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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26 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 제주도 이동학습 여행기<3편>
  2. 2014.07.21 이런 가족 여행 어때요?
  3. 2014.01.25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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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 아이들의 제주도 이동학습 체험기 입니다.

첫 날 트래킹을 시작으로 둘째날 한라산 등반했습니다. 셋째 날에는 만장굴과 4.3평화기념관, 절물자연휴양림을 방문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만장굴로 이동했습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던 제주는 화보 였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만장굴은 첫 방문입니다.

설명하시는 분이 오셨는데 이럴수가!!! 고향이 경남 마산이라고 하셨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우리들을 위해 갱상도 말로 해 주셔서 이해가 더 잘되었습니다.

만장굴 입구!!! 참고로 만장굴은 용암으로 만들어진 동굴입니다.

시원했고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용암동굴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습니다.

만장굴을 보고 다음 장소로 출발!

제주 4.3 평화기념관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잠시 남아 제가 아이들에게 제주 4.3사건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로 출발하기 전, 1학년 샘들께서 4.3사건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고 사전교육이 된 상태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4.3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고 개인적으로 공부를 더 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설명을 듣고 잠시 공원을 둘러봤습니다.

동백...4.3사건을 상징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희생자들의 묘비를 둘러보는 아이들이 진지했습니다.

저는 일부러 행방불명된 분들의 묘비가 있는 곳까지 갔습니다. 1학년 한 친구도 동행했습니다. 이 친구도 미리 4.3사건에 대해 공부했고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행방불명 묘지를 함께 둘러봤습니다. 아이의 눈에 눈물이 글썽였습니다.

기념관으로 들어갔습니다. 해설자 분이 친절히 설명을 잘 해 주셨습니다. 4.3사건의 도화선이 된 사건부터 그 과정을 둘러봤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진지했고 해설자분도 "학생들이 참 잘 듣네요. 여러분들이 이 사건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하셨습니다. 

기념관을 둘러본 후 아이들이 4.3사건을 기리는 문구를 적어 나무에 달았습니다. 다음 장소인 절물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아이들은 진지했습니다. 4.3사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주는 현재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4.3사건은 분명히 해결되어야 할 사건입니다. 4.3사건은 1948년부터 1954년까지 실제 제주도에서 일어났던, 무고한 제주사람들이 학살당했던 사건입니다. 자리를 빌어 유가족분들과 억울한 죽임을 당하셨던 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제주 4.3 평화 기념관 방문을 꼭 추천드립니다.

절물 자연휴양림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연휴양림을 좋아합니다. 숲길을 걷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아이들도 신나했습니다.

아이들이 휴양림을 걷는 동안 몇 분 샘들께서 보물찾기 이벤트를 준비하셨습니다. 내려온 아이들은 보물을 찾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날이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이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전체모임을 가졌습니다.


한 시간 정도 레크레이션을 하고, 한 명씩 마이크를 잡고 말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에 와서 보낸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내년을 이렇게 준비하겠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들은 친구의 말들을 잘 들었고 말이 끝나고 나면 조용히 박수를 쳤습니다.

샘들과 부모님들의 깜짝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저녁 8시 정각에, 부모님들께서 아이들 폰으로 문자를 보낸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예상치 못했던 부모님의 문자를 읽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아이들에게 문자를 보내신 부모님들께도, 문자를 받은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이동학습으로 단순히 제주도를 여행한 것만이 아니라 제주의 역사,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경험했고,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며, 친구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같이 고생하고 같이 즐거워했습니다. 벌써 마지막 날이라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우리들의 밤은 이렇게 깊어갔습니다.

<4편에 계속>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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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 시연이 유치원 친구 가족들과 가족 여행을 갔습니다. 즉 딸아이 친구네 가족들과 여행을 간 것이죠. 매년 이런 행사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가는 것이 큰 재미와 추억꺼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님들도 좋아하시구요.^^ 이번 가족여행지인 고성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옆지기(와이프)님은 몸이 안 좋으셔서 집에 계시고 저와 딸아이만 참가했습니다. 아빠랑 딸의 가족여행, 시작합니다.^^


▲ 고성 가는 길에 상리 연꽃공원에 들렀습니다. 아빠랑 데이트도 했구요.


