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삥뜯었다고 봐야 겠죠.^^; 사연인 즉슨 집에 찹쌀 두 가마니가 있었습니다. 밥을 해 먹을 때 찹쌀을 섞어서 먹고 있었죠.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저희 가족들이 다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해서 찹쌀 나누기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장모님께 반 가마니 드렸습니다. 떡 해먹으면 되겠다고 좋아하시더군요.^^. 나머지 한 가마니는 창동 사랑방에 기부했습니다. 아무래도 창동 사랑방에는 많은 이들이 오고가니 함께 나눠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창동 사랑방 주인이신 김경년 이사님께서도 아주 좋아하시더군요. "잘 됐다. 백숙해 무모 되겠네. 고마워이~" 집에 있어도 되는 것이지만 나누면 기분이 더 좋습니다. 쌀을 다 나눠드리고 있는데 아는 학부모님께서 김경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