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배움터 지키미'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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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안초등학교는 2007년 개교한 초등학교입니다. 개교 당시에는 통학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학부모님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관련 사진 아래)

<2006.12.5일 경남도민일보>


하지만 그 후 예산을 확보하여 지금의 전안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인근에 사는 아이들은 대부분이 걸어서 학교를 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등교시간이어서 아이들이 학교 오는 모습을 여과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함께 등교하는 아이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동네 친구들, 형, 누나들과 같이 학교를 걸어서 다녔었습니다. 그 때는 차도 많이 없었지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어린아이들이 걸어서 학교를 다닌 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학교 앞 도색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이 단 한대도 없고 차량들이 서행을 하기에 아이들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서행하는 차량들>

아이들은 안전하게 인도로 걸어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오는 아이들은 몇 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위험하다면 이런 곳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인도인데 차량들이 통행하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는 보행자들이 조심할 수 있도록 바닥에 횡단보도 표시가 되어 있으면 더 안전합니다.

인근에 공사장이 있더군요. 안전사고는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표시된 지역에도 바닥에 횡단보도 표시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길은 아이들이 건너기에 넓은 곳입니다. 횡단보도 표시가 필요합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 계속 들렸습니다. 웃음소리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를 학교 보내며 걱정하지 않는 길,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길, 운전자들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길, 모두의 약속과 노력으로 가능합니다.

속도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30km이하로 달려주세요.^^

전안초등학교 배움터지키미이신 황문주 어르신입니다. 이 분의 아이들 사랑은 특별했습니다. 매일 등하굣길에 나오셔서 차량지도, 아이들 지도를 하십니다. 황문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비오는 날은 상당히 힘들어요. 보시다시피 길이 편도 1차로 예요. 예전에는 비오는 날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정문에 내려주고 여기서 U턴을 하려 했어요. 해서 차들이 얽히고 난리였지요. 이제는 제가 무조건 통과시킵니다. 아이들만 내리게 하고 차는 직진하게 유도합니다. 학교를 지나 가면 거리는 좀 멀지만 U턴할 수 있는 공간이 있거든요. 차의 U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니까요."


말씀하시는 동안에도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듬뿍 묻어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닌 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습니다. 사실 전안초등학교를 가는 길에도 인근 아파트 단지의 경비아저씨들께서 교통지도를 하고 계신 것도 보았습니다. 그 분들은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계셨습니다.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만이 선생님은 아닐 것입니다. 장소가 어디든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이 선생님들입니다. 전안초등학교는 아파트 경비아저씨들, 배움터지키미어르신 등 지역의 어르신들이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계셨습니다.

정문 옆에 있는 차량 통행로 앞입니다. 길 건너편에 반사경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부분이 감동적입니다.


"전안초등학교는 떨어진 학교니까 가능한 거 아니예요?"라고 의문을 제기하실 분이 계실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애를 쓴 것입니다.

시설도 완벽하고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어른들의 노력도 완벽한 학교였습니다.


전안초에 다니는 아이들은 등하굣길 안전은 기본에다가 친구들과 걸어서 다니는 추억도 쌓고 있습니다.


부러워하면 지는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솔직히 우리 아이도 이런 학교를 다니면 좋겠다라고 잠시 부러워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안초등학교 스쿨존! 아주아주 훌륭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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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진해 넘어가는 길목에 양곡초등학교가 있습니다. 2014년에 이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당시에는 스쿨존 보다 배움터 지키미 어르신의 공간이 없다는 것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3년만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 곳이 은근 위험하다는 학부모님들의 제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하천 옆 공사현장입니다. 나무들이 있는 걸로 봐서 인도를 조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공사가 필수입니다.

입구에 배움터 지키미 어르신 공간이 마련되었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바로 앞 도로입니다. 과속방지턱의 높이가 낮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과속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몰릴 등, 하교시에는 위험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바닥 표시는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분들이 바닥 표시를 보고 잘 따르지 않는 것이 문제겠지요. 지그재그 표시는 '서행'을 뜻합니다.

학교에서 차도로 나오는 길입니다.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고 불법주정차량이 한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학교입니다. 이길로 나오면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이 없는 길은 이렇습니다. 보행자들의 시선이 확보되어 사고의 위험이 훨씬 줄어듭니다. 운전자분들도 보행자들이 한 눈에 보여 더욱 조심할 수 있습니다.

버스 타는 큰 길입니다. 인도가 상당히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입니다. 신호등도 있으나 시간표시기는 없습니다.

불법주정차량 단속 카메라가 있습니다. 카메라의 힘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이 길에조차 불법주정차량은 한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깨끗한 차도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과속을 제지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는 것입니다. 과속감지 카메라가 없었고 과속방지턱의 높이도 높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긴장하지 않으면 속도 내기가 어렵지 않은 길입니다.


길은 깔끔했으나 그만큼 아이들의 안전 또한 보장된다고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이 길이 위험하다는 부모님들의 제보가 있다는 것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의 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로 그 이유는 과속이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들게되면 최소한 차량속도계를 봐주셔야 합니다. 인위적인 감속시설이 없더라도 운전자분들이 스스로 조심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제한 속도 "30km"를 지켜주세요. 

보행자들을 보며 운전해 주세요.

아이들이 어디서 뛰쳐 나올 지 모릅니다.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생각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빨리 도착하는 것 보다 사람을 위한 운전을 해야 합니다.


양곡초등학교 앞은 분명 깔끔했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이 없는 것만 해도 절반 이상의 성공입니다. 이 곳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의 서행운전문화가 자리잡는 다면 다른 학교로도 영향력이 클 것 같습니다.