▲ 드디어 도착, 친구들과 신나는 물놀이.^^


▲ 아빠들도, 엄마들도, 아이들도 신나는 놀이 마당이었습니다.^^


▲ 물놀이 후 숙소로 돌아와 보물찾기를 했습니다. 종이 찾는 것이었지만 아주 신나하더군요.^^


▲ 아빠 1시간 이용권을 뽑은 친구.^^. 아이는 완전 좋아라, 아빠는 완전 울상이 되었어요.^^


▲ 학용품과 마트가기를 뽑은 시연이, 행복해 보입니다.^^


▲ 실내에 들어오니 저희끼리 모여 앉아 색종이 접고 딱지놀이하고 놉니다.


▲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가장 큰 것은 친구겠지요.^^


▲ 저녁 바베큐 준비입니다. 엄마들은 아이들 밥 준비를, 아빠들은 고기를 굽습니다. 든든한 아빠들.^^


▲ 밥 다 먹고 밤이 되었습니다. 아빠들의 깜짝 준비, 또 어느 새 폭죽을 준비해 오셨더라구요.^^


▲ 모든 놀이 후 실내에 들어오니, 아뿔싸! 노래방 기기가 있었습니다. 이놈들이 어찌 켜는 법을 알아가지고..

'100명의 위인들'과 '독도는 우리땅'을 100번은 부른 것 같습니다.^^


▲ 다음 날이 되었어요. 아침 식사 후 점심 내기 가족 대항 윷놀이 한판 했습니다. 규칙은 아이들만 던지기.^^


▲ 우리놀이는 참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수록 더 흥이 나니까요.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희 팀이 졌네요.ㅠㅠ.

▲ 돌아오는 길에 고성 공룡 박물관에 들러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 1박 2일의 가족여행일정은 이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아빠들도 신나했습니다. 엄마들은 휴식했습니다.^^; 


가족끼리의 상황들도 알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잠을 자며 신나게 노는 것이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시연이는 당분간 친구들과의 놀이여행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빠들이 고생이지만 자녀들과 사랑하는(?) 아내분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 보며 감동 많이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놀며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주말인데도 쉬지 못하고 1박 2일간 가족들을 위해 아빠들이 정말 수고들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고, 고기 굽고, 잠자리 준비하고, 가족들 케어하고, 운전하며..아빠들이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사실 즐거웠구요.


다음의 또 다른 가족 여행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땅의 아빠들을 응원합니다. ^---^


아빠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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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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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교단일기&교육이야기 2014. 1. 25. 1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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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4.20 

 

난 전임교인 마중에 있을땐 4년 연속 1학년을 맡았기에 소풍을

 

4년 연속 진해 파크랜드를 갔다.

 

갈때마다. '또 파크랜드..ㅠㅠ' 라고 생각했지만

 

갔을 때마다 아이들과 신나게 놀이 기구 타고 재미있게 보냈다.

 

올해 합포고에선 소풍 장소가 '돝섬'이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담임 선생님들께서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수 있을까..

 

를 고민했다는 것이다.

 

너무 좋았다. 신났다. 이것을 하면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이건 어때요?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등등 소풍 준비가 이렇게

 

신나는 것인지 몰랐었다.

 

아이들은 몰랐겠지만 담임 선생님들은 모여서 그 계획을 치밀하게

 

짰었다. 매일마다 힘든 교실에서 공부만 하는 아이들에게 적어도

 

이날 하루 만큼은 여유와 재미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주 메뉴가 정해졌다. 내가 반별 대항 게임을 사회를 보고

 

반별 장기자랑을 하고 보물찾기를 하고, 점심 먹고 단체

 

OX퀴즈를 하고 청소하고 오자는 쪽으로 정해졌다.

