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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04 학교 가는 길이 이뻤던 함안 문암초등학교

지난 7월 27일, 함안 문암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문암초등학교는 7(1)학급, 51(3)명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한적한 시골학교였습니다.

<중간광고>

창원지역 FM 95.5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점검 방송

TBN "이PD가 간다. 김샘도 간다!"에 고정출연 중

조용한 시골마을이었습니다. 마을 입구에 학교가 있습니다.

학교 가는 길입니다. 인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동네에 차량 이동량이 많지 않아 그리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오른편으로 가면 학교가 나옵니다. 학교 앞에 왼편에 인도가 있습니다. 길이가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학교를 지나 있는 횡단보도입니다. 신호등은 있으나 점멸기능만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보행자 신호등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시간별로 운영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길을 건너서 반대편으로 가도 인도가 없습니다. 차도로 건너라는 꼴입니다.

인도를 확보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한 흔적입니다.

학교로 가는 길입니다. 깔끔하게 조성되었습니다. 바닥 붉은 색은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우레탄 재질로 보였습니다. 지나가는 데 고무 냄새가 심하더군요. 바닥재질이 안전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우레탄 재질이 맞다면 더운 여름철 이 길을 걷는 보행자의 건강에 영향은 없는지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 앞 길입니다. 삼거리였고 차도가 상당히 넓었습니다. 과속하기 좋은 길입니다.

왼편에 문암초등학교가 있습니다. 학교 앞에 세방향으로 횡단보도만 있습니다. 험프식으로 표시는 되어 있지만 높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신호등은 없었습니다.

학교는 참 아름답더군요. 교문을 지나 한참을 걸어야 학교가 나오는 데 가는 길이 너무 이뻤습니다.

학교 오른편 길입니다. 마을로 연결되는 길이었고 한편에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치상 주정차를 막는 용도는 아닌 것 같고 어떤 이유인지 궁금했습니다. 탄력봉 안쪽에 인도를 확보하기 위함인지, 왜 이곳에 이렇게 많은 탄력봉을 설치한 것일까요?

버스가 다니는 길입니다. 안전펜스 설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펜스가 뽑힌 곳이 있었습니다. 이곳에 펜스가 없을 이유가 없습니다. 훼손된 것으로 보이고 새로 설치를 해야 할 곳입니다.

버스 정류장 앞 횡단보도입니다.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마을에도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이런 동네는 어린이 보호구역 뿐 아니라 동네 자체가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전체 차량 제한 속도를 30km로 제한해야 합니다. 아이들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도 위험합니다.

인도가 끝나면 차도입니다. 보행자는 한쪽 면으로 보행을 해야 합니다. 차량의 속도가 빠르면 보행자는 위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능하면 차도에 붉은 색으로 도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적절한 간격의 과속방지턱도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학교 바로 앞에 고가도로가 지나갑니다. 차량들의 속도가 빨랐고 소음방지벽이 세워져 있지만 소음이 굉장했습니다. 계속 쌩! 쌩!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의식하든 안하든 아이들에게 좋을 리 없습니다. 분명 학교가 이 곳에 먼저 있었을 것입니다. 학교가 있는 데도 학교 앞에 저런 도로를 건설하다니, 개발에는 아이들의 교육도 무시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오른편으로 가는 길입니다. 인도는 없고 차선 옆에 화살표 공간만큼 사람이 걸을 만한 공간은 있습니다. 이 곳은 인도가 아닙니다. 인도는 차도와 높이가 차이나야 하고 보행자의 안전이 보장되는 곳어어야 합니다. 저 곳은 보행자가 아무리 안쪽으로 걷는다고 해도 뒤에서 차가 들이대면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니라도 이 곳은 어르신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기에 인도 확보가 꼭! 필요합니다. 함안군은 군민을 위한 행정을 잘 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함안군의 실천을 기대합니다.


문암초등학교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스쿨존도 훌륭했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활동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의 편의를 위해 위치한 주변 시설들을 보니 씁쓸한 마음이 절로 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의, 사랑, 존중, 예의를 가르치기 전에 아이들 앞에 정의, 사랑, 존중, 예의를 실천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자연과 함께 자란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귀에 선합니다.


문암초등학교 스쿨존, 보다 더 안전해지기를 바래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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