양곡초등학교 관계자분들, 이 학교의 어린이 보호구역을 담당하는 관련기관분들이 조금만 더 신경써 주십시오. 어린이 교통사고가 나지 않는 곳이 사람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일 것입니다.


안전하지 않은 곳에서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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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아래의 오디오를 클릭하시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양곡초등학교는 창원에서 진해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학생 수 570여명의 아담한 학교였습니다. 진해로 넘어가는 큰 대로 옆에는 아파트 들이 있어서 학교가 보이지 않는데요. 길 안으로 들어가 보면 학교가 있습니다. 작은 하천을 끼고 있었구요. 여기가 창원인가 할 정도로 조용하고 아늑한 동네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학교 정문입니다. 학교는 아늑한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비단 학교 앞의 나무 다리를 통해, 횡단보도로만 다니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학교 바로 옆 차도에는 인도가 없습니다. 중앙선도 없습니다. 일반통행표시도 없었습니다. 등하교시, 특히 비오는 날은 얼마나 위험할 지 쉽게 예상되었습니다.

정문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많은 차량들이 주차중이었구요. 해서 학교 근처에 불법주정차량은 없었습니다. 이 곳에 주차 하시는 분은 아이들 등, 하교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학교 바로 앞에 양쪽으로 아파트 단지가 있습니다. 안전시설물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 차량 진입로에 횡단보도 표시가 없습니다.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사고가 났을 시 횡단보도 위였나 아니였나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닥에 선 그려 넣는 것이 그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 곳에도 과속방지턱이 여러곳 설치되어 있었으나 보시는 바와 같이 높이가 너무 낮습니다. 감속의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이곳은 주택가로 아니어서 과속방지턱이 좀 더 높아도 민원의 소지는 없어 보입니다.

학교 측면에 이렇게 측문이 있습니다. 문이 열리더군요. 개방되어 있었구요. 학교 관계자분 말씀으로는 비오는 날 학생을 실은 차량들이 이곳에서 아이를 내려 준다고 합니다. 그럼 아이는 차에서 내려 이곳으로 등교를 한다는 군요. 하지만 이 차도의 폭이 넓지 않고 안전상의 문제로 또 다른 해법을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인도와 안전시설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학교의 뒷문쯤 보입니다. 차량들이 진 출입하는 곳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아이들도 들어 올 수 있습니다. 

놀라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정문 쪽에 있는 강당입니다. 강당 입구에 책상과 의자가 있습니다. 이게 무엇인지 확인해 보니 배움터지키미 어르신의 근무지라고 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학교에 당연히 있어야 할 배움터 지키미 숙소가 없었습니다. 어찌 이 학교만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강남에서 주민들로 부터 인간적인 모욕을 느꼈다며 경비아저씨께서 화를 당하신 기사도 있었습니다. 

 이미 학교안에서 이런 신분적 차별(?)이 존재한다면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보고 배울까요?

배움터지키미 어르신은 이곳에 앉아서 교문을 보시고아이들 등, 하교를 지도하십니다. 너무 자리가 애처로워 보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양곡초의 경우 학교 바로 옆으로 차도가 있지만 인도가 없습니다. 인도확보에 대해 학교측에선 지자체에 여러번 건의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것 또한 예산상의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양곡초의 경우 녹색어머니회가 등교지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지 보니 녹색어머니회 구성자체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작년까지는 녹색어머니회가 구성되어 운영되었으나 올해는 지원하는 어머니의 수가 적어지면서 운영이 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등 하교 지도는 노인회와 배움터 지키미 어르신께서 하시고 계셨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노인회에서 서실 때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 노인분들이 달려가서 아이나 차를 제지할 수 있느냐는 건데요. 실제로 어느 학교의 노인 등교 도우미분은 자리에 앉으셔서 깃발만 들었나 놨다 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즉 신속히 몸을 움직여 사고를 막기에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물론 어른이 아무도 없는 것 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인 안전 효과에 대해선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색어머니회의 경우 많은 학교에서 학기 초에 회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직장생활을 하시는 어머님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인데요. 녹색어머니회는 순수 봉사조직입니다. 이러한 봉사조직에 너무 많은 책임을 지우는게 아닌가하는 염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녹색어머니회가 없다고 어머니들을 다그쳐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누구든 생업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시나 교육청에서는 녹색어머니회가 조직이 안 되는 곳에 대해선 따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어머니들이 나오시지 않는다고 학부모탓을 하기에는 너무 잔인합니다.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단지 운이 좋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현명한 것은 사고가 나지 않게 미연에 방지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린이 보호구역에 가서 보시면 위험요소들이 쉽게 파악됩니다. 이 위험요소를 관련 지자체, 시청, 군청, 등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우선은 최선의 방법입니다. 


모두가 안전에 대해 민감해질때 우리 아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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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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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멩물 2014.11.01 00: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당신의 노고에..감사드리며....

  2. 김시원 2014.12.02 19: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 양곡초학생인데데 이 우리학교를 모욕하는글이있으면 아이들이 뭐보고배우겠습니까?

    • 마산 청보리 2014.12.04 12: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김시원님, 불쾌하게 느꼈다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글을 잘 보시면 양곡초등학교를 모욕하는 글이 아니라 양곡초등학교 학생들이 더 안전하기를 바라는 글입니다. 사실이 아닌 거짓을 썼다면 모욕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제가 보고 조사한 것을 그대로 적은 것입니다. 양곡초등학교가 더 안전하고 더 좋은 학교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