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2

세상에 이럴수가! 스스로 자라다니!

텃밭에서 나름 여러가지를 시도해 오고 있습니다. 2016/06/01 - [사는이야기] - 초보 농사꾼들의 좌충우돌 농사짓기 2016/03/05 - [사는이야기] - 아파트 이웃과 함께 하는 텃밭가꾸기 '초보 농사꾼들의 좌충우돌 농사짓기' 같은 경우는 DAUM 블로그 메인에 뜨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그만큼 현대인들의 텃밭에 대한 관심을 반증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저희들은 여전히 초보로서 (농사꾼은 아닙니다. 농사꾼이라는 표현은 너무 건방진 것 같아 생략합니다.) 텃밭에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텃밭을 가꾸고 나서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기예보에 집중하게 된 것인데요. 비가 오는 지, 안오는 지, 비가 언제 오는 지 등 비 소식에 민감해 지더군요. 텃..

감동의 토마토 주스.

일요일이었습니다. 요즘 저희 집은 이사 준비로 약간 바쁩니다.^^ 사실 은밀히 말하자면 와이프가 좀 바쁘죠. 저와 딸아인 아랑곳 하지 않고 같이 놉니다. 오후에 저는 잠시 낮잠이 들었지요. 와이프가 깨우길래 일어나 보니 저녁 6시..헉! 낮잠을 두시간이나 잤습니다. "여보, 이리 오래 자면 밤에 잠 안온다. 일어나서 쓰레기 좀 버리고 온나." 으...일어났습니다. "무슨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음식물 쓰레기 하고 버릴 옷들 모아두었으니 옷 수거함에도 넣고." "응"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버리러 갔더니. 헉! 거짓말 좀 보태서 현관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엄청 나더군요. 군소리 없이 엘리베이터에 4차례에 걸쳐서 옮기고 버리고 분리수거하였습니다. 다 하고 올라오니 7시 좀 됐더군요. "어머~ 여보, 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