 

반별 대항 게임 상품도 정했고 보물찾기 상품도 정했다.

 

보물찾기 상품은 누구나가 원하는 '1일야자면제권!!!!'

 

모든 아이들이 솔깃한 내용이었다.

 

선발대였던 난 2반과 3반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보다 1시간 일찍

 

배를 타고 돝섬에 도착해서 보물을 숨겼다. 그리고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꼭꼭 찾기 쉽게 숨겼다.^-^;;

 

드디어 아이들이 배를 타고 돝섬에 도착했고 즐거운 소풍은

 

시작되었다. 반별 장기자랑은 거의 반별 노래자랑이 되었고

 

난 반별 대항 게임으로 운동화 높이 쌓기, 신문지 많이 접은 곳에

 

많이 올라가기의 게임을 진행했다. 열정적 이었다.

 

그리고 김밥을 하나씩 얻어 먹고 아이들과 하늘 자전거를 탔다.

 

 참으로 즐거웠다.

 

마지막엔 단체 OX퀴즈를 해서 최후의 1인 이었던 1반 학생에게는

 

칭찬카드를 5장 주기로 했다.

 

소풍을 마치고 배를 타고 나오니 근 4시가 다 되었던 시간이었다.

 

-------

 

난 평소에 아이들을 가르치며 경쟁의 학교가 아닌 협동의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말을 한다. 친구는 나의 경쟁 상대가 아니고 나와

 

함께 가야하는 상대라고 말을 한다.

 

학교는 약육강식의 사회가 아니고 상호협동의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난 강한 친구가 약한 친구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을 보면

 

참을 수가 없다. 그런 학생을 보면 너무나도 화가 난다.

 

-----

 

아이들을 보면 조마조마 할때가 있다.

 

사춘기 시절의 즐거운 순간인데..순간의 실수를 저지를지 않을지..

 

조마조마할때가 있다. 하지만 그 아이들에게 강하게 말하진 않는다.

 

강하게 말하면 결국 아이들에게 할 말은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등 하지마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아서이다.

 

아이들에게 하지말라는 것만 말하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되 가려서 하라는 것, 지킬것은 지키라는 것,

 

남을 힘들게 하고 내가 취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것을

 

인도하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어렵다. 참으로 어렵다. 이런 나의 마음을 무리없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해서 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담배를 피지 말라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학교에서

 

담배를 피지 않으며 공부를 하자고 가르치기 위해 열정적으로

 

수업을 하며 즐겁게 학교 생활하자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아이들과 즐겁게 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

 

이제 막 초보교사의 딱지를 땐 나다. 난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한점 부끄럼 없는 교직생활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그래도 난 A형인지...

 

아이들중에 나에 대한 헌담과 비웃음을 들으면 의기소침해졌다.

 

솔직히 말하면 배신감 같은 것을 느꼈었다.

 

'내가 저희를 위해 이렇게 까지 노력하는데 어찌 나한테 ... '

 

이런 생각이 들어서였다.

 

지금에서야 난 확신할 수 있다.

 

내가 지금까지 한 교육활동은 결국 내가 좋기 위해서 했던 것같다.

 

난 아이들에게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 교사가 된 것은 아니었다.

 

난 아이들에게 은근히 좋은 교사로 기억되기를 바랬던 것이다.

 

사랑은 베푸는 것이라고 했다. 난 받기에 더 열중 했던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을 난 이제서야 깨달았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사랑을 모두 받기에도 여유가 없다.

 

그런 아이들에게 나를 사랑해 달라고 원했으니..얼마나 이기적인지.

 

난 새로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할 것이다.

 

진정한 교사의 마음으로 다가갈 것이다.

 

난 나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교사가 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찾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교사가 된 것이다.

 

내 책상에 붙어 있는 교사 10계명이 떠오른다.

 

'오늘 수업도 웃으며 들어가 정답게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라.'

 

내일은 정답게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고 수업을 해야 겠다.

 

나날이 나의 성장을 돕는 아이들과 생활하는 난..

 

행복한 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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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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