 두 가지 음식을 했네요. 한끼에 다 못 먹어서 남은 것은 밀폐된 용기에 넣어 다음 날까지 잘 먹었습니다. 옥수수계란전도 다음날 전자렌지에 30초 돌려 다 먹었네요. 오늘 저녁도 성공!!!! 자! 도전해 봅시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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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막달 2014.03.20 09: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맛있겠어요. 옥수수계란전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