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악양둑방길'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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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이야기 3탄! 마지막 편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한 지 3년째입니다. 3년간 한 가지 지역에 대해 3탄까지 글을 쓰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만큼 함안에 감동했다는 뜻입니다. 사실 함안에 아직 다 가보지 못한, 좋은 곳이 더 많습니다. 추후 가족들과 방문 후 계속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오늘자 경남도민일보(2017.5.17)에 차정섭 함안군수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뇌물 금액이 4억 5,000만원으로 늘었다는군요. '함안이라는 지역이 환경과 사람들은 참 좋은데 군수가 안 좋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정치는 생활이라고 합니다. 차기 함안 군수는 더욱 더 군민들과 군의 자연을 위하는 좋은 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은경샘과 악양둑방길에 도착했고 양귀비꽃밭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했었습니다. 그리고 장승들이 뒹굴고 있는 으스스한(?) 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이 집의 주인장은 이재명 국장님이셨습니다. 성함부터 너무 좋았다는.^^

이재명 국장님은 악양지역에서 지역 협동조합을 만드시고 악양곳간을 운영하시는 분입니다. 악양곳간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매, 자전거 대여, 푸드트럭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악양 둑방길 옆에 위치한 악양곳간 푸드트럭입니다. 더위에 맞는 시원하고 맛있는 메뉴가 많습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자전거 대여점은 악양곳간 바로 옆에 있습니다.

2인용 자전거 입니다.

성인용 자전거

청소년 용 자전거도 있습니다.

안양곳간입니다. 함안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품을 직접 판매하는 곳입니다. 지역분들과 협동조합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간 날 보니 악양곳간 바로 앞 길에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여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함안 악양둑방길에 가시는 분들 계시면 일부러라도 악양곳간을 이용해 주십시오. 지역 농민분들의 수입이 보장되어야 안전한 먹거리를 득할 수 있고 지역이 살 수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토마토는 날씨가 더워서 실내의 냉장고에 보관중이었습니다.

악양곳간 브랜드입니다.

품목과 생산자 명이 함께 적혀 있습니다. 믿음이 갑니다.

남해 창선 고사리도 있습니다. 상생하는 우리 농촌.^^

그릇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제품들도 많아 큰 매장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방문하시면 아담한 크기입니다. 하도 장사가 되지 않아 입구에 공장과자가 몇개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해 과자를 갖다 두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는 말씀을 들으니 저도 마음이 착찹했습니다.

이 곳에서 토마토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서야 기억이 났습니다. '아 토마토!' 

은경샘께선 최고의 토마토를 위해 저를 이곳까지 데리고 오셨던 겁니다. 감동이...ㅠㅠ..


평소 알던 토마토가 아니었습니다. 방울토마토보다는 크고 보통 토마토보다는 작은, 한 입에는 들어가지만 씹기는 어려운 크기였습니다.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이 귀한 토마토를 혼자 먹을 수 없었습니다. 회사에 가져와서 동료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함안 악양곳간의 토마토라며 광고하며 나눠 드렸습니다.


"이야, 정말 맛있어요. 속이 꽉 찼네. 맛이 진하네."


호평들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더 뿌듯하더군요.^^


아직 함안에서 못 가본 곳이 더 많습니다. 은경샘도 말씀하셨습니다. "애들 데리고 와요. 함안에는 애들 놀 데가 많아요. 오늘 보여주고 싶은 곳, 반도 못 봤네. 호호호"(웃음소리는 설정임을 밝힙니다.)


함안이 고향도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함안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은경샘이십니다. 그녀가 평소 함안에 대해 자랑하는 것이 과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군수와 정치인들 빼곤 다 좋은 함안입니다. 아름다운 함안에 군민들을 위하고 자연을 보존하고 가꿀 수 있는 정치만 결합된다면 실로 21세기, 힐링의 지역, 6차산업의 중심지로 절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인간만이 잘 사는 것도 위험한 것이고, 특정인들만 잘 사는 것도 위험합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잘 살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함안, 함안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이 글은 함안군으로부터 그 어떤 뇌물없이, 단지 토마토 얻으러 갔다가 감동하여 적은 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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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의 위대함에 대해 감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위대함은 대단함보다 따뜻함이라고 읽으시는 게 이해가 빠를 듯 합니다. 함주공원에 있는 '도란도란 그림책 버스도서관'의 따뜻함에 더해 2편에서는 함주공원과 악양둑방길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함주공원에는 대형 야외 공연장이 있습니다. 이 날은 행사 중이라 어울림 한마당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더군요.

