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벚꽃' 태그의 글 목록

'벚꽃'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4.10 꼬맹이들과 갯벌 갈 때, 꼭 필요한 이것!!
  2. 2016.04.05 아이들과 함께 한 벚꽃놀이.
  3. 2014.01.25 벚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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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이었습니다. 조카들이 놀러왔습니다. 아이들끼리 서로를 어찌나 좋아하는지요. 저희들끼리 있으면 엄마, 아빠가 필요없습니다. 집에 모여 맛있게 점심을 먹고 진동 인근에 꽃놀이를 갔습니다.

광암해수욕장 지나 가는 길입니다. 아내가 좋은 곳을 알더군요. 집에서 10분 거리였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아이들과 봄을 맘껏 느꼈습니다.

꼬꼬마 어린이집생부터 유치원생, 초등학생까지, 나이차도 제법 나지만 저희끼리 사이가 너무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꽃과 아이들이 구분이 되지 않더군요.^^

봄꽃도 이쁘지만 아이들의 미소가 더 이뻤습니다.

간단히 산길도 걸었습니다. 꼬꼬마들은 엄마손을 잡고 걸었지만 언니, 오빠와 함께이니 뭘 해도 신났습니다. 봄꽃을 보고 나도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해서 우린 다시 광암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호미가 어디에 쓰이는 지 모르는 어린이집생은 자기만의 세상에 빠졌습니다. 자세히 관찰하니 호미로 물을 긷고 손으로 땅을 파더군요. 이건 뭐, 아직 말을 못 알아들으니. 하지만 나름 땅을 깊게 팠습니다. 혹시 땅파기 천재??

안타깝게도 광암해수욕장에는 조개나 게 등 생명체가 거의 없습니다. 오염의 결과인지 더 깊은 곳으로 가야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날의 수확은 갯지렁이를 발견한 것입니다. 사실 처음 목표는 저녁 때 된장국에 넣을 조개를 채집하는 것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목표는 저절로 사라졌습니다.


단지 땅을 파고 또 팠습니다. 저희들은 땅 파고, 저는 따라다니며 땅을 다시 덮었습니다. 아이들은 조개가 나오든 안 나오든 몰려다니며 재밌게 놀더군요. 그래도 큰 놈들은 호미를 들고 땅을 파는 시늉이라도 했지만 꼬맹이들은 물을 참방참방 밝고 다니고, 돌 던지고, 옷 다 젖었습니다.ㅜㅠ


이 날 확실히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어린이집생들을 데리고 바다에 갈 때에는 장화가 필수 입니다. 운동화는 순식간에 젖어버리고 양말, 바지까지 한방에 훅~ 갑니다. 다행히 젖은 신발도 잘 신고 놀았지만 이것을 씻어야 하는 아내의 눈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좀 더 놀고 가면 좋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지만 집에 가서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또 달랐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날은 광암해수욕장에서 헤어졌지만 다음 주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울지 않고 헤어졌습니다.


이 놈들이 노는 것을 보니 저도 어릴 적, 멀리 사는 사촌 동생집에 가서 신나게 놀다가 돌아오는 길이 너무 싫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완연한 봄입니다. 겨우내 집에서, 실내에서만 놀았던 천방지축 개구쟁이들이 개구리들과 함께 뛰쳐 나올 때가 되었습니다. 계절이 바뀜은 아빠와 아이들에게는 단지 따뜻해지는 것이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옷 정리를 해야 하는 새로운 업무가 시작되는 때이기도 하지요.


다음 주에는 좀 더 가벼운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싸서 또 나가놀려고 합니다.


하루하루는 더딘것 같아도, 아이들은 순식간에 자라니, 행복한 추억을 더 쌓고 싶습니다. 이 놈들이 이 날을 기억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쁘게 뛰어 노는 모습은 엄마, 아빠에게 남게 되니 그것만 해도 감사한 일입니다. 


놀이공원도 좋지만 저희는 인근 자연이 더 좋습니다. 혹시 인근에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 있다면 추천바랍니다. 다녀와서 후기 꼭 남기겠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입니다.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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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학교 근처에 있는 벚꽃이 만개를 했습니다. 출근할 때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사진을 찍어야 겠다.'


1교시에 말했습니다.


"이번 수업은 야외수업입니다. 벚꽃 사진을 찍으며 자연을 느껴봅시다."


생각만큼 아이들은 수줍어 하지 않았습니다. 몇명의 친구만이 사진찍는 것을 힘겨워 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즐겁게 촬영을 했습니다.


많은 사진들이 있으나 단체 사진을 공개합니다.


이 아이들은 3학년입니다. 졸업예정학생이기 때문에 학교 벚꽃에서 찍는 사진은 올 봄이 


마지막입니다.


매년 쉽게 지나쳤던 벚꽃이 마지막이라는 의미를 더하니 애잔하게 보였습니다.


"샘이 어딘서 보니 졸업하고 20년 후 만난 반이 있더라구. 우리도 타임캡슐을 만들고 10년 


후의 자신에게 말하는 영상편지 찍고 10년 후 이 자리에서 만나기 할까? 어때?"


"와, 샘 재밌겠어요. 20년은 너무 길고 10년으로 하지요. 완전 오골거리는데요.ㅋㅋㅋ"


오늘이 식목일이라 근처에 작은 벚꽃가지를 심었습니다.


(벚꽃은 가지를 심어도 잘 자란다는 말을 들은 학생이 있다고 해서..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무를 심고 은근 뿌듯해 하며 교실에 들어왔습니다.


교실에서의 시간은 그리도 천천히 가더니 밖에서 보내는 시간은 너무 빨리 간다고 신기해 


하는 아이들 말소리가 귀여웠습니다.


봄은 이렇게 왔다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봄이 가기전 아이들과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지식 뿐만 아니라 추억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추억이 아이들에게 삶의 희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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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30 

 

반 아이들과 진해 벚꽃죽제에 왔다. 올해는 남녀 합반이라 반 단합 체육대회를 대신하여 꽃놀이를 

 

온 것이다.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했다. 별 이벤트 없이 단지 사진찍고 구경만 하고 다녔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너무 좋았다. 이 아이들을 교실과 독서실..학원에만 내 모는 것은 너무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도 숨을 쉬어야 하고 자연을 느껴야 한다.

 

아이들이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해 진다는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 오늘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 또한 기분이 좋아지낟. 이런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난..행복한 교사다.^-^ 

 

 


Jinhae Cherry Blossom Festival (진해 벚꽃 축제) by hojusara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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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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