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식초'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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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곤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요즘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내의 차를 타고 다니는데 시멘트 물이 차 지붕에 묻은 것입니다.


옛날에 저의 차에도 이런 적이 있어 한동안 타고 다니다가 카센터에 가서 지웠던 기억이 났습니다. 당시에 카센터 사장님께선 걸레에 뭐를 묻히고선 시멘트물이 묻은 부분에 20분 정도 덮어두시더라구요.


먼저 카센터에 가봤습니다. 직원분께서 말씀 주셨습니다.


"아 이거는요. 집에 가셔서 식초에 물을 타셔서 조심히 닦으시면 됩니다. 너무 세게 닦으시면 차에 흠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그리고 식초로 닦으신 후 물로 깨끗이 세척하셔야 합니다. 식초 성분이 남으면 차에 좋치 않습니다."


말씀을 새기고 집에 와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보시다시피 차 지붕에 묻은 얼룩입니다.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어찌나 마음에 걸리든지요.

준비물입니다. 집에 있던 평범한 사과식초, 식초를 묻힐 물티슈, 그리고 물기를 닦을 걸레와 미지근한 물을 준비했습니다.

물티슈에 식초를 흥건히 묻혔습니다.

식초가 묻은 물티슈를 시멘트물이 묻은 자리에 살며시 덮었습니다. 그런데 위치가 정확하지 않아 다시 물티슈를 들었더니 앗!! 지워져 있는 것입니다. 살살살 문질러 보았습니다.

헉! 이럴수가. 깨끗이 지워졌습니다. 식초 묻은 물티슈를 덮어두지도 않았고 바로 살살 문질렀을 뿐인데 깨끗이 지워졌습니다.

아무튼 시멘트물이 지워져서 준비해온 걸레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 차 지붕 부분을 깨끗이 닦았습니다. 식초의 성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에 적셔서 여러번 닦았습니다.

완전 깨끗해 졌습니다.


간단하더군요. 이것도 몰랐으면 또 괜히 속만 태웠을 뻔했습니다.


혹시 자동차에 시멘트물이 묻어 있으신가요? 물티슈에 식초만 묻히시면 간단히 세정할 수 있습니다.


이상 마산 청보리의 자동차 시멘트물 제거기 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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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출근하며 "여보, 오늘 저녁은 비빔국수 먹고싶어."라고 말하고 간 겁니다. 야호!!! 메뉴 걱정의 고통은 줄었습니다. 신나게 준비했습니다.

주메뉴 - 소면(저희집에는 메밀소면이 있었는데 이걸로 했습니다.), 

양념장 - 고추장 두숟가락, 참기름 반 숟가락, 깨 한 숟가락, 요쿠르트 반명, 식초 두숟가락, 설탕 두숟가락, 올리고당 한 숟가락, 빠은 마늘 한 숟가락, 그 외 육수용 멸치와 다시마.

1. 양념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 주 양념맛의 중요함! 고추장이 맛있으면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저희 집 고추장은 매운 맛이 강하고 좀 텁텁한 맛이 있습니다.(이해되신다면 당신의 프로 요리사입니다.^-^;;) 우선 고추장 두 숟가락을 담습니다.

2. 설탕을 뿌립니다. 고추장과 비슷한 양을 넣었습니다.

3. 물엿인가? 올리고당인가?를 뿌렸습니다.

4. 잘 안보이시죠? 식초와 참기름을 둘렀습니다. 후에 마늘도 넣었구요.

5. 여기서 잠깐!! 요쿠르트를 넣으면 감칠맛 있다는 제보에 따라 한번 넣어봤습니다.

6. 깨를 넣고 비볐죠. 막 비볐습니다.

7. 중간 중간 맛을 보며 말이죠. 생각보다 텁텁한 맛이 오래가서 식초를 좀 더 넣었습니다.



8. 대충 맛이 비슷하게 나더군요.

9. 이젠 국수 삶기 시작! 전 먼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끊였습니다. 육수에다가 면을 넣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그냥 육수에 면을 담아내면 잔치국수가 되는 겁니다.^-^

10. 여기서 잠깐!!! 고수님들의 조언에 따라 물이 팔팔!!끓을 때, 찬물을 한 컵씩 총 두번 넣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를 해야 면이 더욱 쫄깃해 진다고 하더군요. 그 내용은 물이 팔팔 끓을 때 찬물을 부으면 물이 팍! 죽죠. 다시 팔팔 끓고, 다시 찬물 붓고, 다시 끓고, 이 때쯤 면 다 익었는지 직접 맛봤구요. 쫀든쫀득 맛있길래 건져냈죠. 찬물에 바로 헹궈 주시구요. 여기서 잠깐!! 꼭 찬물에 헹구셔야 합니다. 그래야 면발 쫀득쫀득^^

11. 물이 빠지게 큰 접시위에 올려두었습니다. 생각보다 흐르는 물이 많더라구요. 물이 많이 생기면 양념장과 고루 섞이기 힘들기 때문에 물기 제거에 신경 많이 썼습니다.

12. 짜짠!!!! 완성!!! 근데 좀 허접해보이죠? 왜그런지 보니 채소와 계란 등을 아무것도 준비 못했어요. 아니 생각 자체를 못했어요.ㅠㅠ..비주얼이 좀 떨어지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집사람도 맛있다며 칭찬했어요. 많이 먹지는 않아도 이렇게 칭찬해주는 와이프 때문에 행복합니다.

생각보다 요리 시간이 짧았어요. 맛은 얼쭈 비슷했구요. 면 위에 신김치와 갖은 채소, 계란 등을 올리면 더욱 풍성한 식사가 될 것 같았어요. 자! 초보아빠님들! 도전해 보시죠~~^-^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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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록하는 사람 2014.03.24 16: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기에 상추 찢어서 올리면.... 맛있겠네요.

  2. 마산 김용만 2014.03.24 16: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캬하!!! 그 생각을 못했네요!!조언 감사합니다^^

  3. 이직수 2014.03.24 21: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금있음 .요리대회 나가겠다.친구

  4. *저녁노을* 2014.03.24 22: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ㅎ맛있어 보이네요.
    노을인 설탕을 넣지않고...
    매실엑기스를 넣는답니다.

    남편이 해주면..더 맛날 것 같다는...ㅎㅎㅎ

  5. 김용만 2014.03.25 15: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ㅇㅇㅇ매실액기스 좋군요~!^-^. 노을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