공연장은 좌석도 잘 되어 있습니다. 10년이 된 공연이라 나무 그늘도 많고 시원했습니다. 사람들이 편하게 앉아 여유를 즐깁니다.

아이들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선생님을 보는 눈빛과 북을 두드리는 표정들이 진지했습니다.

어른들은 편하게 앉아 아이들의 공연을 함께 합니다.

공연장 옆으로 걸었습니다. 걷기에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아빠와 아이들이 캐취볼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유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함주공원 바로 옆에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있었습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지역에서 수준높은 공연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입니다. 함안에서 그만큼 지역민들의 문화 예술 체험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가까워 앞으로 자주 애용할 생각입니다. 바로 페이스북 페이지 "함안문화예술회관"에 가입했습니다. 이곳에 가입하면 문화예술회관의 공연에 대해 풍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형 축구장이 있었습니다. 마침 대회 중이더군요. 대기중인 엠블란스를 보며 학생 스포츠의 질적 향상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경기 같았어요. 선수들과 학부모님들이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야구장도 있다는. 우와. 함안군 리틀 야구부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름이 자이언츠더군요. 다이노스로 바뀌길 바래봅니다.^^;

헬스장도 있습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문도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볼링장도 있고요.

경남FC 프로 축구단 숙소가 여기 있었습니다. 이야~! 진짜 스포츠의 메카! 함안!!

궁도장도 있더군요. 게다가 이곳에서 차를 10분 정도만 타고 가면 함안 승마공원이라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실제로 말을 타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가족들과 꼭 가보고 싶습니다.

운동장 옆 함안 연꽃 테마파크도 있습니다. 7~8월달이 되면 연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만 지금도 걷기 좋은 길입니다.

운동장 안에 수영장도 있습니다.

진짜 없는 것이 없어요. 함안군민들, 살짝 부러웠다는.^^;

도란도란 그림책 버스도서관 옆에 해먹을 치고 놀고 있는 아이들, 너무 평화로웠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도 있습니다. 이 곳은 여름에 워터파크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함안군, 진짜 잘되어 있습니다.ㅠㅠ. 아이키우기 좋은 함안, 


여기까지 함주공원, 은경샘의 안내로 한바퀴 돌아보는 데만 한 시간은 걸린 듯 해요. 


은경샘께선 "이제 차를 타세요. 원래 목적지로 갑시다.", '원래 목적지? 또 있었어?' 함주공원만 둘러봤어도 대단했는데 또 어딜 간다고 하니 사실 놀랬습니다. 차로 5분~ 10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그랬더니...우와!!!!!

이렇게 아름다운 꽃 언덕이!!! 여기가 바로 악양둑방길입니다.

지금은 양귀비 철이라고 하더군요. 진짜 함안와서 입과 눈이 호강했습니다.ㅠㅠ. 은경샘 다시금 고마워요. 

이날 상당히 더웠습니다. 푸드트럭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했습니다.

악양둑방길을 걸어봅니다.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이곳에선 경비행기도 탈 수 있습니다. 커플용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도 있더군요.

악양둑방길을 한참 걸었습니다. 너무 예쁜 곳이었습니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 연인처럼 보이는 분과 함께 다니시는 분들, 가족분들, 모두가 행복해 보였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용샘, 이 분도 소개시켜줄께." 그러더니 은경샘께선 저를 데리고 또 어디론가 가셨습니다.

도착 한 곳은, 으스스한(?) 집터!

알 수 없는 장승들이 딩굴고 있고...

'뭐야 여긴 또 어디지? 여긴 어딘가! 그리고 난 또 누군가!'


함안여행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3탄 이어집니다.^^

<이 글은 함안군으로부터 그 어떤 뇌물없이, 단지 토마토 얻으러 갔다가 감동하여 적은 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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