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2

주말에는 쉬고 싶다! 그런데 자꾸 눈에 띈 것..

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아내는 일이 있어 꼬맹이와 함께 외출했고 딸래미는 좀 컸다고 친구집에 놀러 갔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의 완전한, 저만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처음 든 생각, "야호!!! 편하게 누워서 영화보자!!" 하지만 순간 눈에 들어온 빨래 바구니.'그래, 이것은 널고 마음 편하게 보자.'빨래를 늘었습니다.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관련 방송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다 늘고 나서 또 눈에 들어온 쓰레기가 가득 찬 분리수거통.'그래, 이것을 비우고 맘 편하게 놀자.'비웠습니다. 그 때 눈에 들어온 빨래더미..'그래 빨래만 돌리고 마음 편히 놀자.'세탁기를 돌렸습니다.그 때 또 눈에 들어온 거실..

감동의 토마토 주스.

일요일이었습니다. 요즘 저희 집은 이사 준비로 약간 바쁩니다.^^ 사실 은밀히 말하자면 와이프가 좀 바쁘죠. 저와 딸아인 아랑곳 하지 않고 같이 놉니다. 오후에 저는 잠시 낮잠이 들었지요. 와이프가 깨우길래 일어나 보니 저녁 6시..헉! 낮잠을 두시간이나 잤습니다. "여보, 이리 오래 자면 밤에 잠 안온다. 일어나서 쓰레기 좀 버리고 온나." 으...일어났습니다. "무슨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음식물 쓰레기 하고 버릴 옷들 모아두었으니 옷 수거함에도 넣고." "응"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버리러 갔더니. 헉! 거짓말 좀 보태서 현관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엄청 나더군요. 군소리 없이 엘리베이터에 4차례에 걸쳐서 옮기고 버리고 분리수거하였습니다. 다 하고 올라오니 7시 좀 됐더군요. "어머~ 여보, 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